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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백 사단장, 평양을 맡으시오”
1950년 9월 20일 서울시내에 진입한 유엔군 장병이 시가전을 벌이면서 미처 퇴각하지 못한 적 잔당을 소탕하고 있다. [미 국립문서기록보관청]프랭크 밀번 미 1군단장이 나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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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낮아진 남자 높아진 여자…광고에 비친 요즘 남녀
여자: 연애에서 여자들은 남자를 쥐락펴락 한다. OB맥주 카스 TV 광고의 한 장면. [제일기획]‘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카피와 함께 물속에서 여자를 번쩍 안고 나오는 근육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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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운세] 4월 17·18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36년생 친인척과 함께하는 자리 생길 수도. 48년생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도. 60년생 찬 음식 먹지 말고 과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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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뉴질랜드 경찰관 셰퍼드의 백두대간
한국인에게도 버거운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 외국인이 있다. 뉴질랜드 경찰청 소속의 로저 앨런 셰퍼드(45)다. 그는 2007년 9월부터 3개월간 백두대간을 종주했다. 풍찬노숙을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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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무원 늘려 일자리 창출?
“지방이든 어디든 공무원 채용하면 100대 1, 500대 1씩 막 몰려드는데, 지금 정부는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공무원 숫자를 늘립니까, 안 늘립니까.” “이명박 정부의 기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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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책꾸러기] 창작 뒷얘기 들으며 놀다가 … 웃다가
『줄줄이 꿴 호랑이』의 권문희(앞에서 둘째) 작가가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 꼬리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권 작가는 “책놀이를 하기는 처음”이라며 “내게도 신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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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할 수 없는 투명 공간, 글 올리면 '일파만파'번져
외국 서비스라 정치색 없는 게 장점-이찬진(45·@chanjin)드림위즈 대표-‘twtkr.com’은 트위터 한국어 버전인가요.“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데 ‘twtk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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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당신은 지금, 세상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 말이에요, 8강 올라갔던 거 맞죠. 신문에 난 거 맞죠?” 취객 A의 목소리. 아까보다 톤이 올라갔다. “네, 맞습니다.” 금세 목소리엔 힘이 더 실렸다. “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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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운세] 4월 3·4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南 36년생 기분 좋아도 무리하지는 말 것. 48년생 화가 나도 참고 이해심 가질 것. 60년생 집안일은 서로 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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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인연이 닿은 나은아~ 언제 어디선든 1순위는 ‘우리 가족’이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해♡ 우리 딸 나은이 첫 번째 생일을 너무너무 축하해. 나은이가 ‘응애~’ 하고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구나.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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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인 교수 "제자 최진영, 살기 위해 공부할 거라 했는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최형인 교수는 아끼던 제자 고(故) 최진영의 죽음 앞에 눈물을 쏟았다. 최 교수는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IT/BT관 강당에서 진행된 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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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날처럼 판문점 철책 잘라내고 싶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9년 12월 체코슬로바키아·서독 국경에서 양국 당시 외무장관이 철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둘째가 딘스비어 의원. [체코 대사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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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수 싸움과 ‘빙판 닦기’바둑·고스톱 즐기는 한국에 유리
혼성컬링 국가대표 양재봉(왼쪽)-김세미(이상 서울시청) 선수가 태릉빙상장에서 4월 17~24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태릉=이호형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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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날처럼 판문점 철책 잘라내고 싶었다”
1989년 12월 체코슬로바키아·서독 국경에서 양국 당시 외무장관이 철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둘째가 딘스비어 의원. [체코 대사관 제공] 관련기사 철의 장막 걷어낸 딘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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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재 작곡가들의 약점은?
‘아이가 말을 지나치게 빠르게 한다. 중요한 말은 별로 없다.’→리스트 이펙트. ‘아이가 말을 아주 느리게 한다. 했던 얘기를 계속 또 한다.’→브루크너 이펙트.‘아이가 계속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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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과 최윤희 30년 ‘절친노트’
인터뷰 자리를 주선한 건 얼마 전 초기 뇌경색 진단을 받아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다는 조영남의 소식을 접한 뒤였다. 일 년 전 똑같이 건강이 악화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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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똘망이 승현아! 너의 애교에 엄마 아빠는 하루의 피로가 싹 풀려
사랑하는 우리 똘망이 승현아. 너를 만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었구나. 열 달 동안 엄마뱃속에서 잘 자라줘서, 부족함 많은 엄마 아빠 곁으로 아무 탈없이 와줘서, 일년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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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낯선 아찌가 고추 보자면 어떻게 해야죠?”
#구름이 집에 놀러 온 송화. 집에는 구름이 삼촌뿐이다. 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송화에게 삼촌은 “심심하지? 병원 놀이 하자”고 한다. 진찰을 하려면 침대에 누워서 옷을 벗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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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오스카 수상 소감
축제는 끝났고 남은 건 ‘말’들이다. 트로피와 함께 주어지는 소감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은 수상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 안타깝게도 올해 오스카 수상 소감들이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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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삶·문화 오롯이 … ‘제주판 워낭소리’ 잔잔한 감동
영화 ‘어이그 저 귓것’의 한 장면. 귓것(모자란 놈) 하르방(할아버지)이 마을 밭길을 헤매고 있다(왼쪽). 주인공 용필이 어머니 묘로 착각하고 엎드리고 있고(가운데) 집 나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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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 드라마 ‘공신’ 출연진과 진짜 ‘공신’들의 수다
많은 학생·학부모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공부의 신’이 지난달 막을 내렸다. 드라마 속에서 울고 웃으며 마침내 수능 시험을 치러냈던 주인공들. 다시 일상 속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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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예순하나, 이영하의 로맨스 그레이
멜로 연기로 잔뼈 굵은 이영하가 ‘허진호식’ 러브스토리에 도전한다. 황혼에 찾아온 가슴 저린 사랑 얘기다. 이영하가 꿈꾸는 진짜 사랑은 이 줄거리와 얼마나 닮아 있을까. 충무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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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는 요들송의 매력
“레잇디올 레이요오~레잇디올 레이요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음색이 흥겹다. 반복이 많은 노래가사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요들송의 특징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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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지점에서의 만남, 불행의 서곡
1945 ~48년 미 군정 당시 이승만(사진 왼쪽)과 김구 1946년 2월 1일. 서울의 명동. 붉고 검은 벽돌로 지어 올린 명동성당, 당시는 ‘종현 천주교대강당’이라 불리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