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이팝나무 꽃 -김정애 개밥바라기 주린 별이 당오름에 걸린 그 날 밥풀떼기 계급 달고 지뢰밭 철원을 넘어 반평생 가는 귀 뜬 채 살다 가신 아버
-
[알림] 제18회 황순원 문학제가 열립니다
━ 제18회 황순원문학제 경기도 양평군 소나기마을의 황순원문학관. [사진 소나기마을] 소설가 황순원(1915~2000)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황순원문학제가 9월
-
“네 걸음, 놀며 걸었는데 상금까지…”
“정말요? 갑자기 엄마가 놀랐다/시조 대상 소식을 전화로 들었다/네 걸음, 놀며 걸었는데 상금까지 생기다니 크” 제7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초등부 대상을 받은 최성현(서울 강남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 〈장원〉 그래, 그래 -손창완 가요에선 사랑이 글에서는 어머니가 삼시 세끼 밥처럼 뉘에게나 먹히지만 당신은 밥을 위하여 논이 된 그래, 그래 소에게 밟히고도
-
[알림] 제18회 황순원문학제 엽니다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황순원문학제가 9월 10~12일 열립니다. 문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열고, 소나기마을 문학상 시상식을 방역 수칙 준수해 진행합니다. 초·중
-
[알림]제7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수상자 발표
제7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성현(서울 강남초4), 박하준(울산 강동중2), 이현진(광주 정광고3) 학생이 각각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교육부
-
"경주엑스포대공원 아름다운 풍경 시(詩)로 만나요"
‘지구의 하루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가면 자연사박물관에 다이아몬드가 있고, 솔거미술관엔 사람의 진정성이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풍경이 아름다운 운율의 시로 탄생해 잔잔한 감동을
-
용양봉저정, 200년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동작구 꿈꾸는 문학도 찾습니다
서울시 동작구가 다음달 1일부터 ‘제23회 동작구민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학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애향심 고취, 주민화합에 기여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
━ 〈장원〉 빈집 -김재용 열대성 저기압이 머물고 간 며칠 사이 독박 보초 서다 말고 돌아앉은 대문짝 대물린 항아리 서넛 속내 다 드러냈다 옴팍한 마당 가득 개망초
-
신부전증 딛고 대표 시조 작가로…‘중앙시조대상’ 박권숙 시인 별세
박권숙 박권숙(사진) 시조 시인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59세. 2014년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당시 인터뷰에서 “죽음이 구원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고통이 극심할 때 시조를 만났다"던 박권숙 시인 별세
2014년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했던 고(故) 박권숙 시인. [중앙포토] 박권숙 시조 시인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2014년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당시 인터뷰에서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장원〉 헌책방 -조우리 신전의 유품들을 간신히 잡고 있는 양장본의 누떼들이 절판의 강을 건너 필사를 다시 시작할 그믐을 만들었다 세기의 판타지를 활줄로 매어두
-
[알림]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개최합니다
제7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가 후원합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초·중·고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석화石花, 그 에피그램 -이수이 박물관 뒷마당엔 지지 않는 꽃이 핀다 언 손을 비비며 온 새벽녘 그믐달이 돌탑 위 널린 통점을 조심스레 들추고 더께
-
[노트북을 열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feat.쿠팡)
박수련 팩플 팀장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유튜브 영상이 올해 초 11억뷰를 넘겼다. 세계 평화나 거대한 질서 같은 저세상 얘기 말고, 사소해 보이지만 소중한 것들
-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 〈장원〉 뜸 -권선애 노모와 아들이 식어가는 햇볕을 센다 아가야 밥물은 손가락 세 마디까지 쉰 아들 몸만 불리고 멈춰 있는 다섯 살 밥통에 걱정을 앉
-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2021 신입생 환영 랜선 축제’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튜버학과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및 새학기 개강을 맞이하여 재학생과 신입생, 교수진이 함께 즐기는 ‘유튜버학과 2021 신입생 환영 랜선 축제
-
"책가방 들게 해줘 고마워"…'못 배운 한' 풀어주던 양원초 마지막 졸업식
"언니, 공부하느라 고생했어. 졸업 축하해."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평생교육시설 양원초등학교. 6학년 4반 교실의 낡은 초록색 칠판 위에 '축 졸업장 수여'라는 플
-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 〈장원〉 고다 -김미경 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 쇠심줄 돋우며 달구지 짊어진 길 뼛속에 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 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 변
-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장원〉 고궁(古宮) 문살 -김호 은밀히 새 나오는 숱한 비밀 들었지만 격자의 틀 안에서 침묵으로 재웠습니다 세
-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춘시조상 김나경, 중앙시조대상 서숙희, 중앙시조신인상 류미야 시조시인.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심사위원 백이운ㆍ이정환ㆍ이달균 시조시인. 권혁재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정하게 비운 ‘맑은 가난’ 그려내고 싶었죠
━ 중앙시조대상 - 서숙희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 서숙희(61) 시인의 ‘빈’이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엔 류미야(50) 시인의 ‘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추 달다 끄적인 메모의 깜짝선물
━ 중앙신춘시조상 - 김나경 ■ 구멍 「 기둥이 풀려있는 단추를 그러안은 헐렁한 하품이다 배고픈 결속이다 열리고 닫히는 것이 지금 잠시 흔들린다 생명이 없는
-
[희망을 나누는 기업]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후원’ 기부금 1억원 전달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앞줄 왼쪽 셋째)과 ‘참벗나눔 봉사단’이 지난 6월 서울 금천구 박미마을에서 ‘자녀동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