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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아닌 시행착오 … 창업보다 재도전에 더 힘을"
척추고정기기를 개발한 강지훈(40) 강앤박메디컬 사장이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재도전 컨퍼런스’에서 창업 실패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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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물길 뚫린다…좌초 선박 엿새만에 정상위치로
29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에버기븐이 다시 떠올랐다. 좌초된 지 엿새 만이다. [AFP=연합뉴스]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초대형 선박 ‘에버기븐’이 다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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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끓인 돼지족탕, 섬진강이 빚은 다슬기 수제비
━ [일일오끼] 전남 구례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 전남 구례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산에서는 온갖 나물이 나고, 들에서는 품질 좋은 쌀과 밀이 자라고, 강에서는 다슬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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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히 소고기뭇국 먹었다, 크루즈 뜬 울릉도 뱃멀미는 옛말
지난 9월 16일부터 포항~울릉도 항로에 취항한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 승객 1200명, 자동차 200대가 탑승할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이다. 사진 울릉크루즈 ■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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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갱년기 불면증을 이기는 나만의 방법
━ [더,오래] 히데코의 음식이 삶이다(6) 요즘 새벽 2~3시에 부엌에 들어서는 일이 잦아졌다. 냉장고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재료들을 사부작사부작 꺼내서는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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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6월 증시, 불안한 급등락장세(依然坎坷)
6월에도 상승랠리 펼쳐질까? 5월 중국증시는 IPO재개 등 수급불안감과 경기회복세가 완만해짐에 따라 지수 2700P 돌파에 실패했지만, 붉은 5월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잇따른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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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오바마 취임사 마오쩌둥 시 인용 논란
▲마오쩌둥이 직접 쓴 사(詞) '심원춘·장사(沁園春·長沙)' 지난 8년간 계속된 미·중 밀월이 끝나가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오바마 미국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를 둘러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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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성장」서 「안정·효율」로|중공경제… 「전인대」서 방향전환 시도
중공경제가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중공은 종래의 확대와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안정과 효율을 지향, 방대한 계획을 재조정하여 중점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투자하며 이익분배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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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세상은 CEO를 원한다”
1990년 한강둑 복구공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명박 당시 현대건설 회장. 중앙포토 “저는 평생 일해본 사람입니다. 현대건설이란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그때는 종업원이 1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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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오르는 조선주 … 1등공신은 유가 상승
조선주가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 20일 잠시 숨 고르기를 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조선 지수는 10.23%나 올랐다. 조선주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긴 잠에서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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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헤이리 공공디자인 제안전 外
헤이리 공공디자인 제안전 디자이너 송주철(송주철 공공디자인 연구소)씨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아트밸리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 2006년 1월 15일까지 헤이리아트밸리 안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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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조정과 택시증차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택시증차는 필요하고도 시급한 교통시책의 하나로 꼽혀 왔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충분치 못하고 쾌 적성도 결여된 데다가 외국처럼 교통수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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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緣바탕 돈줄.지지勢 확장-大選주자들 후원회가 뛰어
차기 대통령을 향해 뛰는 사람들은 예비후보들만이 아니다.이들못지않게 음지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또다른 사람들이 있다.바로 후원회다. 후원회는 대선주자들의 「돈줄」이면서 막강한 지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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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선 우아하게, 물 밑에선 치열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이 마감된 12일 오후. 포스코·GS·현대중공업·한화의 인수 태스크포스(TF) 사이엔 “의향서에 적어낸 금액에 산업은행이 다소 실망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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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얼굴 없는 사제의 숭고한 문장들 - 김훈의 '칼의 노래', '강산무진'을 중심으로 1. 항아리 속 하늘 중국 우화 중에 ‘항아리 속 하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우화는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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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전선 모색하는 비주류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15일 다시 정무회의를 열어 당의 진로에 대한 소신을 밝히겠다』 는 14일 정무 회의에서의 말을 번복, 정무회의 소집을 연기. 연기 조치는 14일 하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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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컴퓨터 프로그래머
“컴퓨터 프로그래머도 오래 익을수록 좋습니다. 외국에선 10년차 이하 개발자에겐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지 않아요.” 안철수연구소의 김광태(34) 선임연구원은 “보통 컴퓨터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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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움직임 똑같이 따라하는 신기한 고래
어미 혹등고래는 수영에 서투른 새끼 고래가 숨을 쉴 수 있도록 20분에 한 번씩 새끼 고래를 물 밖으로 밀어 올린다. 젖을 먹여 키우는 6개월 동안 자신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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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조 탈출하려는 고등어 … 갑갑하던 내 젊은 날의 초상
이대희 감독국내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은 힘겹다. 자본·기술·흥행 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해 200만 관객을 넘어선 ‘마당을 나온 암탉’은 깊은 잠에 빠진 애니메이션계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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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특사’ 선심 참아온 문 대통령, 끝까지 참아라
강찬호 논설위원 지난해 12월 29일. 문재인 정부로부터 복권 조치를 받은 정봉주는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 중이었다. “발표 당일까지 복권될 줄 전혀 몰랐습니다. 미리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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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대사 환영, 마오가 더 기뻐해” 저우언라이 전화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93〉 1946년 말, 중국에서 철수하는 미군 군조처 요원들. [사진 김명호] 스튜어트는 성실한 교육자이며 성직자였다. 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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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없어도, 직장인이어도···직장에 돈 바치는 희한한 나라 [뉴스원샷]
━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의 촉 : 북한 노동 실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소개한 산업현장의 선전포스터. '동무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라며 과업달성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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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아마존의 주주서한, 초심을 잃지 말자
고객 만족 목표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제프 베저스의 ‘첫날 정신’…장기적 안목으로 기본에 충실 팍팍한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삶을 되돌아보거나 더 나은 삶을 동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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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삵 -김수정
[그림 = 화가 김태헌] 세 번째 실종이었다.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