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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 고향 땅에 잠들다
고(故) 박경리(1926~2008년) 선생의 안장식이 9일 오후 2시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미륵산 기슭에서 거행됐다.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이곳은 고인이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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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흙 품고 통영서 편히 쉬소서
고 박경리 선생의 유가족과 문화계 인사들이 8일 노제를 지내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 매지리 토지문화관으로 가고 있다. [원주=김성룡 기자] 온 국토가 울었고 전 국민이 애도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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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내 마음속의 박경리를 추억하며
5일 박경리(사진)가 돌아가고 나서 매일 저녁 빈소로 출근했다. 문학기자라면 응당 치러야 하는 업(業)이다. 그렇다고 딱히 하는 일은 없다. 분향하고 술 마시고, 반가운 얼굴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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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통영으로 가시나요 ― 박경리 선생님을 추도하며
선생님, 이제는 편안하셔도 되겠지요. 눈 감으신 뒤, 저편으로 붉게 노을진 산등성이 아래 선생님이 알고 계셨거나 혹은 모르셨던 사람들이 오밀조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울 수 없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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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작가 박경리, 흙으로 돌아가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가 5일 오후 3시쯤 뇌졸중 등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한 고인은 55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월간문예지 ‘현대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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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눔공동체] 씻어주고 … 말을 걸고 … 손 내밀고 … 나눔은 봄볕이다
코레일 광주지사 ‘가족봉사단’은 2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과 함께 광주시 광산구 빙월당 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부산·울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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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사고
경남 통영시 미륵산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고장으로 30여분간 운행을 중단해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20일 통영관광 개발공사에 따르면 19일 오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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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한산도·쓰시마섬은 점·점·점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18일 정상 가동을 앞두고 15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가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미륵산 전망대로 오르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15일 케이블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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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마케팅으로 통영 살리겠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과 일본 대마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해발 461m)에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해발 40m와 380m 지점에 자리잡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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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우리가 달린다] “여성이 행복한, 살고픈 도시로”
이한수 익산시장은 올해 48세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가장 젊다. 그 때문인지 그는 부지런하고 활동적이다. 수은주가 영하 6~9도까지 뚝 떨어진 16~17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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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셋, 청년화가 전혁림
전혁림은? 1915년 경남 통영군에서 태어나 통영수산학교를 다니며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학창시절에 그림 솜씨를 인정받아 미술학교 유학을 꿈꿨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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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성주사,문신미술관 등
배내골 아버지 떠나보내고 자연의 섭리 깨달은 곳 김양수 | 양산 | 한나라당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선리·장선리 일대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까지 7~8㎞에 달하는 골짜기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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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성주사,문신미술관 등
배내골 배내골아버지 떠나보내고 자연의 섭리 깨달은 곳김양수 | 양산 | 한나라당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선리·장선리 일대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까지 7~8㎞에 달하는 골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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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스테인드글라스 ?
Canon EOS-1Ds MarkⅡ 70-200mm f8 1/15초 ISO 200통영 미륵산에 올라 야솟골(冶所谷)을 내려다봅니다. 옛날에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이 있었다 해서 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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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시비 가요 '돌아와요…' "1억6000만원에 합의하라"
서울고법 민사4부(주기동 부장판사)는 가수 김해일(1971년 작고)의 유가족이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작사.작곡가인 황선우(65)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황씨는 원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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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장이문제] 사찰 땅 갈등 … 해결책 '꽁꽁'
한려수도 조망을 위한 미륵산(해발 461m) 케이블카 공사가 공정 60% 단계에서 진퇴양난의 위기를 맞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이 20일 케이블카 설치가 미륵산 용화사의 수행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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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윤이상] 中. 윤이상 음악의 뿌리
"나는 통영에서 자랐고, 통영에서 그 귀중한 정신적.정서적인 모든 요소를 내 몸에 지니고 그것을 나의 정신과 예술적 기량에 표현해 나의 평생 작품을 써왔습니다. 구라파(유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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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미·이런 삶] "숲속 길 질주, 짜릿한 쾌감"
▶ 자전거를 타고 지리산을 종주할 때의 최종갑씨. "울창한 숲속을 달리다 보면 모든 세상사를 잊게 돼 스트레스가 확 풀리죠.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는 스릴도 만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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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 휴식년제
익산시는 탐방객 급증으로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된 미륵산에 대해 휴식년제를 도입, 2010년 2월까지 6개 등산로를 2개씩 묶어 2년씩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1단계로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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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륵사지탑은 타임캡슐인가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의 전면 해체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2001년 탑 꼭대기부터 해체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체 6층 중 1층과 기단석만을 남겨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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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주변 무분별한 개발 막는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국가사적 150호)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이 규제를 받게 된다. 익산시는 "미륵사지 주변의 경관이 난(亂)개발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국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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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으로 봄 맞으러 갈거나
예년보다 빠른 봄소식. 반가운 봄꽃이 남녘의 들판을 곱게 수놓기 시작한다. 님 만나 부끄러워하는 새색시의 속마음처럼 가슴은 한없이 설렌다.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훈풍은 경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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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촌 돋보기] 익산 모현동 현대아파트
전북 익산시 모현동은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중 하나로 꼽힌다. 전체 주민(3만2천7백여명)의 70%인 2만3천여명이 6천8백여가구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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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탑을 세우는 의미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지석탑(높이 14.24m.국보 11호.사진)이 보수작업을 위해 해체됩니다. 탑을 세운 지 1천4백년이 넘어 그냥 놔두면 무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