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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년] 앞으로 30년은 뭘 먹고 살아야 하나?
한-중 수교 30년이다. 한 세대를 매듭짓고, 또 다른 세대로 가는 접점이다. 지난 30년 한중 경협, 그럭저럭 괜찮았다. 앞으로 30년은 또 어떠할 것인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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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한국과 중국이 함께 웃을 이야기를 짜자
21세기 들어 중국이 굴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내심 큰 기대를 걸었다. 확실히 당대 중국은 일개 민족국가의 위상을 벗어나 과거 중화제국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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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이 보는 미·중 갈등의 본질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미·중 전략경쟁의 본질은 뭔가. 미국에선 패권을 둘러싼 다툼이라 보는 견해가 많다. 중국이 부상하며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거다. 중국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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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의 번스 미 대사 사용 설명서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중국이 미국 연구와 관련해 과연 얼마만큼의 공을 들이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는 최근 중국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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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배터리계의 아이폰'에 주목하라
얼마 전 2차전지 관련주의 중장기 전망을 알려달라는 구독자 요청이 있었는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미래 전망이 밝을 것 같기는 한데 당분간은 금리인상이다 뭐다 해서 좀 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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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성장과 자립,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쌍순환 전략
냉전 후반기인 1980년대 미국의 적은 소련, 또 하나 일본이었다. 두 나라가 미국에 위협을 주는 방식은 달랐다. 소련은 미국과 군사적으로 대립했다. 경제적으론 미국이 주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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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미·중 경쟁의 시간은 중국편인가
중국에선 최근 “사람의 계산은 결국 하늘의 계산에 미치지 못한다(人算不如天算)”는 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늘의 뜻을 사람이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다. 세상사는 늘 예상 못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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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육성" 외친 中, 금융위기 당시 독일의 '기적' 재현하나
중국이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전정특신(專精特新)’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한 이후 중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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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콕 집은 4대 품목…한국이 中 수입의존도 가장 커
중국 다롄에 있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공장. [중앙포토] #1. 지난달 중국 정부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유럽 등 인수 심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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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WTO 가입 20년 후···세계 공동의 이익 실현을 위한 중국의 노력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중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뿐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와의 상호작용, 특히 중국 경제 팽창에 따른 글로벌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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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위산업엔 내가 필수" 3년만에 매출 200억 뛴 기업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인 ‘5G’를 선점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5G 통신 솔루션을 지원하는 RF 커넥터·케이블 시장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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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모호한 바이든의 미·중 무역전쟁
박현영 워싱턴특파원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대에 미·중 무역전쟁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 문제를 지켜보는 전 세계 전문가의 눈과 귀는 지난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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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중 연내 화상 정상회담" 발표…北 비핵화도 의제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내에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2015년 백악관을 방문한 시 주석과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오찬하는 모습.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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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대중 무역정책 발표…"고율관세 유지" 트럼프 닮은 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 8개월 만에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을 완성하고 그 골자를 발표했다. 캐서린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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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마찰에도 대(對)미 수출 늘은 中…코로나 덕?
ⓒFT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 보조금 사용 관련 개시 여부를 검토하며 미·중 무역 전쟁 재개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대(對)미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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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증설 앞두고 회장 전격 교체한 SMIC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中芯國際, 중신궈지)의 회장이 전격 교체됐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우쯔쉐(周子學) SMIC 회장이 지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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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세금은 늘고 국가채무는 1000조…투자는 비전문 낙하산 (30일~9월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화 제안에 불응하던 북한이 핵 카드를 다시 꺼냈다. 평북 영변 핵 시설의 가동 징후를 노출했다. 국제사회의 핵 활동을 감시하고, 사찰하는 기구인 국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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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틱톡, 미·중의 Byte Dance? Byte War!
팩플레터 14호, 2020. 09. 08 Today's Topic틱톡의 줄타기, 나랑 무슨 상관일까요? 팩플레터 14호 미래를 검증하는 팩플레터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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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Z세대가 中 쇼핑몰에 갇혔다…자라·H&M 제낀 쉬인SHEIN
팬데믹으로 패션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 SPA 온라인 쇼핑몰 쉬인(Shein)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쉬인 “쉬인(Shein)을 알고 난 뒤로는 H&M 쇼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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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하이힐 출두…'최후의 심판대' 오른 멍완저우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4일(현지시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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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자 개발 상용기에 전세계 항공업계 초긴장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던 글로벌 상용기 시장에 균열이 생겼다. 중국이 개발한 중대형 항공기 C919 때문이다. C919는 지난 3월 중국 동방항공(中国东方航空)과 최초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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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쟁,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질 것인가?
1950년,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벌였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오늘, 일흔살 먹은 두 호랑이는 한반도 주변에서 또다시 송곳니를 번뜩이며 싸우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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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대만 두고 겨루는 미중 대결의 불똥, 한반도에 튄다
지난해 2월 중국의 H-6 전폭기가 대만에 접근해오자 대만 F-16 전투기가 바짝 다가가 경계비행하는 모습을 대만 정부가 공개했다. 지난해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일국양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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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국 가야 해?" 베트남·인도로 떠난 기업들이 고민에 빠진 까닭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행렬이 멈출 수 있을까. 대만의 폭스콘 사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정치적 갈등을 피해 중국 밖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