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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해도 터치는 안 해…친구도 놀이도 빼앗긴 초1
━ 코로나 세대, 잃어버린 1학년 〈상〉 코로나19 사태로 5월에야 첫 등교를 한 초1 학생들은 한글도 떼기 전에 방역수칙부터 익힌 세대다. 지난달 19일 서울 문백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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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친구 이름 줄줄 읊던 초1 "반 친구 이름은 5명도 몰라요"
새로 사귄‘친한’친구가 몇명쯤 되나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 올해 초 입학한 이모(8)군. 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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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 Red light, Green light
진짜 영어 10/2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세계 8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외신도 오징어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CN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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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뜬 ‘오징어 게임’ 영희, 호주 시드니에서도 등장
호주 시드니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속 술래 인형 영희의 모습. [호주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술래 인형 영희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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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은퇴하고 싶다" 노장들의 마지막 경기
6.25 때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가 남긴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라는 명언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나왔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역전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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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즐기는 간식과 수다 …오늘 밤은 좀 더 특별해
학기 중에 학교와 학원에서만 쌓았던 우정. 방학엔 단짝 친구들을 내 방에 초대해서 까르르 수다 떨다 함께 잠들면 어떨까? 방 안엔 맛있는 간식이 가득하고 친구들과 맞춰 입을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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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6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눈물을 닦고 다시 솟아나는 희망, 시조로 길어냈다 인간의 웃음에는 냉소, 조소 등의 부정적인 웃음부터 환희에 찬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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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디·드래건보트·바둑 “광저우, 우리도 같이 가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스포츠가 가득하다. 올림픽에서도 볼 수 없는 종목들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드래건보트와 댄스스포츠처럼 첫선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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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따 된 우리아이, 알고보니 ‘자폐스펙트럼장애’
초등학교 3학년인 승현이(가명·10)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은따(은근한 따돌림)’가 됐다. 승현이는 술래잡기놀이를 할 때마다 술래에게 잡히면 지나칠 정도로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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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임나라씨 첫 창작집 '하늘 마을의 사랑' 外
순수함 담은 동화 16편 실어 ◇ 중견 동화작가 임나라씨의 첫 창작집 '하늘 마을의 사랑' 이 나왔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통해 사람살이의 참뜻을 그린 '파랑이의 구름마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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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유치해도 유쾌하다 … 게임 있어 새로운 귀향길·고향집
노는 데 준비물은 필요없어요. 풍선 하나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아! 꼭 필요한 게 있네요. 마음이죠. 가족끼리 사랑하는 마음…. 중앙일보 독자인 김종민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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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문화 광고속에 생생…또래얘기 담아 눈길붙잡아
"요즘 애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게 관심사일까. 또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는…. " 누구나 한번쯤 '그들만의 세계' 를 엿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열쇠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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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능숙한 언어구사, 단단한 사유의 힘 갖춰
심사 중인 시인 김경미(왼쪽)·김기택씨.본심에 올라온 15명의 응모 작품을 읽고 난 뒤 우리 두 사람은 기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했다. 기쁜 건 응모작의 수준이 비슷하게 높아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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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삶의 윤기 찾는 명상법 노래|『폐선의…』메마른 도시인의 신음소리
생산성이 거세된 근대도시에서 사람들은 새처럼 살고 있다. 그들이 친 시멘트 숲 속의 둥지는 안락함이 최대한으로 보장되어 있는 듯 싶지만, 그래서 시멘트 벽과 철문으로 견고하게 막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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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써준 창작동화라서 더 기뻐요"|동화구연대회 특상 황경선씨
『갑자기 머리가 띵하네요. 모든게 애들 아빠가 원고를 잘 써준 덕분이라고 여깁니다.』 3일 사직공원내 어린이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색동회주최 제12회 전국어머니 동학구연대회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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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잡으면 "외로운 구도자"
『그대들은 너무 많이 그리려고 해. 나는 85%쯤으로 손을 떼지.』 이 말은 서투르고 욕심만 지나쳤던 내게는 따가운 나무람이었지만 그 실천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그도 역시 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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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전 명성회장 재기모색
◎“만리장성·백두산 세계적 관광지 육성”/중국 실력자들 잇따라 만나 의사타진 옛 명성그룹과 김철호 전 회장이 중국대륙 진출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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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 잠깐이라도 이웃생각을…|임숙빈(서울대병원 간호원)
『이웃을 사랑하세요? 아니요. 그럼 누구를 사랑하시나요.』 겨울햇살이 병실 창으로 가득할 즈음이면 병실에 둘러앉았던 환자와 간호원은 문뜩 사랑놀이를 시작해본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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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은 사랑의 모습 백태
사랑을 주제로한 현역 시인들의 시를 모은『사랑시집』이 출간됐다.도서출판 술래에서 펴낸『사랑시집』에는 서정주.김춘수.고은. 김남조.노향림.도종환씨등 원로에서 신인에 이르는 현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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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치매지만 … 할아버지 만나는 주말, 가슴이 콩닥
"할아버지 찾으세요! 지금요!" 웬일인지 할아버지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아차. 배에 바람을 한 껏 불어넣고 다시 소리친다. "할.아.버.지! 찾으세요!" 지금 소리를 잘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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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마당"어찌하여 디스코·팝송만 판치나…"|우리문화를 찾자. 고교생들의 잔치 「샘물제」
청소년들이 모여 팝송이나 브레이크댄스보다는 우리 민요를 부르고 탈춤을 추자는「우리 청소년문화」의 창조를 선언하고 나섰다. 초가을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8일 하오2시, 젊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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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하지만 숨어도 소용없다. 술래는 20배 줌 기능 360도 회전하는 24시간 감시 카메라. 당신을 지켜준다면서 술래는 당신을 계속 지켜본다 그것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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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25. 이따가/있다가
거리에 캐럴도 울리지 않는 썰렁한 성탄절도 지나고 올해도 종착점을 향해 총총히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활기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참석해야 할 송년회 자리가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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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절름발이 개와 주인의 재회
'자서전을 씁시다' '서편제' 등 심각한 주제를 다뤄온 작가 이청준(62) 씨가 오랜만에 내놓은 장편동화 『떠돌이개 깽깽이』는 구성력이나 내용의 사려깊음에서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