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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그대 부드러운 음성 나를 부르고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이 떠나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신부의 마음은 어떨까? 벨리니(V Bellini, 1801-1835)의 오페라 ‘청교도’에서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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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역사 바꾼 ‘환승연애’…최고의 디바가 사라졌다 유료 전용
■ 「 ‘드라마’. 한 시대를 풍미한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1923~1977)의 삶은 이 한 단어로 요약됩니다. 그의 목소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주엔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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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화가 이쾌대·조각가 김윤신…4월 베니스 ‘K아트’로 물든다
오는 4월 20일부터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이쾌대의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1940년대). [사진 국제갤러리] 1935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목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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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만난뒤 박카스 들이킨 백남준…그 꿈이 베니스서 이어진다
오는 4월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전 '모든 섬은 산이다'가 열릴 이탈리아 베니스의 몰타 기사단 수도원 회랑. ⓒD.H. office.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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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투란도트’ 센 여성 오페라, 서울서 맞대결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노르마’가 예술의전당에서 26~29일 공연된다.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가 나온 런던 공연 장면. [사진 각 공연장] 강한 여성 캐릭터의 오페라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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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피 엔딩? 결말 바꿀 것"…센 연출의 두 오페라 온다
2016년 런던에서 공연했던 오페라 '노르마'의 한 장면. 스페인 연출가 알렉스 오예의 프로덕션을 서울 예술의전당이 들여와 26~29일 무대에 올린다. 사진 예술의전당 강력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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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사랑과 배신, 모성과 증오의 강렬한 드라마…로열오페라 ‘노르마’ 공연
오페라 ‘노르마’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노르마’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현된다. 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벨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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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펜싱에서 떠올린 ‘로미오와 줄리엣’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초가을을 달궜다. 대회 초반에 펜싱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금6 은3 동3의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누르고 4회 연속 아시아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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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도 묵었다"…'세계최고 호텔' 1위 오른 이곳 1박 가격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파살라콰 호텔 전경. 사진 호텔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북부 몰트라시오의 코모호수 기슭에 문을 연 파살라콰 호텔이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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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미인대회서 아내 2등하자 격노…왕관 박살낸 남편
브라질에서 열린 성소수자 미인대회에서 준우승자의 남편이 무대에 난입해 폭력을 휘둘러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준우승자의 남편이 난입해 우승자의 왕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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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곽신형 리사이틀
중앙일보는 오는 22일 하오7시30분 새로운 문화 예술의 요람인 호암아트홀에서 소프라노 곽신형 리사이틀을 개최합니다.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구미무대에서 절찬을 받았던 곽씨는 폭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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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형 독창회를 기다리며…한상우 |주옥같은 레퍼터리에 벌써 흥분이…
소프라노 곽신형의 독창회가 특히 기다려지는 것은 그가 선정한 레퍼터리가 그와 가장 잘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맑고 지적인 소리를 지니고 있고 바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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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실수하면 금세 들통난다, 진땀 나는 공연장
‘연주자의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홀’-. 5일 문을 연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사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날 개관 연주는 소프라노 신영옥,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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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8명의 오페라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오페라 버전으로 관심을 모은 tvN ‘오페라스타 2011’이 2일 첫 생방송의 막을 올린다. 밤 11시부터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8명 가수들의 오페라 대결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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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악, 세계 ‘오페라 1번지’ 점령
오페라 ‘1번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 한국인 성악가 세 명이 동시에 선다. 다음달 1~24일 공연되는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사진)에서다. 주인공은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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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칸초네‘오 나의 태양’‘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유명한 나폴리는 바로크 시대 서양음악의 중심지였다. 하이든, 핫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글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나폴리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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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클래식 시리즈/조수미:매혹의 아리아
최근 음반계에서는 본격적 감상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동반자로서 음악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이 앨범은『디너 클래식』이라는이름으로 미국에서 4백만장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아침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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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화제]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外
***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서울 江南무대로 번안 상연 탕아의 편력을 다룬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를 서울 강남 (江南) 을 무대로 번안한 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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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월의 대향연 4.19혁명기념 음악회
4.19혁명 기념 음악회. 소프라노 곽신형 (한양대).김향란 (국민대).강미자 (경남대) , 테너 박세원 (서울대). 강무림 (가톨릭대) , 바리톤 장유상 (단국대) 교수 등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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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곡 20]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에 관한 음악으로 생각나는 것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구노와 벨리니의 오페라,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정도다. 영화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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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홍혜경 독집음반 '아리아' 미국서 '돌풍'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홍혜경 (41) 씨에게 올해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오는 11월말 BMG의 RCA레이블로 국내 출시 예정인 데뷔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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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수미-One &Only!”
조수미씨에겐 올해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과 의정부에서 ‘봄의 왈츠’ 공연을 마치면 4월 2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무대 공연, 5월 11일 대구 수성아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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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모차르트의 귀'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을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 는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소문에 기초한 것이다. 라이벌 음악가들이 펼치는 암투는 흥미진진한 줄거리임에 틀림없지만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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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톡톡 튀는 매장
국내에도 매니어가 상당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단독 건물 매장을 열었다. 미국 뉴욕 출신의 건축가 마이클 가벨리니가 설계한 매장 건물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