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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김정삼 시인의 『영산강』은 어머니의 젖줄처럼 백제를 풍요롭게 가꾼 강이며, 나아가서는 일본 문화의 원류가 된 강임을 은근히 자랑하고 있다. 말하자면 영산강은 우리는 물론 일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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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나 해선 모양버려
○…민정당의 윤길중 대표위원은 27일 오전 『야당측이 떼를 쓰는등 종래의 타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는등 여전히 4자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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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품삯도 껑충
지난 1·4분기 중 농촌 품삯이 8.5%나 상승, 70년대 이후동 기간 중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일부 농촌에서는 노임폭 등을 막기 위해 부락 결의로 품삯 상한선을 묶어 두였으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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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수해입은 영·호남 곡창 "조마조마"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벼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농민들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태풍 주디가 할퀴고 간 호남·영남등지의 농민들이 흙탕물과 폐·오수로 벼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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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홍수·가뭄 막지만 댐 자연 환경도 바꾸죠
중순께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대책으로 정부와 여당이 다목적댐 건설을 검토하자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댐 건설로 얻는 것과 잃는 것 등을 공부한다. 그래픽 크게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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삯바느질 쌈지돈 희사 임성임씨(지방 패트롤)
◎“독서실 하나 지어줄라 카는데…”/선산할머니의 「건학」 실천/청소년 공부방 마련 동분서주/무료도서관 지어 기증하기도 『남 몰래 숨겨놓은 재산이 조금 남아 있지. 공부할 곳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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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소비 작년 1인당 1.6㎏…65년의 20분의1
보리를 거두는 철이다. 60, 70년대 보릿고개란 말이 유행할 때만 해도 보리는 중요한 식량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보리밥에 된장찌개」가 향수 어린 기호품으로 변한 느낌이다.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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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귀가길 배전복
【평택=연합】1일 하오7시쯤 경기도 평택군청북면백봉1리 진위천에서 모내기를 마치고 전마선을 타고 귀가하던 이마을 이장 정영대씨 (53)등 3명이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빠져 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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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서리 눈감아주던 「시골인심」은 옛말
『이웃사촌요? 요즘은 친사촌간에도 제삿밥 나눠먹기 어렵습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 이용석 면장(51)은 「농촌인심」은 이제 옛말이라고 했다. 후하지도 두텁지도 않은 것이다. 세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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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대표 판문점서 호텔까지
평화의 집 ○…상오9시30분쯤 평화의 집으로 넘어온 북적 대표단·자문위원·수행원·기자들은 양쪽방으로 나뉘어 다과를 들며 잠시 휴식했는데 이 자리에서 양측 수석대표는 즉석에서 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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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민족 기상 숨쉬는 「호국의 섬」|강화읍-경기
마니산 참성단과 전등사·고려인삼·국방 유적지 등으로 유명한 강화읍이 연간 2백여만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안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도 강화도는 고려 때부터 조선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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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언어 군사 용어 많아 "섬 뜩"
남북한간의 언어 이질화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번 41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 훈련과정에서도 가장 큰 고민거리가 탁구용어의 장벽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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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70%가 농약중독 증세"
『농약 공해는 이제 농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농약뿌린 농산물을 먹는 전국민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88년부터 농촌을 순회하면서 농민들의 건강상담·무료투약을 해오고 있는 약사 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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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 국가 위기는 가뭄이었다"
조선조 말 국가의 위기는 1884~1910년에 걸친 27년의 장기간 가뭄이 한 원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승 수자원의지속적확보기술개발사업단장은 최근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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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일촉즉발' 대치
용산 미군기지와 미 2사단 이전지역인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대에는 27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을 내 대추분교에 대한 국방부의 행정대집행(주민강제퇴거 및 강제철거)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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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7. 환경농업의 오늘과 내일
방송대학TV(CH47)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환경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다큐멘터리 '환경농업' 시리즈를 방영한다. 10일 '자연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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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동설한 모내기
영하의 추위 속에 모내기가 한창이다. 26일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유리 온실에서 직원들이 한겨울 모내기를 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3모작을 통해 통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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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기술 인니 수출 한 중학중퇴 농부 이영문씨]
중학 1년 중퇴 학력의 농부 이영문(李永文.46.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씨. 그는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친환경농사법' 을 전파하기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 나들이를 했다. 인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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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방북기]
13일 오전 9시40분. 비행기가 뜬 지 10분쯤 지났을까, 지금 38선을 넘고 있다는 기내방송이 나왔다. 창밖을 보니 서해안을 따라 섬과 육지가 보였다. 농지정리가 잘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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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모내기때 중국요리집 호황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들녘에는 부녀자들의 들밥나르는 모습이 사라지고 대신 철가방을 든 중국집 배달원들이 들녘을 누비는 신풍속도가 연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내기철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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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방북단이 전하는 북한인상
방북 수행원들은 “일생 최고의 대접을 받고 왔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평생의 명예로 생각할 것“이라며 감동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주암산 초대소에 묵었던 특별수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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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좀 보내주세요" 홍성 正農會 이색주문
『농촌에 오리「일꾼」을 보내주세요!』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모임인 정농회(正農會.회장 金俊爀.56)충남홍성군 지회는 1일 中央日報를 통해 도시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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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에 지방선거 겹쳐 농촌인력 크게 달린다
[전국종합]전국농촌이 농번기를 맞았으나 4대 지방선거와 맞물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격감,일손부족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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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친구들,‘계속 웃겨주길 바래’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익숙한 친구들이 안방에 놀러 온다. 다음달 초면 만남이 100번째가 된다. 동창 누구와 이렇게 자주 만났으랴. 80분간 웃고 떠들고 눈물 흘리는 속에 누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