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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감독이 느리게 걷기 대회도 연다…전주영화제 1일 개막
1일 전북 전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는 2001년 '디지털 삼인삼색'의 한편에 선정된 '신과의 대화'(2001)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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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녀화가 이휘재와 시인 황지우의 만남
화가 이휘재가 서울 동숭동 바탕골미술관에서 첫 전시회(11월7∼13일·02-766-0972)를 열고 있다. 유달리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뭘까. 16세 소녀화가여서? 아니면 화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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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되살아난다…폼 나고 향수자극 찾는 사람도 늘어
미래에 일어날 법한 가상의 현실. 박물관 안내원이 설명한다. "이 둥글고 시커먼 물건은 레코드판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가운데 있는 조그마한 구멍을 턴테이블이라는 기계에 꽂고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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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외국산 담배 추방운동 큰 성과
전국 잎담배의 34%를 생산하는 충북에서 외국산 담배 추방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충북지역의 외국산 담배 점유율은 6.1%로 전국 평균 11.6%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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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새앨범 연주소 프로듀싱까지 '원맨 밴드'
서태지의 신화는 계속될 것인가. 그가 다음달 7일 발표하는 새 앨범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같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알려진 대로 기존 미발표작 3곡을 포함, 총9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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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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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대악과 싸워라…웃음폭탄 선물한 열혈 콤비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쏭삭과 장룡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안창환(왼쪽)과 음문석. 무에타이 자세를 취한 이들은 ’추리닝과 가발을 벗으면 다들 못 알아본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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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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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2001] 테크노
최근 PC통신에 또다시 표절 논쟁이 펼쳐졌다. 댄스그룹 신화의 신곡 'T.O.P' 라는 곡이 지난해 유럽서 인기를 끌었던 백인 래퍼 라크로스의 '세이브 미' 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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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회오리 젊은 영혼 흔든다
쏜살같이 빠른 리듬과 불을 뿜는 듯한 기타음, 발칸포를 쏘는 듯한 격렬한 랩이 한꺼번에 튀어나온다. '노바소닉' 이라는 밴드의 연주 모습이다. 헌데 이 '신인밴드' 의 멤버들이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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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재즈계 名레이블 '블루노트'
지금 뉴욕은 한 재즈레이블의 '환갑잔치' 로 떠들썩하다. '빌리지 뱅가드' '버드랜드' '스윗 배질' 등 한국재즈팬들도 잘 아는 뉴욕의 8개 재즈클럽에는 1월 내내 칙 코리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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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생활 속에 자리잡은 패러디 문화
▶ 우리 딸 지우 돌잔치에 놀러오세요. 신세대 아빠 김문석(36·서울 중곡동)시, 엄마 남현주(33)씨는 톡톡 튀는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아빠 엄마는 돌잔치 준비를 하느라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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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원더버드, 새출발 음반속에 영국 분위기 물씬
60년대 비틀스부터 90년대 브릿팝.테크노까지 영국은 대중음악에 관한 한 여전히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이다. 한국에도 영국음악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영국여왕의 첫 방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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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힙합동호회,'토종힙합' 바로세우기 적극 나서
젊음은 리듬에 민감하다. 쿵작거리는 소리엔 예외없이 양 어깨를 들썩거린다. 그들의 심장이 펄펄 뛰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감각적인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음이 특징인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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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레슬링 현주소…쇼' 시비로 내리막길
요즘 나오고 있는 한 전자회사 TV광고 한토막. 종이인형 아이들이 일제히 한 집으로 몰려간다. 어떤 아이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그 집 담너머에 진을 치고 앉는다. TV가 흔치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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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들 잇단 공연…서울의 여름 달군다
99년 서울 여름. 6월에서 8월까지. 잠실벌에 팝의 거대한 파도가 세차례 몰려온다. 팝팬들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설레일 세계적 스타들이 잇달아 라이브 한마당을 펼치는 것. 팬들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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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명품 콤비 쏭삭과 롱드는 어떻게 탄생했나
‘열혈사제’에서 화제가 된 무에타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안창환과 음문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달 종영한 SBS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는 여러모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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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누드2' 제작 참여한 이성강 감독]
성 (性)에 관한 통렬한 묘사로 지난해 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누들 누드'. 다음달 출시될 이 작품 2탄 (세음)에 참여한 작가 15명 중에는 이 작품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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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보통미인…잡지 '샘이 깊은 물' 표지모델 철학
마음을 쏠리게 하는 흑백사진 한장. 단아한 모습의 한 여성이 미소를 짓고 있다. 왠지 낯설지 않다. 지성미도 느껴진다. 이 정도 힌트라면 한 잡지의 표지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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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코어911' 日 후지록축제 참가
"후지산이 폭발할 정도로 화끈한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국내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록음악 축제인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 에 참가하는 5인조 밴드 '닥터 코어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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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의 마술사 '샘플링 뮤지션'…기계에 입력·재생, 새로운 문화 창조
지난 26일 하이텔 테크노음악 동호회인 '21세기 그루브' 의 음악감상회가 열린 신촌의 카페 '마스터플랜' .50여명의 청중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울려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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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 공천」-「신당추진」간 미묘한 기류
민정당에 이어 민한당의 공천작업이 시작됐다. 때맞춰 재야의 신당추진움직임도 본격화하고있다. 민한당은 3차해금전까지 공천작업을 끝낼 계획인데 반해 재야는 3차해금과 동시에 신당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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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선율 길위엔 뮤즈-손수레 테이프장사 神인가 癌인가
거리가 잠시 뜸해진다.한낮내내 시달렸던 차량행렬에서 벗어나는모습을 보이는 것이다.엷은 어둠이 잿빛 콘크리트덩어리의 살풍경을 가려줄 무렵 은근한 불빛 사이로 젊음이 꿈틀거린다. 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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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그룹 '마루' '앤' 신 언더 선언
가요를 듣다보면 '다 그게 그것' 이라는 느낌이 든다. 매니지먼트에 의해 상품이 돼버린 가수들의 음악은 발라드.댄스를 가리지 않고 천편일률적이라 이젠 진력이 난다. 그렇다고 언더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