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양선희의 시시각각] 윤동주가 물었다, 부끄럽지 않냐고

    [양선희의 시시각각] 윤동주가 물었다, 부끄럽지 않냐고

    양선희 논설위원지난 주말 영화 ‘동주’를 보러 갔었다. 영화의 엔딩자막이 다 올라가고 영화관에 불이 환히 켜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선 관객은 없었다. 영화가 끝난 후까지 이어진 짧

    중앙일보

    2016.03.02 00:24

  • [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④ 매직 아일랜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④ 매직 아일랜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4.1 미쳐도 좋은 곳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택한 곳은 그륀다르피요르두르(Grundarfjörður)라는 마을이었다. 본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지만, 일정을

    중앙일보

    2016.02.22 00:02

  • 마오, 펑더화이 제거 작심하고 3시간 자아비판

    마오, 펑더화이 제거 작심하고 3시간 자아비판

    1951년 겨울, 한국전쟁 참전군 사령관 시절 전선을 시찰하는 펑더화이. 장소 미상이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다. 1959년 여름, 여산회의 도중 펑더화이가 마오쩌

    중앙선데이

    2013.03.16 21:44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희망의 날 세워 공포를 베다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희망의 날 세워 공포를 베다

    정진홍논설위원 # 자전거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물건이다. 오로지 내 발로 페달을 밟아 나아가기 때문이다. 날이 궂고 추워져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시기는 아니지만 지난 한 달

    중앙일보

    2012.11.24 00:56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이것은, 아마도 살인에 관한 긴 보고서가 될 것이다. 가령, 언젠가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날는지도 모른다. ‘살해된 남자의

    중앙일보

    2010.11.01 08:33

  • 박범신 새 장편소설 오늘부터 인터넷 중앙일보 연재

    박범신 새 장편소설 오늘부터 인터넷 중앙일보 연재

    프롤로그 1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이것은, 아마도 살인에 관한 긴 보고서가 될 것이다. 가령, 언젠가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날는지도 모른다. ‘살

    중앙일보

    2010.11.01 00:01

  • 박범신 소설 11월 1일부터 joongang.co.kr에서 연재

    박범신 소설 11월 1일부터 joongang.co.kr에서 연재

    인터넷 중앙일보(Joongang.co.kr)가 소설가 박범신(64)씨의 작품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를 11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연재한다. 인터넷 연재가 끝나면 소설은 문

    중앙일보

    2010.11.01 00:00

  • 滿月이 뜨면 사랑하라, 全지구 개구리들 짝짓기

    한반도 밤하늘에 휘영청 밝게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참으로 위대하다. 맑은 하늘에서 밝은 달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유독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믿음을

    중앙일보

    2010.09.22 04:56

  • [헬스코치] 강한 남성 오바마의 ‘불륜 코드’

    일러스트=강일구“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뜨거움, 갈망의 돌진, 연인의 속삭임이여. 가장 성스런 사람까지 미쳐 버리게 만드는 그 마력이여”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는 전쟁을 일으키

    중앙일보

    2010.05.05 11:37

  •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⑦ 소설가 김훈과 문경새재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⑦ 소설가 김훈과 문경새재

    백두대간은 산 줄기다. 그 거침없는 산맥은 땅을 경계 짓고 왕래를 가로막았다. 백두대간으로 인하여 세상이 나뉘고 풍속이 갈리었다. 산 이쪽 사람은 산 저쪽을 동경했고, 산 저쪽 사

    중앙일보

    2009.10.08 00:03

  • [이훈범의 시시각각] 산미치광이의 가시

    눈발이 흩날리는 초겨울, 고슴도치가 추위에 떨며 숲을 헤매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모두 겨우살이 준비를 끝냈는데 누울 자리조차 마련하지 못한 터였다. 가까스로 구멍 하나를 발견했지

    중앙일보

    2009.04.07 00:51

  • 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52. 슈바이처와 도마복음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브레데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

