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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철광, 폐광 16년만에 다시 캔다
대한광물 관계자 등이 9일 철광 재개장을 위한 기공식에서 발파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양양군 제공] 9일 오전 양양군 서면 장승리 산 13번지 산 중턱. 착암기가 바위를 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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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정희와 사방기념공원
정기환경기·인천취재팀장 1975년 4월 17일 경북 영일군(현 포항시) 일대에 진눈깨비가 몰아쳤다. 연두순시차 대구에 내려온 박정희 대통령은 굳이 영일군 흥해읍 오도마을의 사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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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금 낭비, 지방의회 청문회에 세워라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청문회는 원래 국회의 전용 상품이었다. 국회법에 그렇게 돼 있다. 국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증인·참고인·감정인 등을 채택해 신문할 수 있다. 1988년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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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계 미국 대사
요즘 국제 무대의 키워드는 ‘소프트 파워’다. 군사력·원조 같은 ‘하드 파워’ 대신 설득과 감성적 터치가 더 효과적이니 이를 구사하잔 얘기다. 하버드대 조셉 나이 교수가 도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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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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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골마다 숨은 강원도 얘기, 많기도 하지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홍인희 지음, 교보문고 264쪽, 1만5000원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을 빌리면 이 책은 ‘강원도의 힘’이다. 물론 영화와 아무 관계가 없다.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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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포레스트, ‘올해의 스틸하우스’로 선정
- 한국철강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스틸하우스’ - 숲의 기운 만끽할 천장 높은 하우스형 리조트 친환경, 웰빙 등의 바람으로 ‘네오 내추럴리즘’이 각광받고 있다. ‘네오 내추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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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자생지 복원 나선 천안시야생화연구회
사계절이 뚜렷해 식물 자생조건이 좋은 곳이 대한민국이다. 사통팔달 고장인 천안에도 수많은 야생식물이 동네주변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천안을 대표하는 광덕산, 태조산, 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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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는 길, 걷기 데이트 어떠세요
북한산 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 북한산 둘레길이 여성적이라면 도봉산 둘레길은 남성적이다. 바윗길도 있고, 턱밑까지 숨이 차오를 만큼 험한 길도 있다. 반면 북한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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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라푸마 공동기획 해외 국립공원을 가다 │ ①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나라가 직접 관리하는 공원이다. 국립공원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국립공원은 여느 관광지와 달리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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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국 청년 공무원 대표단 한국 문화 탐방-7,8일째
"제주도, 너무 아름답다. 내년 휴가는 이곳 제주로 오고 싶다" 중국 청년 공무원 한국 방문단 활동 7~8일째는 제주 여행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제주도는 중국의 해남성과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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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뒷간 정원’이 세계 최고 꽃박람회서 1등한 이유
비움의 철학이 담긴 해우소. 황지해 작가는 “한국에서 지은 건물, 돌멩이를 나르는 것도 힘들었지만 식물을 통관시키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국 토종 식물은 8종밖에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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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들이 바라보는 세상’ 연구하는 배원식 호서대 영재심리연구소장
다음 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영재들을 연구하는 심리연구소가 생긴다. 단순히 영재를 연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대학에 있는 영재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영재성을 조기 진단하고 교육,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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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혼 깃든 흑성산
등산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요즘처럼 신록이 푸를 땐 더더욱 그렇다. 최근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지만 아직 꿈만 꾸고 있는 이들도 있을 터. 중앙일보 천안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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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240명 한날 내보낸 이 회사, 무슨 일이 …
월요일이던 23일 오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폭스콘 한국법인(FIHTK) 사무실은 황량했다. 이 회사 직원 280명 중 24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명퇴를 피한 몇몇 직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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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이끄는 트렉스타의 신기술
290g … 운동화처럼 가벼운 등산화 통가죽 등산화 무게의 절반으로 줄인 경등산화.저울 무게가 290g을 가르키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7월 유럽 스포츠 미디어 그룹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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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의 ‘급소’ 인맥 가꾸기
직장인에게 넓은 인맥은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이른바 직장인이 갖춰야 할 ‘ㄲ’ 5대 덕목이라는, 끼·꿈·깡·꾀(아이디어)·끈 중의 ‘끈’에 해당하는 것이다. 더욱이 평생직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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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 찾은 봉하마을 … 묘역까지 800m ‘노란 물결’
시민들이 22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걸개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선 기자] ‘슬픔을 딛고 새로운 다짐을 하자!’ 노무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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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로~추암 촛대바위 보고 산책
코레일 대전충남본부가 산과 바다로 떠나는 초여름 기차여행 5선(選)을 선보인다. 전남 장흥토요장터와 편백숲 우드랜드 기차여행이 27일 오전 대전역을 출발,당일 코스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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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개척한 마해송 문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우리나라 창작동화의 선구자 마해송(1905~66·사진) 작가의 문고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27일 설치된다. 작가의 장남 마종기(72) 시인이 도서관에 작가의 유품을 기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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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처럼 편안, 시속 140㎞로 질주 ‘바다의 KTX’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앞바다에서 5인승 위그선 ‘아론 7’이 수면 위 5m 높이로 힘차게 비행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이륙 전 바다에 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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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처럼 편안, 시속 140㎞로 질주 ‘바다의 KTX’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앞바다에서 5인승 위그선 ‘아론 7’이 수면 위 5m 높이로 힘차게 비행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이륙 전 바다에 떠 있는 모습. 조용철 기자 16일 오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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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이론상 집주인도 손댈 수 없지만 미국선 작가 처벌
키스 헤링의 39무지=공포39 옛날엔 어느 마을에나 동네 담벼락에 낙서하던 개구쟁이가 많았다. 꼬마들이 깨끗한 벽에 지저분한 낙서를 하다가 주인에게 붙잡히면 혼나게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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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살랑거림
형제봉 중턱에 살면서 형제봉 정상에는 1년에 고작 두세 번 오릅니다. 그마저도 집에서부터 걸어 오르기보다는 산 아랫길로 돌아 부춘골, 패러글라이더장까지는 차를 타고 가서 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