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장의 솜씨…우리집「설날음식」여류5명의 자랑을 들어보면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설날에는 집집마다 오붓하게 모인 가족들과 세배손님으로 주부들의 음식솜씨가 한층 풍성하게 펼쳐진다. 닭고기떡국·꿀전병·굴전골등 여류 5명이
-
알뜰하고 오붓한 여름휴가를
푸른 바다, 울창한 계곡이 손짓하는 여름 바캉스가 서서히 막을 연다. 그 절정은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지루한 장마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오는 25일 이후. 직장이나 학생들은
-
우리집의 겨울철 저장식품
여름의 섬장이 뿌리를 내려 얻게된 가을열매를 익히기 위해 늦가을 햇살이 마지막 열기를 더할때면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조용한 이화장에도 부산한 움직임이 인다.이화장 담장을 마라 한줄로
-
맛깔스런 김장담그기
예로부터 김장은 겨울철 귀중한 반(반)양식으로 각가정의 가통과 주부의 솜씨로 이어지는 맛이었다. 또 개성의 「쌈김치」, 함경도의 「동태식혜」, 평안도의 「동치미」, 전라도의 「고들
-
관광객에 인기 끄는-울릉도 섬 수박|76가구서 본격 재배
『천연 「에어컨」 풍혈에서 냉각된 울릉 수박 맛을 보지 않고는 울릉도의 진가를 알수 없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섬에 닿자마자 이 말을 듣게 된다. 울릉도에 특이한 맛의 섬
-
"우리 일터는 밤하늘"|국립천문대 소백산 천체관측소
관측 준비완료. 벽시계의 바늘이 하오9시40분을 가리키고있다.「돔」(천체 관측실)에서 보이는 겨울밤 하늘은 이젠 경이와 신비의 대상이 아니다. 오로지 감시와 추적의 표적일 뿐이다.
-
말복
오늘만 용케 넘기면 개들도 명이 길어진다. 말복인 것이다. 재 아무리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한들 말복이 지나서까지 그것을 찾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 「사기」에 보면 한 고조
-
30년 내의 바다 불황
반세기만의 혹한으로 불렸던 지난겨울의 한파는 육지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데 이어 바다에까지 30년 내의 흉어현상을 몰아왔다. 이 같은 흉어사태는 5월 하순이 되도록 걷히지 않는
-
팔도김치 그 진미를 찾아서|우수자여사의 솜씨
예부터 깔끔하고 맛갈스러운 음식의 고장으로 이름난 개성의 진미, 김치는 「쌈김치」. 요즈음에는 「보쌈김치」라 해서 상당히 일반화된 김치지만 역시 참맛은 제고장사람의 솜씨라야 한다.
-
더위를 이기는 음식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 속에서 주부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가족들의 식생활관리이다. 이런 때 자칫 구미를 잃게되면 하루하루 더위에 지치고 점점 식욕이
-
(86)미꾸라지
추어탕이 별미인 계절이다. 봄철과 여름 내내 기름지게 살찐 미꾸라지는 오곡(오곡)이 익어감에 따라 제철로 접어든다. 추어탕은 예부터「스태미너」식품으로 유명하다. 장어와 같이 단백질
-
④능라도 뱃놀이
대동강물줄기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강 복판에 능라도 반월도 반각도 봉채도 등 작은 섬들이 저마다 운치 있는 특징을 드러내면서 조화를 이루고있다. 능라도는 이 가운데 가장 큰
-
보리쌀 막걸리
오늘은 춘분. 예 같으면 술을 빚기 시작할 때가 돌아온 것이다. 동국세시기에도 보면 술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3월이다. 우선 막걸리의 일종으로 찹쌀로 담근 소국주가 있다.
-
(18)소 내장
소의 내장은 보통 냄새가 나고 특수하다고 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나 이것은 쇠고기에 비해 영약 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값도 싸고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잇점을 갖
-
(302)가을의 풋향기 듬뿍…한가위 알밤|전통적 추석음식
다사로운 봄바람, 불타는 여름 햇볕 속에 꽃피고 열매 맺어온 오곡백과가 일제히 여무는 가을, 그 중간에 자리잡은 추석은 다른 어느 명절보다도 다채로운 매각을 그 추억의 한쪽에 포함
-
정금자|영흥도
K선생님. 저의 집 앞 바다를 지나는 객 선이 오늘도 저렇게 피서객을 하얗게 싣고 내려갑니다. 뒷산 솔밭에 바람소리가 늘 시원한 섬이지만 이글거리는 태양과 내뿜는 지열 때문에 무성
-
바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서 보낼까. 전국의 산과 바다가 제각기 손짓하고 있다. 여행목적지는 우선 동반하는 가족전체에게 무리가 없는 「코스」여야하고 예산과 일정에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
식생활(1)|냉면
여름의 별식 냉면은 더위를 씻고 지친 입맛을 산 듯 하게 들리는 맛의 청량제다. 예전엔 특히 이북 지방에서는 집에서 일일이 국수를 눌러 만들었던 이 냉면은 점점 음식점「메뉴」에서만
-
(8) 전라도
「짭짤한 음식 맛」을 자타가 공인하는 전라도 지방의 김치는 역시 짭짤하고 냄새가 짙고 복합의 맛을 지니고 있다. 이 지방 여자들은 자신의 음식 솜씨에 대해 전통적으로 프라이드를 가
-
충청도
한반도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충청도 지방의 김치 맛은 경기도와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료의 배합에 재주를 부리지 않고 순하게 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옥천 등 내륙지방과
-
한천 채와 콩국 수제비|유익순 여사
생선요리는 생선의 담백한 맛이 살아있어야 하고 채소 요리에서는 채소의 싱그러운 향기가 나야한다. 우리 집 선생님(시인 박목월씨)은 깊은 시골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식성이 순박하고 까
-
초가을 밥상을 가깝게…|잃었던 식욕찾는 미각 여섯가지
초가을의 식탁에는 여름동안 더위에 지친 건강을 되찾고 정서적으로도 계절을 느낄수있는음식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가을철의 미각은 무엇보다도 송이버섯이 제일이지만 금년은 철이늦어
-
초여름의 미각
한 여름을 맞이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주부들이 가장 마음써야할 때이다. 초여름에 입맛을 잃지 않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여름을 타지 않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제철로 접
-
어린이 간식|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리도록
무더웠던 더위와 함께 여름방학도 거의 끝나게 된다. 어머니는 영양 있고 맛있는 간식을 장만하여 여름에 지친 어린이의 몸을 튼튼히 해주자. ▲옥수수 크림국=흔히 옥수수는 찌거나 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