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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유전지대의 불기둥
내가 들어있는 여인숙주인의 아들 「칼리드」군이 한국인을 처음 만난다고 반기며 극진히 대접해 주는 바람에 이 나라에서 영양실조를 보충할 수 있었다. 그는 최대의 꿈이 세계여행인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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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애독자 용인자연농원에 초대
「소년중앙」에서는 오는 18일(일요일) 애독자 l백20명을 용인자연농원에 초대합니다. 용인자연농원은 4백50만평의 넓은 터전에 펼쳐진 신기한 꿈의 세계이며, 신나는 동화의 나라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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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명화
이번주 TV3국의 주말명화는 TBC가 인간범죄에 동물이 야용되는 이색소재에 곡마단의 곡예가 호화롭게 펼쳐지는 「미스러리」물 『고릴라소동』 (Gorilla At Large)을,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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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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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행범 극구 칭찬 동물적 사랑 배워 줘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귀족중의 한사람인「베드포드」공작의 부인(54)은 29년 전 한「호텔」에서 한 낯선 젊은이에게 강간당한 일이 있는데 이 강간범이 후에 노인이 되어 편지까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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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조기 예진 장치 개발|미, 혈중 지방량 측정·「컴퓨터」이용 등 2종
최근 미국에서는 심장병 진료를 위한 새로운 기계와 약물이 개발되어 심장병 퇴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혈관 안에 지방질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심장질환의 중요한 원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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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수출 산업, 노동 시간 늘려, 경제 동물이라기 보단 애국 동물. 「매클린치」 신부에 「막사이사이」상. 오랜만에 화제된 천주교. 세번째에 잡힌 「보복 강도」. 이시는 넘겼으나 전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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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섬』편
TBC-TV 7일 하오6시「동물의 세계」는『독수리 섬』(Eagles Island).「아프리카」의 나는 새들중에서 가장 독톡하고 인상적인 새는 물고기 독수리. 육지의 독수리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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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고래』편방영
TBC-TV 24일하오6시 『동물의 세계』는 『흑고래』편. 「노드아일랜드」대학의 흑고래연구반은 「실버네이비다드」 대륙붕근처에 서식하는 흑고래의 지저귀는 소리를 녹음하여 흑고래의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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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의 가치
「셀라시에」황제를 처형하면 미국이 군·경 원조를 끊게 되리라는 경고설이 나도는 가운데 그는 「스위스」은행에 몰래 예금해 두었던 4천억원을 군사정부에 넘겨주는데 동의했다고 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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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항암 성분 추출 성공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3, 4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암. 이를 퇴치하기 위해 세계의 석학들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아직도 암의 정체마저 구명하지 못 하고 있다. 그런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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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해 그렇지 덥긴 마찬가지"-창경원 동물들의 피서 기태
말복을 넘겼는데도 수은주가 34도를 넘기자 창경원의 동물들은 거의가 더위에 지친 모습들. 10평 남짓한 철책에 갇혀 향수에 젖은 동물들은 너무 지친 나머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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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케이트 열병」속의 내조|여전히 인기 끄는 「패드」여사
『백악관에서 대통령과 보좌관이 나누는 대화는「러브·레터」같은 것이기 때문에 결코 남한테 알려져서는 안 되는 법이에요.』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사건 관련 여부를 밝히기 위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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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밤나무·호도나무의 푸르른 잎새를 바라보며 얼마쯤 가자 먼 눈에 단아한 한옥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고 민속박물관이었다. 하늘로 치켜진 추녀며 곡선을 그린 용마루가 언뜻 부석사의 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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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악마적인 흡혈박쥐
「아마존」강 유역일대는 고스란히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동식물원이 되는 셈인데 고등동물인 사람만이 이땅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야릇하다. 「악마존」강이 생기기 이전인 까마득한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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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앵무새와 물뱀
「정글」에 많은 것은 뭐니 해도 뱀일 것이다. 아주 큰 것은 아니나 길이 5m쯤 되어 보이는 「스쿠리」 (물뱀)를 물가에서 보았고 독사도 몇 마리 보았다. 어떤 동물보다도 이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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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감각 세계 최고|키신저에 시상 결정
브라질에 새로 생긴 「유머·아카데미」는 이 단체의 제1회 『웃는 하이에나(짖는 소리가 악마의 웃음소리에 비유되는 아시아·아프리카산 동물)상』을 헨리·키신저 미국무장관에게 수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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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총무처 장관|일 인으로 오인 봉변
태국의 총무처 장관「주사크·와타나론차이」는 최근「다나까」일본 수상이「방콕」에 왔을 때 일본인으로 오인되어 자기 나라「데모」학생들로부터 큰 봉변을 당할 뻔했다는 사실. 『왜놈 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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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는 장수를 보증한다.
『「빌카밤바」마을 주민들은 다른 저개발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위생시설이나 현대 의학의 혜택을 조금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자그마한 개천이 식수를 비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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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해양오염도」라는 것이 있다. 일본경제기획협회에서 발행한『세계의 공해』라는 책자에 있는 지도이다. 이 지도를 보면 한반도를 둘러싼 3면의 바다와 일본열도를 중심으로 한 바다는 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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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어린이 문화행사-어린이회관서 음악감상시간 마련
9월과 10월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예술·문화활동이 활발한 달이다. 성인들을 위한 일반 문화행사가 잦아진 것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9월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빈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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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소싸움|서부 경남지방의 민속놀이|묘기백출의 불꽃튀는 대결| 글 김형배 기자·사진 이창성 기자
『받아라』. 양쪽 응원자들이 황소의 고삐를 풀어주면서 소리 지른다. 상대방을 응시하던 황소들은 한 걸음 다가서 이마를 맞대고「찬스」를 노린다.『받아라』『찍어라』『밀어라』『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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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으로 골치 앓는 닉슨, 독일계 아닌 일본사람을 참모로 썼더라면…
쯧쯧, 닉슨이란 양반 골통도 나쁘지. 아, 일본사람을 썼더라면 아무 탈 없었을 것을, 하필 독일계 사람들을 써 가지고 저 꼴이람….』 워터게이트 도청사건을 두고 요새 런던 사랑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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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여름「스테미너」식
「멜버른·올림픽」때의 일이다. 모든 운동 중에서 가장 강력한 「스태미너」를 요구하는 경영에서 사상 최연소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신화를 남긴 「머리·로즈」는 기자들이 『그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