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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한제국의 최후
l910년8윌29일 전국각지의 일본수비군들이 시가행진을 벌였다. 서울거리에는 헌병과 순사가 30m간격으로 도열해 있었고 단 두 사람만 모여도 엄중히 취조해 흩어지게 하는 삼엄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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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조선왕조5백년 제1화』 (21일 밤10시10분)-「추동궁마마」정몽주는 이성계의 집에 병문안차 들른다. 이성계의 아들 방원은 시조로써 정몽주의 의중을 떠보나 그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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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재매입 검찰수사」1주일을 말한다|〃궁금증〃푼다면서 이례의〃철저보안〃
l5일부터 시작된 검찰수사가 1주일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다 알다시피 이번 수사는 4개 기업의 석연찮은 토지재매입 경위와 토지개발공사부정 등 의혹과 한일합섬 김근조이사 고문치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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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피살사건 진범 잡은 조병길 검사
『검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진실 발견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는 조병길 검사(37)는 사건 발표 후 인터뷰 요청도 끝내 사양하며 겸손과 부드러움을 보였다. 충북 청원출신의 조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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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중학생 트럭에 치여 숨져
14일 상오11시20분쯤 서울 신길6동4811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아버지 병문안을 가던 백현대군(14·서울 영등포중2년)이 타이탄 트럭(운전사 안석근·24)에 치여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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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없는 병원 온수탱크에 5살 여아 빠져 중화상 숨져
종합병윈 구내 땅바닥에 묻혀있는 온수탱크에 뚜껑을 덮지 않아 입원한 아버지를 병문안 왔던 5살 짜리 어린이가 빠져 중화상을 입고치료를 받다 5일만에 숨졌다. 지난 19일 하오1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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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어머니 병문안 상경한|딸도 병원 앞서 역사
11일 하오1시쯤 서울 독산동 남부병원 앞길에서 노영순씨(33·충남 당진군 고대면 대촌2리) 가 지나가던 번호를 알 수 없는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우씨는 지난 2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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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운동
피가 모자란다는 아우성이 또 터져나왔다. 갑작스레 추위가 닥쳤다는 계절적요인에다 국민의 관심이 비상사태에 쏠리고 그동안 대학휴교의 장기화등으로 젊은층의·헌혈량이 크게준데 그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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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앞 들치기 20대청년에 영상
서울동대문경찰서는 6일 창경원앞 큰길에서 지나는 행인의 손가방을 들치기한 심규용군(20·종로구 동숭「아파트」14동506호)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심군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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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맥우드 옛 정 나눠
정일권 국회의장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도착했으나 「로이·잭」 국회의장이 병중이고 「멀둔」 수상은 해외 여행 중 이어서 이들과의 면담 예정을 부득이 취소. 정 의장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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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3쌍 민주선언에 참가
재야의 대표적 인사 71명이 참가한 민주회복 국민회의 발족은 달포 전부터 극비리에 준비되어 왔다는 뒷얘기. 당초 이달 중순에 발족대회를 갖자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포드」미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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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찾아갔으나 문은 못 만나|외출중이라 원장과 면담 통화는 한 일 있어
【동경=박동순 특파원】문세광이 동경의 조총련계 적부동 병원에서 접촉했다고 밝힌바 있는 한청 동경본부 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임계성(24)은 27일 하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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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가요계 전이면사(11)고복수(제자는 필자)
초기의 가수들은 대개 학벌이 없었다. 다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목소리를 작곡가들이 일찍 알아주는 것이 가수 데뷔의 길이기도 했다. 1931년에 가요계에 등장한 남인수도 학벌이나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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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건 위독한 듯
【동경7일합동】동독에서 병을 치료중인 북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용건은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의 북괴중앙통신 보도로는 작년 11월17일 동독으로 떠난 최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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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련계에「비자」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대각은 19일 하오 한-일간에 파문을 일으킨 조총련계 재일교포 6명에 대해 북괴를 왕래할 수 있는 재 입국사증을 내주기로 결정, 본인들에게 이를 통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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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총무 하마평이 화제
10개월만에 퇴진한 김택수 공화당 원내총무는 30일 소공동 당사에서 열린 공화당 지구당위원장 세미나에도 참석치 않고 집에 누워 있다가 하오에 청와대로 박대통령을 방문,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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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겁내 환자숨겨
【군산=본사임시취재반】「콜레라」오염지구로 선포된 옥구군 옥구면 옥봉리와 선연리에 지난 6일부터 33명의 「콜레라」증상의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 13일 상오현재 6명이 죽고 1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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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일본밀항 방조
【부산】7일 부산시경 외사과는 1백여명의 일본밀항을 도와온 대일밀항방조단 58명중 최동식(40·부산시동래구송정동520)등 12명을 밀항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모등 46명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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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랄」군의 감기-장부일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 구슬처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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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운전사 미스터 안|청소년축구「싱가포르·팀」의 우정
제10회「아시아」청소넌 축구대회에 참가한「싱가포르」대표선수들이 매일 같이「세브란스」병윈을 찾아 한 운전사의 병간호를 하고 있다. 단장이하 선수 21명의 뜨거운 쾌유 기도룰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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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신 배우 「윙」양 귀국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던 한국출신의 여배우「린다·윙」(31·본명 강연옥)양이 30일 하오 귀국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다섯개의 지옥문」등 7, 8편의 영화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