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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세계는 표준 전쟁 한국은 표준 외면
▶문:지하철 객차에 불이 나 정전이 됐다. 어둠 속에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제각각이므로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서울의 2.5.7호선이라면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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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 공격 받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마비
▶ '반크'사이트에 올라온 한국역사 왜곡 그림파일 "추악한 한국인들아! 세계는'일본해'로 부른다" 국제적으로'동해'표기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해 온 사이버 외교사절'반크'(ww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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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뛴 만큼 경제도 날았다
'버스요금 500만 배, 쌀값 55만 배, 소주값 9만 배, 휘발유값 5만 배…'. 광복 이후 60년간 주요 상품.서비스의 명목가격 상승률이다.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생활이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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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앙아시아를 다시 보자
7월 말~8월 초 기자는 유라시아의 떠오르는 핵심 국가들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헤집고 있었다. 중국과 러시아가 신밀월을 과시하고 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만든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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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그때 그시절 '진학보험'을 아시나요
1958년 한국. 한국전쟁 직후라 서민들은 입에 '풀칠'할 거리를 찾느라 하루 종일 일에 매달려야 했다. 당시 부모들 대부분은 그런 한계상황에서도 "나는 굶어도 자식만은 학교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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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민의 국정원'으로 거듭나야
안기부 X파일 파문으로 국정원이 지금 패닉 상태에 있다고 한다. 과거 불법 도청을 지휘했던 미림팀장이 사리사욕을 위해 몰래 유출시킨 도청 테이프가 국정원의 위상과 이미지를 무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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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의료와 의학연구의 상호작용
간혹 받는 질문이다. "전문의와 의학박사는 어떻게 달라요?" 전문의는 의료의 전문가이고 의학박사는 의학연구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의료는 사람의 질병을 진단.치료.예방하고 재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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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⑤ 홍콩
[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⑤ 홍콩 '해외여행은 처음 떠난다'(O) '단체관광은 갑갑해서 싫고 내 맘 대로 스케쥴을 짜고 싶다'(O) '시간은 많지 않고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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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제주
올 여름 피서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당신은 이미 많은 무리를 했다. 항공 요금과 호텔 숙박비, 게다가 렌터카 비용까지 웬만한 동남아 여행도 가능한 경비가 훌쩍 날아갔다. 그러고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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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안] 아귀찜·순두부·냉면… 베이징 한식점'맛 전쟁'
▶ 베이징의 한식당인 수복성의 중국 종업원들이 긴 젓가락으로 접시 위에 담긴 콩알 집기 훈련을 하고 있다. 한식당의 베이징(北京)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초대형 회의실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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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해커들, 하루 3만번 은행 넘본다
▶ 우리은행의 보안을 담당하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윤여훈 과장이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해커의 침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우리은행의 보안 담당자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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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중 보훈예산은 1.68% 그쳐"
▶ 광복 60주년을 맞아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막된 국제보훈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의 연설을 듣고 있다. [연합] 우리나라의 정부예산에서 보훈예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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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동북아시아 평화 국제회의]
첫째 날에는 해외 및 지역 참가자들에게 동북아시아 지역과 관련한 각기 다른 안보 위협과 평화의 쟁점들을 소개하고,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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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세대의 군대 부적응
6.25전쟁 발발 55주년을 며칠 앞두고 발생한 전방 부대에서의 총기난사 사건은 유가족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원제가 아닌 국민개병제로서의 우리 군대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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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④ 파리
'깃발 부대는 가라!' 똑같은 장소를 때지어 몰려다니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 방식을 감행하는 해외 개별여행자들의 외침이다. 깃발 부대란 단체관광객을 뜻하는 속칭.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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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DMB의 승패는 콘텐트
'손 안의 TV'로 불리는 위성 DMB 본방송이 개시된 지 두 달째에 접어들었다. 비디오 8개, 오디오 24개 채널로 서비스되지만 앞으로 비디오 14개에 데이터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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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옛 광고에 담긴 근대의 풍경
▶ “치마 사면 영화 공짜” 영화표를 내걸고 아낙네들을 유혹한 라이온치마(치약제품)의 광고. '가정화합지우.'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벗이란 뜻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 신문에 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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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검색 서비스' 전쟁
인터넷 포털업체들의 검색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부동의 1위를 고수중인 네이버 ‘지식 검색’의 아성에 다음·엠파스·파란 등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여기에 야후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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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 서울총회 폐막] "고품격 저널리즘 근본 가치는 신뢰성"
▶ 아서 설즈버거 뉴욕 타임스 회장(왼쪽)·마이클 골든 IHT 발행인(오른쪽). "신문의 근본 가치는 신뢰여야 한다. 고품격 저널리즘으로 독자의 신뢰를 얻어라." 세계신문협회(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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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정신' 취업 디딤돌로
▶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전역장병 취업·창업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컴퓨터로 취업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선 부대에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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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국경 초월한 네트워크가 세계 권력 재편할 것"
▶ 사진=김춘식 기자 서점마다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만큼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뜻이다. 미래는 신(神)의 소관, 또는 역술인이나 주술사의 영역으로 치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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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순신 리더십의 비밀
이순신 장군 드라마에 이어 요즘 서점가에는 이순신 리더십을 다룬 서적들이 넘쳐난다. 임진왜란의 전쟁 영웅 이순신이 치밀한 전략과 리더십을 갖춘 CEO형 지도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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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휴먼 원정대, 인천에서 티베트까지
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은 후배 장민(당시 26세)씨와 함께 초모랑마(8850m,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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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승자의 재앙' 경고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회사들의 과열 경쟁이 업계 전체의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금융연구원 초청강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