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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일본의 부엌 … 오/사/카
유명 식당이 즐비한 돈토보리.'일본의 부엌', 오사카를 이르는 말이다. 이 별명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 통일 뒤 오사카로 각지의 산물을 모아 들이면서 생긴 것이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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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희망의 붕어빵 굽죠"
노숙자 생활을 접고 3년째 붕어빵을 굽고 있는 최현국씨. 조그마한 가게를 마련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사는 것이 목표다. 양영석 인턴기자 "새해 소망요? 환갑이 넘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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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등 3년 수준 …"이준기 좋아해요"
미셸 위(점선 안)가 지난해 10월 하와이 집에서 16번째 생일 파티를 하던 도중 친구들과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은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미셸 위가 보내 온 것이다. '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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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있는 아침 ] - '탕진'
가끔씩 난 똑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곤 해. 같은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고 그러면 어떤지 알아? 하드보일드하게 지루하지 뭐. 전인권의 을 탕진으로 바꿔 부르는데 그것도 지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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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이다] 2. 취재식 글쓰기
▶ 사진 왼쪽부터 평론가 고영직. 소설가 김종광·이명랑씨. 이들은 발로 뛰는 취재를 바탕으로 우리 문단에 다양성을 불어 넣고 있다. 김연수씨는 현재 중국 옌벤에서 취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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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붕어빵 속 꽉꽉 채워야 손님 끌죠"
▶ 윤동선씨가 최근 새로운 먹거리 메뉴로 개발했다는 ‘별난꼬지빵’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겨울 한철만 반짝 장사가 되는 붕어빵이나 호떡보다는 와플이나 별난꼬지빵처럼 사시사철 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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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은밀한 게임(김광현 지음, 조선일보사, 1만원)=일간지 경제 전문기자가 권력 실세와 재벌의 네트워크를 해부했다. 정권이 바뀌는 5년마다 기업들은 '한탕 베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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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커플·엽기솔로 '1만원이면 행복 가득'
크리스마스가 딱 한달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각종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우리들을 들뜨게 하는데요. 이런 와중에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http://www.xmas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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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記者들이여, 기죽지 말자
언론계 대선배인 K씨로부터 며칠 전 이런 얘기를 들었다. 60년대 어느 해 정초 K기자는 당시 공화당 실력자의 한사람이었던 길재호(吉在號)의원을 만났다. 吉의원은 박정희대통령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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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도 월드컵 영향…테이크아웃·배달족 확산
월드컵 열풍이 먹을거리 풍경도 바꿨다.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테이크 아웃.배달 음식이 월드컵을 계기로 주부와 중년 남성들에게까지 급속히 확산된 것이다. 경기를 단 한 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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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도 월드컵 바람
월드컵 열풍이 먹을거리 풍경도 바꿨다.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테이크 아웃·배달 음식이 월드컵을 계기로 주부와 중년 남성들에게까지 급속히 확산된 것이다. 경기를 단 한 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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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쓴 꼬마일기] 엄마는 왜 동화책만 골라 주실까
2001년 11월 9 일 나는 얼마 전까지 매주 한 번씩 엄마와 데이트를 했다. 엄마와 엄마 학교 앞에서 만나 동사무소에 있는 마을 문고에 간다. 마을 문고에서 동생, 엄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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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이규형의 `돈버는 아이템'
일본통으로 널리 알려진 이규형 씨가 새 책을 냈다. 「[2001▶2]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서울문화사)가 그것이다. 일본에서 돈벌이 붐을 일으켜 한국에도 이식이 가능할 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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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서 재기 붕어빵 재료공장 사장님 된 최홍관씨
장대비라도 내리고 나면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서 피어오르는 냄새가 고약하다. 살갗을 파고드는 온갖 벌레를 피해가며 하루종일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노라면 모진 생각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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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작은 역사'도 기록하는 일본
도쿄 (東京) 를 가로지르는 간다 (神田) 강의 한쪽에는 신에도가와바시 (新江戶川橋) 공원이라는 작은 쉼터가 있다. 공원 초입에 서있는 오이 겐도 (大井玄洞) 의 흉상은 쉽게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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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경제!]1.얼마나 심각하길래
누구나 입을 모아 "큰일났다" 는 우리 경제. 뭐가 어떻게 탈이 났는지 구체적으로 실감토록 하는 것이야말로 경제교육의 첫걸음이다. 그러나 미래의 주역들이 무작정 걱정만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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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붕어빵 팔아 모은 1백만원 세밑 온정
“우리 부부도 장애인이지만 붕어빵 장사라도 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을 위해 내놓은 우리부부의 조그마한 마음일 뿐입니다.” 장애인 부부가 노점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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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중앙일보가 펼치는 「겨레시」짓기운동
이국헌 흙먼지 날아드는 게 등판만한 집이지만 요만한 가게 얻어보기 쉬운 일이더냐고 삼삼히 주련(주련)도 떠올린 기억속의 그 대청. 약 묻지 않은 거라 맑은 피 들거라고 호박죽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