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생존 위기 지방대학들, 공공기여로 활로 열자
전호환 동명대 총장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장 ‘지방대 살리기’가 주요 국정 과제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질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방대 살리
-
손주 어린이집, 이제 할머니가 다닌다…늘어난 '어르신 유치원'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동산노인복지센터’ 앞엔 빨강·파랑 색깔이 선명한 미끄럼틀이 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를 지나면 동화 속 성(城) 같은 복지센터 건물이 나온다. 지난 3
-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인생 성취의 8할은 운…골고루 운 나누는 게 국가 역할”
━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펴낸 의사 출신 경제학자 김현철 교수 서경호 논설위원 김현철(46)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의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고 나니, 다소
-
[나눔과 기부] 일자리 만들기부터 직업예술인 양성까지…장애인 위한 ‘더 큰 사랑’ 실천
설립 30주년 맞은 밀알복지재단 올해 ‘굿윌스토어’ 5개 지점 새롭게 오픈 예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자아 실현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돕는 ‘기빙플러스’도 확대 장애인복
-
100년 '국민 초콜릿'까지 버렸다…'400년 원수'에 분노한 나라 [지도를 보자]
"소시지 모양의 이곳은 어디일까요?" 김경진 기자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 힌트 「 ① 영화 '가스등' '카사블랑카' 등에 나온 잉그리드 버그먼(1915~82년) 출생
-
[소년중앙] “개는 안 돼” 아니죠!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개 적성’ 맞아야 될 수 있는 안내견, 길에서도 집에서도 장애인의 생활 동반자예요 사람들은 개를 삶의 동반자로 선택하고 희로애락을 함께합니다. 반면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해
-
정기선, 노르웨이 해양전시회서 “친환경 대전환 이끌겠다”
노르시핑 기간 중 글로벌 선주들과 면담하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 제공.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HD한국조선해양은
-
“나 죽으면 바다에 뿌려줘” 가능해진다…정부, 산분장 제도화 추진
정부가 친자연적인 장례 문화 확산을 위해 산분장(散粉葬) 제도화를 추진한다. 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또는 특정 장소에 뿌리는 장사 방식인 산분장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합법도
-
㈜통일의료기 이상호 회장, 모교에 발전기금 10억원 쾌척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지난 15일(목) 본관 접견실에서 ㈜통일의료기 이상호 회장의 기부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사회로
-
개가 고개 이름 만들었다…동강 U라인, 뼝대 V라인이 빚은 명승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0〉 - 강원도 칠족령 U와 V. 여기는 모든 게 가파르다. 고개에 올라서면 동강은 360도 U턴하듯 줄기를 숨 가쁘게 틀어버린다
-
[건강한 가족] "현대화된 한약제제·의료기기 앞세워 K메디 세계시장 진출할 것"
인터뷰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한의약은 신기술과 거리가 먼 정체된 분야일까. 그렇지 않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한의약의 발전과 잠재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제2회 한의약 미래 신
-
[view] 위기의 영국 구한 처칠·애틀리 협치처럼…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윤 대통령 “초당적 협력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영국의 전시(戰時) 연립내각은 한국 정치의 협치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
[장동희의 퍼스펙티브] 행복지수 5년 연속 세계 1위 핀란드, 비결은 ‘신뢰사회’
━ 핀란드 국민은 왜 행복할까 장동희 전 주핀란드 대사 핀란드가 또다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3월
-
[오병상의 코멘터리] 윤석열의 자유론, 절반만 맞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최명희홀에서 열린 윤퀴즈온더전북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2.22/뉴스1
-
칠레 정권 잡은 보리치 “그동안 신자유주의 요람, 이젠 무덤이 될 것”
남미 칠레의 지난 19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의 가브리엘 보리치(35)가 당선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연금 개혁을 공약해 빈부격차·소득불평등에 시달려온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
-
칠레 ‘50원 시위’가 바꾼 대권…학생운동 출신 35세 좌파 당선
칠레의 좌파 연합 대통령 당선인 가브리엘 보리치(35)가 19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당선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미의 칠레에서 19일
-
25만년전 불가사의···남아공 동굴서 발견된 아이 해골 정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의 리 버거 교수는 요하네스버그 근처 세계문화유산 '인류의 요람'의 라이징스타 동굴 안에서 원시 인류 '호모 날레디' 아이의 해골
-
[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연결된 세상, 나누어진 세상
송길영 Mind Miner 6년 만에 책을 냈습니다. 생각을 정리해 두꺼운 종이 묶음으로 내보내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이 어떤 무게인지를 알기 때
-
동쪽선 "이재명 정부" 서쪽선 "문재인 정부"…긴장흐른 여의도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동쪽에선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을 알리는 토론회가, 여의도 서쪽에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홍보하는 토론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재명 더
-
1만명 지하디스트 아프간 집결…‘테러의 요람’ 되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미국의 ‘아프간 20년 전쟁’ 종식이 테러와의 전쟁을 다시 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
-
'20년 전쟁' 끝내려다…美, 더 고달픈 '테러전 수렁' 빠졌다
카불공항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한 인파가 모여 있다. 뉴스1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시한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카불 국제공항을 노리는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 위
-
서체의 패션화…사용 목적따라 ‘다른 글꼴’
글자 속의 우주 글자 속의 우주 한동훈 지음, 호밀밭 “나 지금 궁서체다.” 요즘 10~20대가 진지하다는 표현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궁서체는 과거 궁에서 쓰기 시작해
-
‘정복주의 세계관’ 미 네오콘이 둔 민주국가 건설 무리수, 결국 아프간 민심 잃은 게 패착
━ SPECIAL REPORT 아프간 주민들이 19일 카불에서 국기를 들고 반탈레반 시위를 벌이고 있다. [UPI=연합뉴스]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
-
인간 생명의 가격은 잘못 매겨진다
생명 가격표 생명 가격표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지음 연아람 옮김 민음사 한눈에 들어오는 책의 제목과 부제에서 책 내용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책의 부제는 ‘각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