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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숙제 미루는 전기료 동결…선거 때문 아닌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에 참석해 하반기엔 전기요금 인상이 없으리라는 것을 시사했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데도 표만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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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곳이 없다, 오직 인내로 버틸 것”
풍비박산 해외펀드먼저 성적표가 어떤 지경인지 알아봤다. 지난해 해외펀드의 덩치는 7조원에서 50조원으로 600% 넘게 불었다. 정부가 3년간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고 당근을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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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정부' 생색에 세금 줄줄 샌다
#장애인 LPG차량 지원제도는 '장애인 이동권 보호'라는 명분으로 2001년 도입됐다. 장애인이 신용카드로 LPG를 넣으면 L당 240원씩 보조금을 준다. 정부의 조사 결과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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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현대전자라도 팔아라"
현대사태가 쉽게 풀리지 않자 '알짜배기인 현대전자라도 팔아 해결하라' 는 목소리가 채권단 주변에서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 라며 펄쩍 뛰고 있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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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탈리아 축구 무명 키에보 돌풍 거세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세리에 A)에서 무명팀 키에보 베로나의 돌풍이 거세다. 처음 한순간 스쳐가는 바람쯤으로 여겼던 전문가와 축구팬들은 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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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중기 지원창구 하나로…내달 방안만들어 시행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체계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지방자치단체 등이 중소기업에 대해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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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C&S테크놀로지 서승모 사장
휴대폰에 들어가는 핵심칩 하나로 창업 6년만에 기업가치를 5천만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2천4백배나 불린 또 다른 벤처신화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C&S테크놀로지사社 서승모 (徐承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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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앞에 애국심 없다 … 해외 직구 올 들어 2조원
미국 최대의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세관검사장 직원이 해외에서 국내로 배송되는 직접구매(직구)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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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AR시대 확 당겨졌다…부동산ㆍ쇼핑ㆍ수학여행까지 대체할 것”
민낯으로 화상 회의에 참석해도 상대방에겐 ‘풀메(풀메이크업)’로 보인다. 수학여행을 안가고 거실에서도 불국사 안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선글라스 매장에 가지 않고도 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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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대책 시·도 반응] 4대 강 정비는 환영
지역발전종합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자 이들 강이 지나는 지자체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낙동강 본류인 경남 창녕군 낙동강교 아래 하천의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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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費 한도 305億 지켜질까
.천문학적 대선자금'은 항상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환부다.선거가 끝난지 4년이 지났건만 92년 대선비용은 여전히 여야의 단골쟁점으로 남아 있다.야당측은“여당이 수천억원을 뿌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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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공모, 선박펀드 등에 부동자금 수조원씩 몰려
'물꼬만 터주면 시중 부동자금이 대거 몰린다'-. 최근 금융시장에선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만 기대되면 순식간에 수조원씩이 몰리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400조원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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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 개혁,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상)
우여곡절 끝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했다. 우리는 그가 장관직에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납한 전력이 앞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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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금간척」은 이미 포기했던 것"|쏟아진 공략…어느 정도 타당성 있나
선거 공약은 누굴 찍느냐를 결정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기준의 하나다. 특히 경제공약의 경우 사탕발림들이 많아 실현가능성면에서 「공약」으로 끝날 것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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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적금이 다시 왔다
여기, 잊혀졌던 상품 하나가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바로 은행 적금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목돈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에게 사랑받던 상품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소비가 미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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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발적으로 하는 투자가 진짜 투자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그제 기업의 투자 확대는 정부의 압박 때문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포착했고 경제적인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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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암호화폐, 자본이 되지 못한 설움
김도년 산업부 기자 읽다 포기한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펼쳐 든 건 장안의 화제 ‘암호화폐’(가상화폐) 때문이다. 여기에 투자해 낡은 세탁기를 바꿨다는 이, 해킹 사고로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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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전환, 담뱃세 인상 … 든든해진 나라 곳간
국세 200조 원 돌파는 당초 예상보다 3년이나 늦어졌다. 저성장 우려 없이 세수가 매년 7~8%대씩 늘어나자 정부는 2012년 국세가 2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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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재테크]11.아무리 급해도 투기로 나설수야
방안 가득 뽀얀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몇차례 투정과 핀잔을 주던 아내는 제풀에 지쳐 방을 나간지 오래였다.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버는 방법. ' 주식.채권.선물.경마.복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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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의료정책] 3. 여야 대담
의약분업.의보재정적자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이 지경이 되도록 정치권은 무엇을 했느냐는 목소리도 높다. 본지는 21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강재섭(姜在涉)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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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아진 예금주…고객이 은행평가 수조원씩 대이동
IMF체제 1년은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기준부터가 달라졌다.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신화가 통할 때는 어느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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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시외전화 10번중 4번은 통화 끊겨
시내전화가 제대로 걸려 끝까지 통화할 수 있는 경우가 열번중 여섯번을 조금 웃돌 정도로 서비스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전화 (70.2%) 보다 나쁜 것은 물론 선진국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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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 수준 4분기 실적…반도체·TV 가전은 선방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수준의 4분기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7일 2013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은 59조 원, 영업이익은 8조3000억 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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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16조 늘어도…산자부 공기관 임원 연봉은 1500만원 '쑥'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와중에도 임직원의 연봉을 해마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