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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보다 방문을…" 양로원에 밴 의로움
평소 시청이 지정해준 불우한 소년가장 1명과 결연하고 매달 약간의 돈을 송금해주면서 그래도 나는 이웃을 돕는 일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노라고 자부심을 느껴왔다. 엊그제 복지업무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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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무릎 펴 좌우로 기울이기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지면을 통한 여러분과의 만남이 봄을 지나 여름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어느덧 일상에서 어떤 좋은 얘깃거리가 없을까....좀 더 귀를 열고, 눈을 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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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을 깎는 외로움…독방생활 시작
9월28일 아침 9시쯤 A B동 구 대장인 경찰대위가 와서 「하이탑」장군에게 짐을 싸라고 한 후 이를 지켜보고 서 있었다. 짐이라야 옛날 청계천 거지보따리만도 못한 가볍고 초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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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성가 그륀 신부가 말하는 예수의 ‘팔복’과 부처의 ‘팔정도’
그륀 신부는 “산상수훈을 행하다 보면 내 안에 하느님이 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2000년 전이었다. 이스라엘 북쪽의 갈릴리 호숫가에 사람들이 모였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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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寅吃卯糧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 주부와 중국 주부가 천당에 함께 갔다. 중국 주부가 먼저 한숨을 내쉬었다. “평생 고생하고 저축만 하다가 이제 막 집 한 채를 샀는데 천당에 와 버렸다”는 푸념이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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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상인의 재탄생 … 3000년 걸린 명예 회복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파워가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상인들은 오랜 세월 차별받았으나 그들 스스로 사회적 위상을 높이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다. 수백 년 전 중국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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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소박한 삶의 뜻 알면 ‘검소한 경제학’도 충분히 가능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과 말을 보통 사람이 모두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를 위한 학문적 작업을 지나치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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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예수뎐] 예수가 설한 행복의 비밀, 왜 슬픔일까
━ ━ 〈백성호의 예수뎐〉 갈릴리 호수 근처의 언덕에 있는 팔복교회 안은 고요했다. 제단의 십자가 앞에는 오래된 악보가 하나 펼쳐져 있었다. 중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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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마음 속 ‘내비게이션’ 있나요
과연 어떨까요? 우리가 직접 ‘2500년 전의 고타마 붓다’를 만난다. 또 ‘2000년 전의 나자렛 예수’를 만난다. 어떨까요? 라이브로 듣는 붓다의 직설에 자동으로 깨달음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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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13)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 김양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객(刺客). 그렇다. 김명을 선수로 제압하는 방법은 오직 자객뿐인 것이다. 김명을 죽이기 위해서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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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인성교육의 시작, 동병상련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곧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공자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사람은 죽는 날까지 깨달음의 연속이라고 하였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지만, 나쁜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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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조|이성부
뒤돌아보면 거기 서시오. 불빛 아래 그대 의로움 나부끼고 있었지. 네거리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그대 외로움 환하게 환하게 빛나고 있었지. 소리치고 있었지. 다시 등 돌리고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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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회 예배는 세상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 현장아카데미 원장 국내외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전파력이 전례 없이 막강한 이번 전염병은 ‘초(超)연결사회’를 졸지에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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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풀어주고 이토 쐈다…안중근 두 행동과 ‘예수 뜻’ 유료 전용
━ #궁궁통1 이스라엘 북부의 갈릴리 호수 일대는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와 무척 닮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사막 지형입니다.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광야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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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3·1운동은 한국정신의 상징|프랭크·W·스코필드
나는 한국에 다시왔다. 그것은 언제나 돌이켜지곤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50년전 「파고다」광장에서 태극기의 물결속에 터지던 『독립만세!』. 파고다에서의 그광경이 지금도 바로 어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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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산 신앙」 회복해야"
1517년10월31일 「마르틴·루터」가 독일 「작센」지방의 한 교회 정문에 유명한 「99개조의 논제」를 써붙여 종교개혁의 횃불을 든 날을 기념하는 종교개혁주간 특별집회가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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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에 모더니즘 녹여 ‘제3의 미학’ 추구하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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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道敏政 地道敏樹 -인도민정 지도민수-
총선이 끝났다. 처음 정치에 입문하게 될 초선 의원들은 지금쯤 ‘정치란 무엇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터다. 20대의 젊은 왕 애공(哀公)이 세상을 주유하고 고국 노(魯)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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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에게‘산상수훈 팔복’ 을 묻다
차동엽(51) 신부의 ‘산상수훈 팔복(八福)’강론을 지난 5일에 이어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차 신부는 “팔복은 그리스도인만을 위한 처방전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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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吃卯糧
미국 주부와 중국 주부가 천당에 함께 갔다. 중국 주부가 먼저 한숨을 내쉬었다. “평생 고생하고 저축만 하다가 이제 막 집 한 채를 샀는데 천당에 와 버렸다”는 푸념이었다.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