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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 베네치아’ 나룻배 타고 17세기를 즐기다
일본 혼슈 주고쿠 지방 남단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일본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관광지다. 에도 시대의 옛 건축을 개조한 박물관과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가 강변을 따라 줄지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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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한국인 반' 오사카·도쿄 질렸다면…日 소도시의 손짓
일본 혼슈 주고쿠 지방의 남단 센코지공원 전망대에서 본 오노미치 시내와 세토내해. 2023년 현재 한국인의 1순위 해외여행지는 일본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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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577돌 한글날 특별대담 | 국어학자 전영우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말의 품격을 논하다’
“말은 곧 인격, 나를 낮춰야 마음 얻는다” ■혐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말, 방치하면 사회문제 심화 ■정보의 범람이 오히려 ‘정보 편식’과 ‘탈 진실’ 부추겨 ■진실이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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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주진우 라이브’·‘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무더기 중징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이 새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류희림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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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일출 명당…천왕봉보다 촛대봉
━ 진우석의 Wild Korea ⑥ 지리산 성삼재~백무동 종주 촛대봉에서 바라본 일출. 지리산 능선이 구름에 젖어 꿈을 꾸는 듯 몽롱하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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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다 감귤 심어라” 제주에 가장 자주 온 대통령 유료 전용
━ 45년 전 박정희 대통령과 악수 1978년 6월 2일 대통령 박정희는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항파두리에서 열린 항몽유적지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당시는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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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위안부 속임수 내가 봤다” 日지도층 앞 작심 연설 (25) 유료 전용
「 생전의 JP가 중앙일보에 현대사 증언을 연재했던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다. 1965년 양국 수교는 곡절과 파란의 역사였다. 김종필(JP) 중앙정보부장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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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덕 쌓아야 본다? 지리산 일출 명당은 천왕봉 아닌 이곳
━ 진우석의 Wild Korea⑥ 지리산 성백 종주 돼지령 근처에서 본 천왕봉의 여명. 마치 붉은 오로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지리산은 설악산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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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초능력 아닌 문자의 힘으로 이뤄냈다, 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소통
인류 최초의 문자는? 가장 최근 만들어진 문자는? 문자 궁금증 싹 풀어요 최근 단어와 문장 뜻을 이해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문자(文字)를 읽고 쓰고 활용하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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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은 인육 먹는대” 제주 난파된 하멜의 공포 유료 전용
━ 나, 다시 돌아갈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해안은 남방돌고래 성지(聖地)로 통한다. 아무 생각 없이 돌고래만 바라보는 이른바 ‘남방큰돌고래 멍’을 하며 힐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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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또 훼손..."검정 스프레이 분사...가족들 충격"
29일 훼손된 묘비를 가려놓은 모습. 사진 독자=연합뉴스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에 누군가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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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도박에 1조 썼다” 딸 잃은 전설의 도박꾼 폭로 유료 전용
필 미켈슨은 내기 혹은 도박을 좋아했다.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티샷 멀리치기부터 벙커샷까지 내기를 하곤 했다. 실제 경기도 도박 같았다.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드라마틱하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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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달 아녀, 기업인이여” 하얏트 거머쥔 배상윤의 몰락 유료 전용
잔디밭 한쪽에서 장작불이 타올랐다. 주위에 앉은 10여 명의 남성은 말없이 불을 바라봤다. 5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침묵을 깼다. 난 이제 건달 아니여. 진짜로 사업가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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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콧가루 타마셨다, ‘돌섬’ 제주 사람이 믿은 것 유료 전용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제주를 상징하는 돌담길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집과 밭이 사이 뱀처럼 구불구불 나있는 올레길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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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약령시 둘러보고 약초 족욕하며 몸으로 느낀 ‘한방문화’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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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비빔당면, 이 곳서 시작됐다…파란만장 피란살이 부산의 맛
━ 팔도 이야기 여행④ 부산의 길 부산의 맛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풍경. 해파랑길 1코스는 해안을 따라 난 숲길이지만, 길에서 내다보면 첨단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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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두말 얘긴 뭐지? 철조망을 오선지 삼은 '휴전선의 예술'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6ㆍ25 전쟁이 끝난 뒤 휴전선은 전쟁ㆍ분단ㆍ이산 등 비극의 상징으로 예술 작품에 녹아들었다. 가수 남인수는 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54년 ‘휴전선 엘레지’에서 ‘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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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피해 ‘실내 잼버리’…태권도 하고 김치 담그고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백석대에서 스웨덴·벨기에 등 6개국 잼버리 참가자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사진 백석대] 흰 도복을 입고 허리에 검은 띠를 두른 잼버리 대원들이 구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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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해변’ 나홀로 전세, 별·바람 모두가 공짜였다
━ 진우석의 Wild Korea ⑤ 전남 신안 비금도 캠핑·트레킹 비금도 그림산의 절경 투구봉. 투구봉 뒤로 평화로운 들판과 염전이 펼쳐진다. 전남 신안 비금도는 기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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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발차기, 김장 담그기, 롤 파크도 간다…태풍 피한 잼버리
10일 오전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 백석대] 흰색 태권도 도복을 입고, 검은 띠를 둘렀다. 어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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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
고려인 얼굴에 빠지다 "홍범도 장군도 보여요" 권혁재의 사람사진/ 사진가 김진석 『고려인, 카레이츠』(큐리어스,2021)라는 사진집을 폈다. 거기엔 우즈베키스탄·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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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김옥균의 야망과 좌절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일본 도쿄대 정문인 아카몽(赤門)을 나와 오른쪽으로 돈 뒤 두 블록쯤 가면 쿠마고미조(駒込町)에 진조지(眞淨寺)라는 절이 있다. 현판이 없으면 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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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하트 해변'서 하룻밤…다도해 절경을 통째로 즐겼다
━ 진우석의 Wild Korea⑤ 전남 신안 비금도 트레킹 비금도 트레킹은 산 두 개를 넘어 하트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선왕산을 지나면 하트 해변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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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험악, 윤동주 보도만 나와도 끌려가" 닫힌 中생가 가니
7일 찾아간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의 윤동주 생가의 문에 “내부 수리 중이여서 참관 잠시 중지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옌볜=박성훈 특파원 “내부 수리 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