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이 완성한 ‘천인무간’ 성리학, 조선 정치이념 되다
목은 이색 선생을 모셔놓은 문헌서원에선 목은 선생처럼 되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오른쪽 아래의 건물이 위패를 모신 사당인 효정사이며 효정사 앞 건물이 유생들을 가르치던 진수당이다
-
풍도 야생화, 양평 산수유…수도권 곳곳 봄꽃의 유혹
수도권 봄꽃 축제장에 오색찬란한 꽃들이 봉오리를 활짝 터뜨린 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는 ‘풍차’ 모형을 배경으로 튤립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사진
-
色
파리 ‘르 봉 마르셰’ 백화점에 걸린 다미엥 카반느(Damien Cabanes)의 작품 옷에 거는 그림 한 점. 컬러 블록은 단순함을 화려함으로 바꾸는 강력한 스타일링 포인트 역
-
근사한 이미지와 차 한잔 해피 힐링, 해피 뉴이어
애술린 출판사의 정수로 꼽히는 ‘얼티미트 에디션’ 책들이 진열된 전시대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좋든 싫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꿈꿔야 하는 시기. 이때 우리에게
-
1000만 개 LED쇼, 별빛 동물원 … 겨울밤 수놓는 빛 축제
에버랜드는 LED 조명을 입힌 고니 등 9종 36마리의 조형물을 매일 밤 선보인다. [사진 에버랜드] 서울 근교 수목원과 공원들이 오색찬란한 조명의 ‘불빛 축제’를 잇따라 선보인다
-
[사회] 쓰레기장 된 서울광장 왜?…준비소홀? 시민의식 부재?
[8일 서울광장이 배추 이파리들로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이파리 떼지 마세요.이파리 떼지마세요”8일 낮 12시 20분 서울광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했다.광장은 너
-
불꽃 같은 단풍 숲, 미로 같은 마찻길, 동화 같은 풍경이죠
미국 국립공원은 대부분 서부에 몰려 있다. 59개 국립공원 중에서 39개가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서부로 분류하는 13개 주에 몰려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서부는 자연, 동부는 도
-
불꽃 같은 단풍 숲, 미로 같은 마찻길, 동화 같은 풍경이죠
미국 국립공원은 대부분 서부에 몰려 있다. 59개 국립공원 중에서 39개가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서부로 분류하는 13개 주에 몰려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서부는 자연, 동부는 도
-
도리언 그레이가 발효 대신 ‘부패’한 까닭은
이반 알브라이트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1943).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 흔한 문장에는 깊은 탄식이 담겨있다. 그림 속 인물들은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림들은
-
팜므파탈이라는 달콤한 환상을 넘어
프리드리히 헤벨의 초상화(1855)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유디트1’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림이 영혼의 블랙홀이 되어 보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것 같다. 뭔가 나른하면서도
-
[알림] ‘Jtravel’ 창간 2주년 기념, 여행 사진 공모전 결과 발표
■ 할아버지 누가 제일 잘 나왔어요? │ 세부 여행권 - 길윤태(서울 강남구) 미얀마는 가난한 나라라고 들었지만, 모두 따듯한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미얀마 인레 호수 인따족 마
-
[핫 클립] 한강의 여름 밤이 좋은 이유 4가지
여름 밤 한강에서 놀자. 치맥 이야기가 아니다. 한강에는 의외로 놀 공간이 많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분위기 좋은 벤치에서, 시원한 자전거도로에서 데이트를 하자. 많은 돈이 드는
-
서양화가 김성혜, 7월3~9일 해와 달의 통섭 ‘빛-Sonido'초대전, 금보성 아트센터
김성혜 작가는 직관을 심상으로 풀어내어 화폭에 담는다. 작가는 “하얀 캔버스 앞에 앉으면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한다. 붓을 들고 몰입한 상태에서 그림에 빠져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꽃이
-
[전교 1등의 책상] 매일 10문제씩 지현이의 ‘티끌 모아 태산’ 공부법
서울 정신여고 3학년 황지현양 황지현양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 자리에서 100%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 집중한다.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수업을 듣는 게 비결이다
-
나전, 조선 장인정신의 극치
나전화조어해문문갑(부분) 나전화조어해문문갑, 조선 19세기, 88.6×31.0×42.1㎝ 전형적인 두껍답이문 문갑과 달리 위와 아래에 서랍이 있고, 중앙에는 개방형 공간이 마련돼
-
봄꽃처럼 눈부시네 … '천년의 빛' 나전칠기
불을 켜지 않아도 환하다. 인기척이 없는데도 두런거린다. 서울 도산대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시실은 봄꽃보다 먼저 도착한 나전칠기(螺鈿漆器)의 화사함으로 영롱하다. 꽃단장하고 재
-
[다이어리│February] 겨울 나무엔 오색 불빛이 춤춘다
해가 지면 오색 불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벽초지문화수목원. [사진 벽초지문화수목원] 겨울 수목원은 황량하고 춥다. 이파리를 다 떨군 나무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
-
[삶의 향기] 나의 행복한 어학연수 실패기
정여울문학평론가 내가 봐도 참 바보 같은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거창한 꿈을 꾸며 엉뚱한 일을 계획하고, 야심 차게 일을 진행하는 도중에 ‘아, 진짜 이건 아니었네!’ 하고
-
눈 덮인 숲 속 짜릿한 질주..환상의 오토바이 묘기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눈 덮인 숲 속을 헤치며 묘기를 펼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전설적인 트라이얼 모터사이클
-
눈이 호강하는 '보성 차밭 빛축제'
전남 보성 차밭은 녹색 빛만 가진 게 아니다. 겨울이면 눈이 덮여 하얀 빛으로, 밤에는 오색 찬란한 불빛으로 물든다. 12월 12일 봇재다원 및 다향각 일원에서 열리는 보성 차밭
-
국내 최고령 사과나무 보고 고려·후백제 격전지 구경갈까
서울 하면 ‘남대문’ 부산 하면 ‘해운대’가 먼저 떠오른다. 대구 하면 ‘사과’ 또는 ‘팔공산’이다. 사과와 팔공산은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꼭 챙겨야 할 볼거리다. 대구하면 여전히
-
[삶과 추억] 97세로 별세한 재미 원로 화가 김보현
김보현“백한 살까지 살아서 ‘101 개인전’을 열고 싶다”던 노화가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꼭 2년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뉴욕서 활동하던 원로 화가 김보현(미국
-
[소중 리포트] 갓 잡은 빙어 굽고, 썰매 타고 달리면 추위 몰라요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계절입니다. 눈이 내려도 할 일이 생각나지 않아 방에서 TV만 보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은 심심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죠
-
기세등등한 동장군 보란듯이 야무지게 즐기자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며 피로를 푸는 것 보다 좋은 휴양이 또 있을까. 특히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한다면 이 보다 행복한 겨울여행은 없다. 온천의 계절이 돌아 왔다.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