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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더 빨리, 더 많이 뚫어라
[김영태기자] 2002년 봄, 한 접(20마리)에 11만원 하던 목포 세발낙지 가격이 갑자기 17만원으로 뛰었다. 인근 유달산 등의 관광지 역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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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신안 - 천일염 맛의 비밀은 비옥한 갯벌 깨끗한 물이라는 말을 듣고 신의도 바다를 바라보면 얼핏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신의도를 비롯해 신안의 바다는 탁한 흙색을 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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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여행과 음식. 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먹을거리가 없는 여행은 커피 없이 먹는 도넛처럼 퍽퍽하고, 김빠진 사이다 같이 밍밍하다. 사람들이 여행준비를 하면서 맛집부터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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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② 해장
지난달 부서 회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20대 윤 기자와 50대 이 부장. 이번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문제로 다시 각을 세운다. 이 부장은 50대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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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8) 한국 증시의 역사
증시는 실물경제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시차가 있긴 있지만 한 국가의 경기를 반영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곳이 바로 증시이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 증시는 반세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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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속담속 음식
‘가을 비는 떡비요, 겨울 비는 술비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유한 우리 속담입니다. 이처럼 우리네 속담엔 먹을거리들의 출연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계절 절식(節食)들이 속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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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반찬 손님 상에 다시 … 양심불량 식당 86곳 적발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김명희(50·여)씨는 얼마 전 가족과 외식을 나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갈비집에서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에 누군가 반쯤 먹다 만 것 같은 감자가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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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맛집] 이정도는 돼야 남도음식전문점이지!
'남도에선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도 90%이상은 성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지방 음식이 맛깔스러운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은 나라에 지방색이 도대체 얼마나 짙을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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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차 여행 전남 홍도·흑산도
섬 여행이 대세다. 몇 해 전만 해도 너무 멀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푸대접을 받았던 섬 여행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연방 섬 여행 특유의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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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자랑 홍어요리, 코도 ‘뻥’ 가슴도 ‘뻥’ 뚫리는갑소!
전라도하면 워낙 맛있는 먹을거리가 많아 고민하게 되지만 그래도 가장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폭 삭혀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다. 겨울철 별미 음식으로 군림하고 있는 홍어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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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숙성 70년’ … 3대째 이어 온 전통의 맛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에서 물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바빠지는 젓갈 업체가 있다. 아산에 있는 ‘굴다리식품’이다. 3대째 토굴에서 젓갈을 숙성시키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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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발 아래 옥빛 다도해, 돌아서면 흐뭇한 밥상
목포는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1·2번 국도의 시작점이다. 1번 국도는 목포를 출발해 서울·문산으로 이어지고, 2번 국도는 부산까지 377㎞ 뻗어 있다. 한나절에 목포의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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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 캐나다서 영어 선생님 부부가 왔어요”
앤드루 케네디와 제인 케네디 부부가 비금도(다리 왼쪽)와 도초도를 잇는 교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도초도에 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초목이 무성하여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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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세발낙지
일반 낙지(左)와 세발낙지. [중앙포토]전남 목포·무안·신안의 명물인 세발낙지가 바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많이 잡히고 있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처럼 낙지는 가을에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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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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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특집] 팔도소주 … 전남 · 전북
보해양조 ‘잎새주’ 1950년부터 광주·전남에 터전을 잡은 보해양조는 89년 국내 소주시장을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을 터뜨렸다. 이른바 ‘무사카린 소주’를 개발·출시하면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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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뼈 장신구·낙지 넥타이 … 튀는 젊음들
‘갑오징어 뼈 장신구’ ‘낙지 넥타이’ ‘미역 스카프’ ‘조개 가방’ 목포대 창업동아리 ‘블루스톤 DI’가 바다 자원에서 착안해 개발한 문화관광상품의 색다른 이름들이다. 이 중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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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나들이 가볼만한 꽃길·축제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도로의 벚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햇살 좋은 봄날, 꽃 나들이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눈부신 꽃잎이 산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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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살리기’ 한 달 … 1,004,164명이 한마음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의 방제작업에 투입된 인력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충남도·해경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까지 98만2254명이던 현장 방제인력이 이날 2만19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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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얼굴 드러낸 '압구정 미꾸라지'
흔히 국내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3명의 전설적 인물이 있다. ‘목포 세발낙지’‘압구정 미꾸라지’‘울산 문어’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목포 세발 낙지'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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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우리 해변,수문 앞바다 등
두우리 해변 두우리 해변잊으려, 바다 기슭을 걷고 싶을때...이낙연 | 함평-영광 | 중도통합민주당 팔영산 “잊어버리자고/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하루/이틀/사흘….”그런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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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향일암,장밭골 계곡
갓바위 갓바위‘남도 문화’ 뽐내는 6개의 전시관이상열 | 목포 | 중도통합민주당‘목포’ 하면 항구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자칫 목포의 참모습을 놓치기 쉽다. 물론 한 시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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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까다롭게 고른 송년회 명소 100곳 모임 성격 맞춰 찜하세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송년 모임 하기 좋은 음식점 좀 추천해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모임의 성격을 들어보고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물어봅니다. 가족 모임이든 동창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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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줄포 여자’
‘줄포 여자’- 김명인(1946∼ ) 낡은 유행가 좇아가느라 나 거기 주저앉았다 희망이 숨차느냐고 놀고 먹는 지 벌써 이태째, 포장 친 간이주점에서 보면 바다는 넘을 고개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