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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인사] 전체 명단
◇경영임원 ▲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 ▲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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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르고 꺾고 흐느끼고… 아, 좋네
어쩌면 대한민국 꼬마 중엔 내가 ‘그 음악’을 제일 많이 듣지 않았을까 싶다. 어렸을 적 서울로 레슨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주로 듣던 교통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은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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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상하게, 애틋하게, 격렬하게 … 시대 넘어선 사랑 방정식
역사에 사랑을 묻다 서지영 지음, 이숲, 324쪽 1만5000원 조중환의 신소설 『장한몽』(1913년)은 ‘사랑에 울고, 돈에 속는’ 신파 멜로의 전형으로 유명하다. 대동강 부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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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이미자·조용필·서태지 …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다
“이문세와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을 들어보고 시대에 따라 달라진 음악적 특징을 비교해 보자.” 새 학기를 맞아 전국 고교에 보급된 개정 음악교과서 가운데 도서출판 태성이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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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김우진·윤심덕 현해탄 투신 … 노래 ‘사의 찬미’ 공전의 히트
김우진과 윤심덕. 김우진은 대한제국기 무안감리를 지낸 목포 부호 김성규의 맏아들로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극작가로 평가받는 그이지만 가정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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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연기자로서 새로운 전성기 장미희
2년 전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로 김수현의 페르소나가 되며 대중의 사랑을 확인했던 장미희. 그녀가 다시 김수현과 손잡았다. SBS에서 방영 중인 주말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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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무용극 ‘거미연대기’ 19일 아산 시민홀 무대 올라
지난 14일 극단 미추 전용극장 흰돌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무용극 ‘거미연대기’ 공연모습. [춤판 야무 제공]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무용극 ‘거미 연대기’가 아산시청 시민홀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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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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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좋아해
잘 나가던 고교야구 시절 복고 스타일을 띄워 봐~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복고풍을 불러온다는 분석이 있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웠던 과거에 대한 향수가 복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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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일제시대, 그때도 '가요 톱10' 있었네
"거리의 꾀꼬리요, 거리의 꽃으로 이 땅을 즐겁게 꾸미는 훌륭한 민중 음악가, 그는 레코드계의 가수들입니다. 여기에서 천재를 찾아냅시다. 1934~35년대 '조선의 보배'를 찾아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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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내가 꿈꾸는 것은 정사(情死)"
"뜨겁게 사랑하고 미련없이 죽고 싶어" 방송인 손숙이 방송작가 예랑과 발간한 에세이 '사랑아 웃어라'를 통해 자신의 파격적인 꿈에 대해 밝혔다. 손숙은 에세이를 통해 '사랑아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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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과거사에 '딴스홀'을 허(許)하라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처리 문제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 와중에 여당 정치인 두어명이 낙마하거나 흠집이 났고, 나머지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를 하고 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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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노동사, 신여성 다룬 책 동시에 펴낸 김경일 교수
근대 노동운동사와 1920년대 신여성의 등장 문제를 다룬 두 권의 저서를 한 사회학자가 동시에 펴냈다. '한국 근대 노동사와 노동운동'(문학과지성사)과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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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당당한 이류] 임현식
▶ "송곳처럼 연기를 잘 해서가 아니라 둥글둥글 원만해서 여기까지 잘 굴러왔다"고 말하는 탤런트 임현식. 연기철학이 뭐냐고 묻자, 20여년간 나무를 길러온 그답게 "많이 심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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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들' 外
▨ 인문.사회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들(한상우 지음, 지식산업사, 2만원)=음악평론가 한상우씨가 광복 이전에 음악을 전공하고 기성 음악가로 활동했던 윤심덕.이인선.정훈모(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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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9월 9일
김상택 만화세상 (김상택)작은 갤러리(윤심덕과 전혜린)이정민 개인전 '얼굴-풍경'(9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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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윤심덕과 전혜린
이정민 개인전 '얼굴-풍경'(9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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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일본 속의 한국 근대사 현장 2'
일본 속의 한국 근대사 현장 2/김정동 지음, 하늘재, 1만3천원 목원대 건축학과 김정동(55) 교수는 1993년 일본 오쿠라 호텔 산책로에 버려져 있던 자선당을 발견해 경복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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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0. 新여성-욕망이냐 현모양처냐(박노자 교수)
문화의 격변기에는 '신(新)'자가 유행합니다. 서양식 근대화의 도입과 함께 등장한 '신(新)여성'의 새로움이 과연 무엇이고 그 새로움이 전통적 여성상과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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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0. 新여성-욕망이냐 현모양처냐(허동현 교수)
"이목구비와 사지오관 육체에 남녀가 다름이 있는가. 어찌하여 사나이가 벌어주는 것만 앉아서 먹고 평생을 깊은 골방에 갇혀 남의 절제만 받으리요!"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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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4월 3일자 22면 기사 중
4월 3일자 22면 '유명 스타의 자살' 기사 중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자살한 곳은 대한해협이 아니라 겐카이나다(玄海灘)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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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갇힌 그들, 일탈을 꿈꾼다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당당'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고 한다"(認識一位二十多歲靑年, 在他與 '唐唐' 間不知道如何選擇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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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 신고 빨래방망이… 공포의 폭소球團
송강호(35)의 카리스마와 김혜수(32)의 건강미가 마주치니 주변이 가득찬 느낌이다. 영화계 밥그릇을 따지면 고참격인 김혜수는 말끝마다 오빠를 빠뜨리지 않았다. 배우로서의 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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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꽃 대중문화를 잡아라
인터넷 사이트 아마존 등을 통해 외국서적을 받아보는 일은 요즘에야 드물지 않지만,1920년대 쯤이라면 사정이 영판 달랐던 시절이다. 그때 영국의 맥밀란 등 유명 출판사 신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