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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허약 체질에는 마(산우)가 좋다
까닭 없이 몸이 허약한 사람이 있다. 병원에 가서 아무리 종합 진찰을 받아도 뚜렷한 병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시들시들하다. 일에 의욕이 있을 리 없다. 사는 것조차 귀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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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에 포식작전 중공, 식량 충분 과시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의 중공 방문기간 동안 중공은 줄기찬 「포식작전」을 전개, 그들 나라엔 먹을 것이 많다는 걸 과시(?)했다. 중공 측은 북경에서 소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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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에「의구」있으나 강력한 유대는 불변
【스프케인 29일 UPI동양】함병춘 주미대사는 월남전에 대한 미국민들의 실망의 여파로 미국은「아시아」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꺼리거나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듯한 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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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첩사건 은폐에 16만불 지불
【본9일UPI동양】「빌리·브란트」전 서독수상은 동독간첩출신인 한 여성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이 사실을 안 서독연방정보국은 브란트와의 관계를 서술한 회고록 출판을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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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
미국 우주선「스카이·랩」3진이 지구에 돌아왔다. 인류사상 가장 긴 84일간의 우주여행이었다. 지구의 사람들은 그동안 우주에 인공위성이 돌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지냈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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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한·일 대륙붕 협정 비난
【홍콩 4일 AFP동양】중공은 4일 밤 한국과 일본이 동지나 해저의 대륙붕 공동 개발 지구를 설정한데 대해 이를 비난했다. 중앙 외교부가 관영 신화사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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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앙리·구고-작 성옥연-역
「파리」「노트르담」성당 뒤를 돌아 흐르는 옛 모습 그대로의「센」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면 꽃시장이 보이고 전깃불도 없이 지붕과 지붕이 이마를 맞대고있는 좁다란 골목이 있다. 이 골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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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사 박중희 특파원「부카레스트」여로
준령들이 솟은 고원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눈 아래에 펼쳐지는「클루지」시의 첫 인상도 정치적인 동구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선은 남구라는 것에 가깝다. 5∼6층 짜리 세기초 전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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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자·박상수 3위」에 충격과 당황
【마닐라】○…「아시아」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3위를 목표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대회 첫날 여자투원반과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번도 이룸을 들어 보지 못한 외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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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단식요법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크게 상처를 입거나 병에 걸리면 본능적으로 먹지를 않는다. 그러다 보면 병이 깨끗이 나아버린다.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길러본 사람이면 누구나 체험을 통해서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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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
「크라쿠프」까지의 기차요금은 1백37「즐로티」(1천6백원). 손짓 발짓까지 동원, 「바르샤바」국제선 역에 당도하여 차표를 받고나니 어쩐지 「바르샤바」를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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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배구코치 초청
대한배구협회 이낙선회장은 2일 북한을 비롯한 월맹·몽고등 공산권 비수교국들에 대해서도 10일부터 11일동안 서울태능선수촌에서 열릴 제2회 「아시아」배구 「코치」강습회에 참가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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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문 멸종 세계의 동물
자연은 태고이래 1억종에 달하는 생명체를 만들어 냈었는데 그중 9천8백만종은 이미 멸종했고 아직 남아있는 2백만종 가운데도 다수가 희귀종이 되었거나 멸종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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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비치』용품|실태와 사는 요령
한여름의 더위속에 시원한 물과 바다를 찾아 나서는 때가 멀지 않았다. 20일쯤 후면 맞게될 자녀의 방학과 때를 같이해 피서지 나들이 계획을 짜기 바쁜 주부들과 모처럼 휴가를 갖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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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오 특파원 긴급인수-게재】13일 아침 중라인민공사로 가 북경요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오리의 양육과정을 구경했다. 이 양육장에선 모든 알을 기계로 까서 부화일자별로 방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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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로 성장한 한국태권도의 대제전
제1회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국기원에서 열린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능력과시를 위해 마련된 이대회에는 전 세계20개국으로 부터 1백61명의 선수들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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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법 시행 두달 앞두고 결혼식 총총걸음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의 시행 「데들라인」을 앞둔 이번 봄 결혼식이 4월 들어 「러쉬」를 이루고있다. 6월이면 청첩장·답례품 등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번 봄은 종전식 예식의 마지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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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올바른 식사법|위80%찰 정도「소식」이라야
옛말에 『적게 먹는 사람에게 의수가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음식을 씹는 횟수는 장수의 척도』라는 말도 전해진다. 이처럼 음식을 오래 씹고 적게 먹는 습관은 장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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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지의 신념
『동·서독사이의 얼음은 이제 깨어지고 말았다.』 「브란트」서독수상의 감격적인 표현이다. 동·서독의 「기본조약」이 몰고 올 「유럽」의 봄을 그는 성급히 이렇게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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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미국 각주의 법률
미국은 각주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법률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는 별별 해괴스러운 조항들이 수두룩해서 가끔 말썽을 일으킨다. 예컨대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에서는 학교에서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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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임종의 공포
스탈린은 1953년3월2일에 74세로 중풍발작에 쓰러질 때까지 그의 후계자를 전혀 점찍어놓지 않고 있었다. 또한 측근자들도 이 희대의 독재적 존재가 암벽처럼 너무도 크고 절대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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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견 7백리|이광표특파원 평양 왕래기|「단 하나」로 집약된 사회
그렇게도 철저하게 『단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집약시킬 수가 있을까? 차라리 『순간적』이었다고 할 『북한의 4박5일』은 집체조직과 김일성에 대한 유일사상의 홍수였다. 집체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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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압류 기|피랍에서 석방까지 4백10일…문종하 선장의 수기
작년 5월30일 나는「지시마」열도의 한 섬인「파라무시로」섬 남쪽 13「마일」해상에서 고기를 잡다가 소련경비정에 나포되었다. 이때 내가 이끄는 제55 동성 호는 북 양 어업에 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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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방소 모스크바 스케치
○····구름이 짙게 덮인 「모스크바」공항에「닉슨」일행이 도착한 것은 하오 4시 (한국시간10시) 조금전. 여느 국가원수의 영접과는 달리 간소한 영접을 받았다. 의례적인 21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