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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의 일본 (下) 35년 앙숙 … 최후의 '가쿠후쿠 전쟁'
생전의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와 그의 아들로 총리에 당선될 것이 유력한 후쿠다 야스오.일본 정치판에 '가쿠후쿠(角福)전쟁'이 부활했다. 일본 정계의 오랜 맞수 다나카 가쿠에이(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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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시도하다
요즘 특이한 말버릇 가운데 하나가 '~을 시도하다'는 표현이다. 특히 축구 중계방송을 하면서 "역습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직접 슈팅을 시도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중거리 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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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잘 보는 법] 캠코더 켜 놓고 실제 상황처럼 쇼를 해보자
면접·구술고사는 논술과 함께 대학별 고사의 중요한 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집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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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마음도 운동이 필요하답니다
‘방전된 배터리처럼 늘 무기력하고, 지쳐 있습니까. 그렇다면 멘털 피트니스를 시작해 보세요.’ 체력이 약하면 힘든 노동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마찬가지로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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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야 말이 잘 나온다
말하기를 직업으로 해왔고 대학에서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나는 사실 말하기에 별 취미가 없던 아이였다. 말을 한창 배워가던 대여섯 살 무렵, 엄마가 마당에 빨래를 걷으러 나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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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질’이 즐거운 수줍은 피겨 요정
부드러운 선율의 음악 ‘종달새의 비상’에 맞춰 새하얀 얼음 위를 우아하게 누빌 때는 그야말로 한 마리 작은 새가 따로 없다. 반면 ‘록산느의 탱고’를 배경음악으로 힘찬 율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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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질'이 즐거운 수줍은 피겨요정
‘피겨 요정’ 김연아(17 · 군포 수리고 2년)는 최근 또 한번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엔 은반 위가 아니었다. 패션 잡지의 화보 모델로 나서 그동안의 소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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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아빠 ~ 아파 ~ 아빠 ~
감독:박광수 출연:박신양.서신애.예지원.류승수.이경영 장르:드라마 등급:15세 20자 평:어른이 경쟁할 수 없는, 어린아이라서 가능한 순수함. 영화'눈부신 날에'는 '어린이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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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 "부장님보다 멘토가 좋아요"
[삽화] 김회룡 기자입사 17년차 김준호 부장(43)은 얼마 전 한 후배의 전화를 우연히 엿듣고는 화들짝 놀랐다. 입사한 지 석 달이 채 안 된 그 신입사원은 친구로 짐작되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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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2학기포인트] 면접·구술 공략 어떻게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는 183개 대학이 16만7433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만902명이 증가한 것이다. 대학이 우수 학생의 조기 확보를 위해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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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당황 말고 모르는 말 즉시 물어라
이춘제 YBM ECC 프로그램 수석 연구원 영어를 쓰는 환경에서 원어민과 함께 지내며 생활하는 것이 영어 습득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영어권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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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일본인에 대한 예의
움베르토 에코의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이 번역 출간된 해가 1986년이니 벌써 20여 년 전의 일이다. 일본의 서양 고전학자 다니구치 이사무(谷口勇) 교수라는 분이 어느 잡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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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지난해보다 2주일이나 늦게 복수초가 피었다. 기다려도 안 피기에 눈이 안 오면 안 피는 꽃인 줄 알았다. 밖에 나갔다 오는데 저만치 땅바닥에 샛노랗게 빛나는 게 보였다. 순간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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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9일 한글날
다음 중 올바른 말은? 1. 소문이 [금새, 금세] 퍼졌다.2. 오늘은 [왠지, 웬지] 우울하다.3. 힘으로 [밀어부쳤다, 밀어붙였다].4. 답을 [알아맞춰, 알아맞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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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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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선교사·학생으로 만나 싸우면서 정든 24년
1981년 여름. 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발 대구행 비둘기호 열차에 종종 몸을 실었다. 밤 9~10시쯤 탄 기차는 찜통처럼 더웠다. 어렵사리 얻은 좌석에 엉덩이를 들이미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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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도 맞습니다. 맞고요~" 盧당선자와 너무 똑같네
"그 말도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서 당신도 맞아야 됩니다~. " 취임식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걸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를 흉내낸 개그가 TV에 벌써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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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듣기의 권력관계
살다 보면 황당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관계에서 나이가 좀더 많다는 이유로, 남자란 이유로 어린 사람이나 여자에게 반말하는 습관을 가진 이를 만날 때가 그렇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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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자아내는 '황당한 농담'
이웃집 아줌마가 무거운 짐을 들며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 "벌써 폐경기에요?"라고 묻는 발칙한 꼬마 띠떼프. 가학성 변태가 뭔지 에이즈는 또 뭔지 이 꼬마의 성적 호기심은 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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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화 '띠떼프' 국내 출간
이웃집 아줌마가 무거운 짐을 들며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 "벌써 폐경기예요?"라고 묻는 발칙한 꼬마 띠떼프. 가학성 변태가 뭔지 에이즈는 또 뭔지 이 꼬마의 성적 호기심은 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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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설화
'당신의 입 안에 들어 있는 한, 말(言)은 당신의 노예다. 그러나 입 밖에 나오면 당신의 주인이 된다' 는 이스라엘 속담이 있다. 우리 속담도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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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매켄로, '제 버릇 남주나'
현역 프로시절 경기중 난폭한 행동을 자주 해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던 존 매켄로(41)가 예전의 나쁜 버릇을 재현해 눈총을 받았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시니어투어 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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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21] 범죄관리 시스템
한번이라도 전과기록을 남긴 사람은 재범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게 좋다. 범죄현장에 지문.혈흔.족적.머리카락 등을 남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완전범죄'' 는 불가능하다. 물론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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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21] 범죄관리 시스템
한번이라도 전과기록을 남긴 사람은 재범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게 좋다. 범죄현장에 지문.혈흔.족적.머리카락 등을 남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완전범죄' 는 불가능하다. 물론 알리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