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토 대장님, 엄홍길
14일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오른 엄홍길(52) 대장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여러 번 포기하고 싶었겠지만 그걸 참고 올라오니 이런
-
[분수대] 북한산 들개들이 밉지만은 않은 것은 야성이 살짝 엿보이기 때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만년 초단인 주제에 기회 날 때마다 검도 예찬론을 늘어놓는 것은 검도가 지닌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건강에 좋다는 뻔한 얘기가 아니다. 야성(野性)을 자극
-
17%가 10년 이상 생존 … 말기암, 사형선고 아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정월용(73)씨는 2000년 3월 위암 3기 선고를 받았다. 종양이 까다로운 부위에 있어 수술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암이라니, 처음에는
-
[조현욱의 과학 산책] 북한산 옮기는 법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콘텐츠본부장 가을 취업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면접 시험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북한산을 어떻게 부산으로 옮길까?” 다음은 필
-
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이렇게
여행도 준비가 필요하다. 무작정 나서기보다 미리 여행지 정보를 알아두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정보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를 알아봤다.
-
하루동안 즐기는 겨울 여행 고양시 팸투어
새해맞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자. 북한산 주요 봉우리를 보며 걷는 북한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덕암사, 중남미문화원, 치즈 만들기 체험장으로 이어지는 고양시 팸투어
-
눈에만 담아두기 아까운 우리 동네, 찰칵
킨텍스 로비와 정발산역, 주엽역에서는 31일까지 고양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주제로 열린 제3회 고양 사진·영상공모
-
포스코그룹,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짓는다
포스코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포스코파워가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포스코파워는 미국의 태양광 발전업체인 SECP사와 합작해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 약 89
-
[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
산악회 탐방 ⑨ 후박나무산악회
비가 오락가락 하던 지난 3일 천안 후박나무산악회가 10월 정기산행으로 춘천 사북면의 용화산에 올랐다. 오르는 도중 한 장 찰칵. [후박나무산악회 제공]이른 아침부터 서로 연락을
-
[WalkHolic] 북한산 둘레길 7월에 열린다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덕성여대 맞은편의 솔밭공원을 지나 북한산 쪽으로 100여m를 오르자 신갈나무·잣나무·밤나무 등이 울창한 숲이 나타난다. 숲 속에서는 폭 2∼3m의
-
13년째 매주 북한산 오르는 화가 마해용씨
지난 주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인수봉 서쪽 기슭. 깎아지른 듯 우뚝 솟은 인수봉 아래에서 한 남자가 스케치북을 펼쳐 놓고 인수봉의 풍경을 화폭에 그리고 있었다.
-
용과 봉황이란 이름은 쓰지마, 일본의 창지개명(創地改名) 사례들
'식민지 땅이름에 용(龍)자가 들어가면 백성들의 기(氣)가 세지니 안돼', '일본의 아름다운 지명과 같은 이름을 쓸 수 없으니 바꿔' 일제는 우리의 민족정신과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인수봉
모든 길엔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등. 깎아지른 바위에도 길이 있고, 사연이 있습니다. 1억8000만~1억3000만
-
히말라야로 떠나기 전 ‘역경지수’를 믿는다던 고미영을 추억하며
살아가며 두 갈래 길에서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지난 12일 자신의 열한 번째 8000m급 봉우리인 낭가파르바트(8125m)를 등정하고 내려오다 추락사한 고 고미영(42·
-
길 중의 길
더 많은 정보는 …www.walkholic.com 옛길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걷기의 즐거움과 자전거 타기의 매력에 빠진 이들 덕분이다. 사람들이 새로 난 곧고 너른 길을 따라
-
다음달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가보니
그래픽 크게보기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은평뉴타운 1지구 공사현장. 다음달 5일 일반 분양공고를 앞두고 인부들이 바쁘게 오가며 내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공정의 8
-
아름다운 중독 … 함께 걸어요
이번 주말엔 ▶백운대 하계 숲길 '클라이마라톤' 대회(한국산악마라톤연맹) 22일 오전 9시30분, 우이동 솔밭공원, 걷거나 달리거나 자유, 걷기코스는 대회 본부~진달래 능선~대동문
-
아름다운 중독 함께 … 걸어요
이번 주말엔 ▶백운대 하계 숲길 '클라이마라톤'대회(한국산악마라톤연맹) 22일 오전 9시30분, 우이동 솔밭공원, 걷거나 달리거나 자유, 걷기 코스는 대회 본부~진달래 능선~대동문
-
[블로거글글글] 벼랑에서 맛본 딸 없는 설움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햇살이 스러지는 해거름, 인수봉엔 바람이 제법 세다. 바람결에 몰려온 어스름이 한 겹, 두 겹 봉우리를 덮고 능선을 지운다. 더위를 피해 느지막이 나선 터라 등
-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③ 함라돔의 아이들
나그함마디 문서 발견지를 탐방하고 내려왔을 때 나를 둘러싼 함라돔의 어린이들. 뒤로 보이는 절벽 밑 바위가 두 개 놓인 곳이 바로 문서 발견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는 꽤 먼 거
-
한국인 에베레스트 등정 30년 전 감격 로체샤르 원정대가 잇는다
그래픽 크게보기 ‘2007 한국 로체샤르 남벽·로체 남벽 원정대’ 대원들이 엄홍길 원정대장(맨 앞)과 함께 1일 북한산 백운대에서 암벽등반훈련을 하고 있다. 원정대는 지난해 3월
-
연말이 더 바쁜 작은 영웅들 이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2007년 새해를 맞이하는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대다수 시민은 일터를 잠시 떠나 가족.친지와 함께 모처럼의 휴식을 만끽하겠지요. 그러나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전과 평안을
-
[바위꾼주미경의자일끝세상] 길
북한산 하루재 오르는 길로 하늘 가렸던 나뭇잎이 떨어지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길을 메우던 시끌벅적한 바위꾼들이 간 데 없으니 새로 떨어진 나뭇잎들도 아직 밟힌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