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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한민족 네트워크'성큼'
한국과 러시아 연해주, 그리고 중국 옌볜의 해외동포 사회를 엮는 삼각(三角) 한민족 시민사회 네트워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동북아 민족투어를 실시해온 동북아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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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가문 15명이 독립유공자
국가보훈처는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안홍근 선생과 유찬희 선생 부자 등 순국선열·애국지사 338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국훈장 218명(독립장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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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중국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이름없이 사라져간 무명 독립군을 기리는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이 17일 동작동 현충원 임정묘역에서 제막된다. 15일 보훈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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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나라서 살면 안 되나요” 임 카롤리나의 눈물
14일 안산에서 만난 고려인 4세 임 카롤리나(왼쪽)와 3세 박 빅토리아. 고국에 융화되지 못하고 ‘경계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표정이 어둡다. [사진 김춘식 기자]“우즈베키스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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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최장집·송호근 교수 대담 ‘정치·사회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 2017 대한민국이 갈 길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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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의 뿌리는 신흥무관학교”
영화 '암살'에서 독립지사로 열연한 배우 조진웅씨. 조씨가 연기한 '속사포' 캐릭터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나온다. 조씨는 영화 이후 신흥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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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언젠가 본 듯한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기운을 살짝 품은 3·1절 아침, 극동 러시아 연해주가 떠오른 것은 그 끝없는 평원에 잠든 독립지사들의 혼백 때문이었다. 1937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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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구한말 러시아 외교의 데자뷔 … ‘부동항’서 얼어버린 북핵 해법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문제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을 때 큰 기대감을 드러내는 청와대 관계자는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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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치중했던 한국교회, 아름다움 보여줄 때 됐다
개신교계 원로인 서울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가 요즘 경기도 가평에 은퇴 선교사들을 위한 교회와 주거 공간을 짓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의 한국인 독지가로부터 기증 받은 값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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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김일성에 버림받은 '소련파' … 그들은 누구인가
평양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 김국후 지음, 한울 320쪽, 2만8000원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연방 지역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를 고려인, 혹은 러시아어로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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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통째 사라진 조부 묘…독립영웅 후손 울린 '기구한 사연'
최일리야는 지난 10일 서울현충원을 찾아 최재형 선생의 묘를 복원해달라는 서명운동을 했다. 사진 최재형기념사업회 “할아버지의 묘 108번을 다시 돌려주세요.” 추석날인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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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돌 … 고국 방문 도와야죠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방동의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는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진다. 옛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삶의 근거를 잃고 중앙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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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국민군단' 100년 전 하와이서 독립군 길러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5㎞ 떨어진 카할룰우(Kahaluu). 꼭 100년 전인 1914년 8월 28일에 한 사관학교가 문을 열었다. 파인애플 농장에 문을 연 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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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우크라이나 아리랑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주된 소득원이었던 고본질, 농번기 동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농막을 짓고 양파, 수박, 파 등을 재배했다. '아리랑'은 그들을 달래준 고향의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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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최재형상' 대상 김순권 교수…광복회 갈등 뒤 첫 시상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가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최재형(1860~1920) 순국 101주년 추모식 및 제2회 최재형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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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선조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 한의학 세계화로 승화시킨다
━ 한의사 신준식·신민식 형제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곳이다. 한의학의 의학적 가치를 현대 기준에 맞춰 입증하는 ‘과학화’를 일찌감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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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너무 사랑했다"…이태원서 숨진 러시아인 4명의 사연
이태원 압사 참사에서 숨진 크리스티나 가르데르(26). 사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 여성 4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한국 방문의 목적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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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857㎞ 파이프, 전투기만큼 절실하다…中이 러와 밀착 이유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사진 셔터스톡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은 지난 2월 24일 ‘종전 협상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중국의 역할과 중국-러시아 관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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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전사한 러 장교…그는 4대째 참전한 고려인이었다
러시아군의 드미트리 이노켄테비치 박 대위. 베르드스크 온라인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려인(러시아계 한인) 러시아군 장교가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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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는 푸틴의 인질일 뿐이다" 서방이 착각한 5가지 사실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서방의 대러시아 강력 제재, 휴전 중재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정치학자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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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푸틴 돈줄 살리나…유럽, 러시아 석유제재 확 풀기로
지난 6월 영국 런던의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5월 러시아가 석유를 바다로 수출하지 못하게 제재한다고 예고했던 유럽연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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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한반도와 러시아 잇는 오디세이의 길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아세아문제연구소장러시아의 극동·연해주는 총면적이 한반도의 28배에 달한다. 이곳의 일부를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의 혼란기에 러시아가 획득했다. 러시아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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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중앙아시아 희망대장정 출정식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회(공동대회장 이부영·사진)가 지난달 30일 고려인의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중앙아시아 알마티까지 6500㎞를 열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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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랑이 최후 1년…인간과 다르지 않더라”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를 기록하며 교감을 담은 책 ‘꼬리’를 출간한 박수용 작가. 장진영 기자 “표범, 시라소니, 다른 동물도 많이 촬영해봤지만 호랑이는 달라요. 귀한데다 숲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