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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초대 시조

    전기가 나가자 빌딩이 깨어났다 우루루 비상구로 몰려나온 사람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비로소 이웃이 된다 누군 연속극에 한참 빠져 있었고 또 누군 컴퓨터와 바둑을 두고 있었다 아무

    중앙일보

    2004.07.27 17:40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유월이 간다. 비 오다 그치고, 잠시 볕들다 또 비 온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날씨는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시인에게는 그리 싫지 않은 시간이다. 이런 때에 지상백

    중앙일보

    2016.06.28 01:07

  •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중앙일보

    2021.12.15 00:03

  • [중앙시조백일장] 8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8월 당선작

    ◆응모안내= 매달 20일 무렵까지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해 그 달 말 발표합니다. 장원·차상·차하 당선자에게 중앙시조백일장 연말장원전 응모 자격을 줍니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 10

    중앙일보

    2014.08.28 01:34

  • [중앙시조백일장] 2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2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시조작품의 뿌리는 율격이며, 탁월한 상상력은 그 꽃이다. 3장6구 12음보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엄격한 리듬규칙이 현대시조의 근간이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외적

    중앙일보

    2015.02.27 00:43

  • (1) 마산문학|마산의 서정 숨쉬는 『가고파』고향

    집아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문화는 그 향토적 특성과 전통성·동질성으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묶는 동시에 민족문화도 흘러들어 민족의 정

    중앙일보

    1990.05.27 00:00

  • 문학 23.脈잇는 시조시인들

    『장마중 잠깐 비치는 햇살처럼 내겐 많은 시간이 허락돼 있지않다.그러나 어둠을 긋고 지나는 섬광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듯이 영혼을 닦아 생명이 허락하는 한 좋은 시로 내 삶을 불

    중앙일보

    1996.08.13 00:00

  • [대상] 사자는 죽어가며 초원을 살찌운다, 그게 세상 이치다

    [대상] 사자는 죽어가며 초원을 살찌운다, 그게 세상 이치다

    늙은 사자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

    중앙일보

    2012.12.21 00:01

  • [중앙시조백일장] 11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11월 당선작

    겨울의 초입, 이달에는 나름의 사유와 성찰에 주력한 작품들이 많았으나 과도한 힘이 들어가다 보니 자칫 겉도는 관념에 빠질 위험도 그만큼 높아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리듬과 이미

    중앙일보

    2015.11.26 01:07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아카시아 향기를 기다리는 4월은 ‘흐림’이다. 황사에 미세먼지, 송홧가루가 뒤덮은 하늘은 물론이며 환태평양 지진대의 안타까운 소식이 그렇다. 이런 기운을 훌쩍 날

    중앙일보

    2016.04.29 01:06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생명의 환희처럼 푸른 녹음의 계절인 오월, 그만큼 이달의 작품들도 풍성했다. 그러나 절제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근간으로 삼는 시조운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작품이나,

    중앙일보

    2016.05.27 01:27

  • [중앙시조백일장] 4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4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이달의 장원으로 엄정화의 ‘서시’를 뽑는다. 서시는 한 시인의 자전적 시론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진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를 지나 현재에 이르는, 그러나 딱히 뭐라

    중앙일보

    2015.04.29 00:30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부드럽게 흘러간 시상 … 종장 앉히는 솜씨도 일품 싱그러워야 할 봄날이 스산하게 지고 있다. 사방에 요란하게 흩날리던 현수

    중앙일보

    2014.04.30 00:21

  •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당선작

    초대시조 밥도    - 이종문(1955~) 나이 쉰다섯에 과수가 된 하동댁이 남편을 산에 묻고 땅을 치며 돌아오니 여든 둘 시어머니가 문에 섰다 하시는 말 시조는 우리말의 시입니다

    중앙일보

    2014.02.27 00:21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생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라는 격려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생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라는 격려

     ━  중앙시조신인상 - 류미야     ■ 물구나무서기 「 절벽을 오르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 벽이 되어   칼바람도 들이는   한 그루 푸른 나무로   발춤 추며,  

    중앙일보

    2020.12.07 00:02

  • [2002중앙시조대상]대상·신인상 심사평:인간 내면의 표출 눈부셔

    중앙일보사가 애정과 정성, 그리고 인내심을 지니고 추진해온 사업의 하나인 중앙시조대상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중앙일보사에 감사한다. 2002년도의 시조단을 총결산하는 중앙시조

    중앙일보

    2002.12.17 00:00

  • [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신화에서 나와 다시 신화 속으로할머니 삶 빗대 조곤조곤 일러줘이달의 심사평가을이 깊어간다. 그래서일까 이달엔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런 소재들은 쉽게 다

    중앙일보

    2015.10.30 01:32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당선작

    [이 달의 심사평] 휴대폰에 얽매인 일상 … 깊이있는 사유로 성찰 계절 덕분일까. 이번 달엔 응모편수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중앙일보

    2015.05.25 00:10

  • 제2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열려

    제2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열려

    제2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5시30분 중앙일보 로비 1층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시조시인 등 문단 인사와 수상자 및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

    중앙일보

    2003.12.26 17:50

  •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백이운ㆍ이달균ㆍ유

    중앙일보

    2021.12.14 18:02

  • [제38회 중앙시조대상] 어릴 적 새벽에 우유배달, 시적 감성의 거름 됐다

    [제38회 중앙시조대상] 어릴 적 새벽에 우유배달, 시적 감성의 거름 됐다

     ━  중앙시조대상    강현덕 시인은 ’시조는 내가 가진 언어가 폭발하도록 놔두지 않고 음보에 맞게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럼 정해진 틀 안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폭발

    중앙일보

    2019.12.16 00:03

  • “평생 희생한 아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

    “평생 희생한 아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

    21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시조시인 김일연·이우걸·변현상·최영효·최광모,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 문학평론가 박진임씨, 시조시인

    중앙일보

    2017.12.22 01:00

  • [제35회 중앙시조대상]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심사평

    김태경과 이가은의 작품이 마지막까지 남았다. 먼저 김태경은 추구의지에 비해 대상과의 거리감을 둔 것이나 다른 작품의 미흡한 점이 지적되었다.시선은 이가은의 작품으로 쏠렸다. 우선

    중앙일보

    2016.12.19 00:53

  • [초대시조] 피아노가 있는 방

    [초대시조] 피아노가 있는 방

    이송희 시인이 초대한 방은 닫혀있다. 그 문은 꽤 오래 닫혀서 바람 불면 복도의 ‘긴 널빤지만’ 덜컹대는, 조금은 을씨년스럽고 비애가 묻어나는 방이다. 사내는 어디로 갔는지, 왜

    중앙일보

    2015.07.29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