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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옴부즈맨 코너]‘1·21사태’ 미스터리 같은 기사 발굴해 주길
필자는 일간지 기사보다 일요일 아침에 배달되는 중앙SUNDAY 기사를 더 자세히 읽는 편이다. 봄과 가을, 그리고 너무 덥지 않은 여름의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베란다의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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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하고 가죽재킷 입어보니 노랑 머리 애들이 이해되더라”
김정운(50·사진) 전 명지대 교수야말로 젊게 사는 중년인 ‘미중년’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 중 하나다. 파마머리에 슈베르트풍의 둥근 안경과 나비넥타이, 아저씨답지 않은 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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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나무가 말하였네2 外
◆나무가 말하였네2(고규홍 지음, 마음산책, 224쪽, 1만1500원)=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에 연재된 글을 묶었다. 이백·조운부터 문태준·나희덕까지를 아우르는 81편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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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부자증세, 고소득 아닌 과소비에 세금 매겨야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左), 로버트 프랭크(右) 1%대 99%.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경영진은 막대한 부를 챙기지만 대다수 근로자에겐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갈수록 커지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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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
알짜 중견·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2011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가 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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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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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무리 학습법과 실전 대응법 ① 언어영역
수능시험을 한달 앞둔 지난 10일 서울 경기고 학생들이 수능 언어영역 대비 출제경향 최종 분석 수업을 들으며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문제가 측정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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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산층인 줄 알았는데 … 자꾸 밑으로 내려가”
40대(1962~71년생)는 전통적인 부동층이다. 2007년 대선 때 이들의 50.6%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66.8%가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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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과학에서 규범으로 저자 이영환·김홍범출판사 율곡출판사가격 1만5000원패륜, 자살, 교권 추락, 특권층 비리, 사회 양극화 등 기존의 가치관을 흔드는 험악한 뉴스들이 매일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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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궁금한 것 질문하세요! ⑦ 최단 경로의 수 문제 쉽게 푸는 법
중앙일보 MY STUDY가 궁것질커뮤니케이션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다 궁금한 것 질문하세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초·중·고 학생들이 궁것질(www.ask.co.kr)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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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110) 내일의 중국
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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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정진홍의 사람공부 外
인문·사회 ◆정진홍의 사람공부(정진홍 지음, 21세기북스, 344쪽, 1만5000원)=인문에서 21세기 통찰의 힘을 발견한 저자가 통찰의 열쇠는 사람에게 있다고 단언한다. 역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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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1명씩 한국의 리더를 만난다
주 1회 30분, 출퇴근이나 등하굣길,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 한국 사회를 이끄는 리더 한 명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각 분야 명사를 심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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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⑤ “오를 산을 정하라, 인생의 반이 결정된다”
소프트뱅크 창업 초기, 손정의 회장이 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직원 두 명으로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한때 부도위기까지 몰렸다가 손 회장의 도박과 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기사회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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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광복 직후 상하이 발간 독점 입수
관련사진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5일 중국 상하이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상하이임시정부 김구 주석 등 임정 요인들이 한국 교민과 중국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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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도문대작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許筠)은 미식가였다. 그의 문집인 『성소부부고(惺所覆藁)』에는 ‘도문대작(屠門大嚼)’편이 있다. 도문(屠門)은 푸줏간을 뜻하고, 대작(大嚼)은 크게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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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궁금한 것 질문하세요! (17) 중화반응 실험의 결과값
중앙일보 MY STUDY가 궁것질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공부하다 궁금한 것 질문하세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초·중·고 학생들이 궁것질(www.ask.co.kr) 홈페이지에 올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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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③ “변명 따위 않겠어 … 목숨 걸고 공부한다”
외환 위기 당시인 1998년 6월 나란히 방한한 손정의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한국이 경제 위기를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는 김대중 대통령의 물음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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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곤봉 끝내고 런던 가겠다 생각”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손연재(17·세종고)가 25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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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하나로 묶는 중앙 뜰, 81년 전 이 땅의 첫 아파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도심에 지은 지 81년이나 된 아파트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5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맞은편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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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사랑 받아온 ‘분수대’ 더 커지고 알차졌습니다
1965년 창간 이래 46년간 독자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고정칼럼 ‘분수대’가 대폭 넓어진 지면과 편집, 새로운 필진으로 면모를 일신했습니다. 한편 ‘시가 있는 아침’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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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⑮ 트위터에서 내 별명은 ‘야리마쇼(やりましょう·합시다)’
손정의 회장이 지난해 5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새로 출시할 14종의 휴대전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손 회장은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에번 윌리엄스를 화상 연결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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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16)세종기지에 만들어진 농장
최근 세종기지에 자그마한 농장이 하나 만들어 졌다. '식물 플랜트'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 온실을 이용한 식물재배 실험이 이뤄진다. 이 농장은 그러나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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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자 '렛다이' 기사에 대한 작가의 반론
본지 8월 7일자 원수연씨의 만화 '렛다이' 관련 기사 일부 내용에 대해 작가 원씨가 반론을 제기해 왔다. '렛다이' 는 1995년 출판사의 의뢰로 만화 잡지 '이슈' 에 연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