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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의 시시각각] 안철수와 미끼효과
나현철논설위원고를 수 있는 음식이 짜장면과 짬뽕뿐이라면 금방 물리게 마련이다. 아무리 배고파도 둘 다 쳐다보기 싫어질 때가 많다. 이럴 때 냉면이나 볶음밥 같은 다른 메뉴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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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9대 국회는 민생법안 처리하고 문 닫아라
국회는 세워둔 채 패거리 싸움뿐인 정치권에 환골탈태를 요구한 게 총선 민의다. 하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민의를 읽지 못하고 있다. 3당 체제가 굴러가려면 타협과 협력 외엔 방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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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결단하지 못하면 권력은 망한다
김진논설위원이 나라는 지도자의 결단으로 전진했다. 이승만은 한·미 동맹으로 국가를 지켜냈다. 박정희는 5·16 쿠데타로 근대화를 개척했다. 전두환·노태우는 6·29 선언으로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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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구경꾼이 날린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주인(主人)을 박대한 대가는 쓰렸다. 패배라는 말은 사전에 없는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은 적이 당황했을 거다. 아님 괘씸한 마음이 들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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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안철수 “여러 대통령 후보 경쟁하는 판 만들겠다”
안철수.[뉴시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7일 “앞으로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가 경쟁하는 판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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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여러 명 대통령 후보 경쟁하는 판 만들 것"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7일 "국민의당은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가 경쟁하는 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4·13총선 나흘 만에 광주를 방문해 언론인들과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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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뉴요커가 바라본 미국 대선
힐러리는 역겨울 정도로 계산적인 ‘준비된 대통령’… 트럼프 인기는 미국이 과거로부터 진보하지 못했다는 진실 보여줘뉴요커는 미국 대선의 숨막히는 각본에 분노한다. 그 분노를 무관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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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구체제 마지막 선거, 다음 총선은 신체제로”
4·13 총선이 끝난 14일 가회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에서 선거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에 대한 비전 없이 여론조사에만 일희일비하는 정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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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대선 출마 얘기할 때 아니다, 1년 동안 뭔가 성과 보여드려야죠
김부겸 당선자는 “그동안 반대 그 자체가 야당의 존재 이유였다면, 앞으로는 반대하는 논점과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토론과 타협과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구=프리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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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장 난 정당정치, 이제는 고쳐야 한다
권혁주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말 많고 탈 많던 총선이 여소야대 국회를 창출하면서 끝을 맺었다. 이번 총선 과정을 지켜보았던 대부분의 국민은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국민의 대표로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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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실정·공천파동…여당, 강남·낙동강 벨트까지 뚫렸다
국민은 19대 국회와 전혀 다른 모습의 20대 국회를 만들었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여당 과반이 무너지면서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가 됐다.한국정치학회장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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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20대 국회가 경제를 살리려면
김광기경제에디터총선 투표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나의 선택으로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투표를 마친 뒤 ‘또 배신을 당할 텐데’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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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빗나간 선거 여론조사, 유권자 혼란 막게 정비하라
4·13 총선은 여론조사의, 여론조사에 의한, 여론조사를 위한 선거란 오명을 뒤집어썼다. 현역 의원 평가와 컷오프, 총선 후보 선출에 제시된 근거는 늘 여론조사였다.그렇다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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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지우개와 전기자동차
이정재논설위원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재계의 제갈량’으로 불린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은데 대개 재계 입장을 대변하는 쪽이다. 직업정신 때문일 것이다. 3년 전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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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투표 끝내고 정치 영화나 볼까
by 이지윤·최한서 4·13 총선이다. 청소년에겐 투표권이 없어 직접적인 참여는 불가능하다. 또한 정치 문제에 관심을 보이거나 집회에 참여하는 등 자기 의견을 표출하기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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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나라 예산 정하는 의원 뽑는 날…포기하면 혼낼 권리도 날아갑니다
여기 당신의 돈 3700만원이 있습니다. 2017~2020년 정부 예산 1548조원(올해 예산 387조원X4년) 중 당신 몫(1548조원÷유권자 4210만 명)입니다. 당신이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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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차기 주자로 뜰 여권 후보, 오세훈·나경원·김문수…
4·13 총선 선거전 동안 새누리당 후보들 사이에선 “‘제2의 박근혜’가 없다” “차기 대선주자군이 빈약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김무성 대표 등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전국을 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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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 바뀌는 정치, 오늘은 회초리 드는 날
오늘 실시되는 4·13 총선은 대형 이슈와 여야 간 정책 대결이 실종된 맹탕 선거다. 선거 때라면 정치권은 국정 방향과 노선에 대해 뜨겁고 진지한 주장을 내놔야 한다. 유권자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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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투표로 무엇을 바꿀 수 있나
김진국대기자투표장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른 아침 줄지어 선 유권자들이 하나같이 진지하다. 의욕에 차 있다. 실망했던 정치가 다시 싱싱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8, 9일 사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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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송일국·심은하·최명길…4·13 총선 후보 돕는 스타들
4·13 총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가족과 지인의 선거 유세에 참여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배우 송일국은 20대 총선에 출마한 어머니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를 위해 송파병 주민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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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선거판 뒤흔든 역대 여론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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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비와 바람(北風), 그리고 총선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날씨는 꽤 궂습니다. 총선 당일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1년 전 귀순한 북한군 고위급 이야기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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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10mm 늘 때마다 보수정당 득표율 0.9%p씩 감소"
20대 총선 선거일인 13일엔 비가 온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강수 확률은 전국적으로 60~90%다. 투표율이 중요한 각 정당들엔 신경 쓰이는 소식이다.미국 정치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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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바지 걷어보라" 판사의 한마디
권석천논설위원1. 읽는다는 게 이렇게 고통스러운 경험인 줄 알지 못했다. 『사법부』에 등장하는 판사들의 실명을 내 이름으로 대체하며 물었다.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무죄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