    중앙선데이

    2008.04.27 02:58

  • [역사와 경영] 윗사람 깎아내려 잘난 척 마라

    중국 역사책을 읽다 보면 ‘산군매직(言山君賣直)’이란 말이 종종 나온다. 문자 그대로 “임금을 비방해 강직하다는 명성을 산다”는 뜻이다. 신하의 덕목 중에는 충성도 있지만 강직도

    중앙일보

    2007.09.08 14:08

  • [행복한책읽기Review] 세상 등졌다던 죽림칠현 처세술

    [행복한책읽기Review] 세상 등졌다던 죽림칠현 처세술

    빼어난 속물들 짜오지엔민 지음 곽복선 옮김 푸른역사 496쪽, 2만원 '중국 위.진의 정권교체기에 정치권력에는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 거문고와 술을 즐기며 청담(淸談)으로 세월을

    중앙일보

    2007.03.23 20:35

  • [과학의향기] 나무타기산미치광이·웃는개구리 … 이런 동물도 있었어?

    [과학의향기] 나무타기산미치광이·웃는개구리 … 이런 동물도 있었어?

    '나무타기산미치광이'란 짐승이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지에 사는 포유류다. 이 독특한 이름을 가진 동물은 쥐목 나무타기산미치광이과 나무타기산미치광이속에 속한다. 나무타기산미치광

    중앙일보

    2006.12.07 21:20

  • [고은의 세상월령가 10월] 나의 가을 이야기

    [고은의 세상월령가 10월] 나의 가을 이야기

    ▶ 이종구 작 ‘풍경’, 57x45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국토의 가을은 찬란하다. 지난 여름의 모진 고온다습이 만들어낸 것인가. 벌써 산마루 잎새는 아기의 피처럼 새

    중앙일보

    2004.10.05 17:14

  • 땅의 영기:명당 자리에도 폐수 흘러

    '병종구입 화종구출'(病從口入 禍從口出)이라 했다. 말은 입으로 하는 것이라 말 실수로 망신하는 일은 화종구출에 해당된다. 요즘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크게 잘못 말해놓고도

    중앙일보

    2002.11.14 00:00

  • [추석특집여덟마당]계수나무로 초가삼간 짓는 까닭은

    천문학적으로 보면 달이 일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4월이고,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은 12월이라고 한다. 음력으로 환산해 보아도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팔월

    중앙일보

    2002.09.20 00:00

  • 히말라야 14좌서 얻은 '실패의 美學'

    히말라야 8천m 고봉 14좌를 처음으로 등정한 산사나이들의 살아 있는 전설, 산소기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처음 오른 알파니스트의 대부(代父), 동생과 동료를 사지

    중앙일보

    2002.04.13 00:00

  • 실패한 개혁자, 궁예 다시 보기

    Joins.com 오현아 기자 애꾸눈에 험상궂은 인상, 죄 없는 백성을 역모로 몰아 수백 명씩 죽이는 살인마, 왕건에게 쫓겨나 도망가다 백성에게 처참하게 살해 당한 폭군. 지금까지

    중앙일보

    2000.08.31 15:34

  • 한 천재 물리학자의 꼼꼼한 세상 읽기

    □ 물리학자에 대한 한 생각 물리학이 인기 없는 분야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물리학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라는 책을

    중앙일보

    2000.06.20 11:19

  • [여기는 칸첸중가] D-4일, 정상정복향해 출발

    모든 대원과 셀파들이 오전 10시(이하 네팔시각·한국시각 오후 1시15분) 베이스 캠프를 출발해 캠프1(6천1백m)로 올라갔다. 그동안 시끌벅적했던 베이스 캠프도 쿡과 2명의 키친

    중앙일보

    2000.04.19 21:28

  • 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중앙일보

    1999.11.04 11:25

  • 21.천태산 國淸講寺

    조 주:한산·습득을 흠모했는데 와서보니 별것아닌 두마리의 수고우(水 牛)가 있을 뿐이군. 한·습:두사람은 곧 치고 받는 투우 흉내를 냈다. 조 주:쉿! 쉿!(싸우지 말라고 꾸짖는

    중앙일보

    1997.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