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삶, 그만하면 괜찮은 삶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피카 ‘평범함’을 뜻하는 프랑스어 메디오크리테(mediocrite)의 어원
-
평범하면 투명인간?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라는 예찬[BOOK]
책표지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피카 ‘평범함’을 뜻하는 프랑스어 메디오크리테(médiocrité)의 어원은 라틴어 메디
-
“대물 여운형” 점찍은 美군정, 병약남 김규식에 눈 돌렸다 유료 전용
「 〈제2부〉 여운형과 김규식의 만남과 헤어짐 」 「 ② 해방정국에서의 인연과 야망 」 ━ 미군정사령관 하지의 고민 해방정국에서의 삶이 누구인들 격동이
-
[삶의 향기] 짧은 머리, 짧은 생각
김미옥 문예평론가 어릴 때 내 헤어 스타일 담당은 위의 남자 형제들이었다. 머리가 길다 싶으면 마당에서 보자기를 목에 둘러 큰 무쇠 가위로 썩둑 썩둑 눈대중으로 잘랐다. 눈썹을
-
평산책방 행사 간 김제동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 말은 마세요"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최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낸 김 씨는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
-
[시론] 저출산과 의대증원 문제, 접근법을 바꿔보자
좌승희 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출산율 하락과 의대 증원(의사 공급) 문제가 국가적 난제다. 저출산과 전공의 사태를 보면서 필자는 국민소득 2만~3만 달러 수준을 넘나든 지
-
"판때기 5억에 샀냐"...'다 큰 남자' 찌질함에 웃다 배꼽 잡는다
"설마 이딴 판때기를 5억원이나 주고 산 거 아니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 판때기'라고 하는지 알고 싶네." 연극 '아트' 공연 스틸컷. 소파에 놓인 '하얀 판때기'
-
[서승욱의 시시각각] 이재명은 왜 겁을 먹었나
서승욱 정치국제외교안보디렉터 선거 때마다 야당이 이겼던 서울 강북을 공천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될지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찬 수많은
-
[선데이 칼럼] 김선혁과 김수경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 지난 연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동족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는 언명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다. 얼핏 생각이 든 것이 엉뚱하게도
-
이재명 "정봉주 '목발 경품' 말실수, 많은 세월 지났다" 두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후보와 함께 남성사계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봉주
-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육성' 예로 든 성일종…한동훈 "언행 주의"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언급해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더
-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음악을 통한 화해와 공존
진회숙 음악평론가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은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문명 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와 함께 아랍국가와 이스라엘 젊은이들로 구성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
[안현호의 퍼스펙티브] 미래 반도체는 ‘첨단 패키징’의 싸움…집중 육성책 세워야
━ 미·중 반도체 전쟁과 한국의 대책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6G, 로봇,
-
[임종주의 시선] 이항대립 정치의 '탈구축'을 생각한다
임종주 논설위원 총선 민심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나흘간의 설 연휴가 어느새 훌쩍 지나갔다. 정치권은 이제 표심의 향배를 좇아 전력 질주할 태세다. 언제부턴가 우리네 명절엔
-
배급제 무너지자 '멍멍개' 된 남편…"힘 세졌다"는 北여성들
가부장주의가 강한 북한에서 여성의 가정 내 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세대주’ 중심 배급제 붕괴하며 여성이 생계 꾸려 지난 2020년 9월 5일
-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샹차이(香菜), 서역 오랑캐 채소의 탈바꿈
한국의 깻잎처럼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가 우리말로는 고수라고 부르는 샹차이(香菜)다. 한국의 깻잎처럼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가 우리말로는 고수라고 부르는 샹차이다. 향기가
-
[권석천의 컷 cut] 사람 믿은 게 죄인가요?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검찰 취재할 때 들은 얘기다. 어느 검사가 사기 피의자를 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피의자가 “구내매점에 다녀오겠다”고
-
홍색영화에 울고, 모범생은 공청단 가입… 교육현장 스며든 시진핑 사상
중국 교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게티이미지뱅크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권위는 흔히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에 비견된다. 하지만 외부의 중국 전문가 상당수는 혁
-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자부심과 자격지심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지난 주말 수잔 윤이라고 하는 내 토론토 친구의 수필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렸다. 최근 어린이책 작가로 데뷔한 수잔은 지난여름 25년 만에 한국
-
[이은형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된 당신에게
이은형 국민대 경영대 교수·대외협력처장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대학 환경의 변화와 대응책에 대해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던 중 귀가 번쩍 뜨였다
-
이준석 "한동훈 던킨 커피는 기획"…그날 출근길 진실 알고보니
지난 2022년 5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내
-
[속보] 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 조선에게 사형 구형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34)이 지난 7월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에 구속 송치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서울 신림동 상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
풋조이 즐겨 신는 타이거 우즈…'27년 후원' 나이키와 연 끊나
PNC 챔피언십에서 경기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아들 찰리 우즈. 둘 모두 풋조이 신발을 신고 있다.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와 후원사인 나이키의 결별설이 돌고 있다
-
"조선 이 사나운 곳아" 여성다움 거부, 자유연애 외친 김명순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근대 여성혐오 피해 본 신여성 “조선아 내가 너를 영결할 제/…/죽은 시체에게라도 더 학대해다구/그래도 부족하거든/이 다음에 나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