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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경영 복귀 후 첫 사장단 회의,첫 언급은 "대상무형"
대상무형(大象無形·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대한스키협회 회장. 2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후 참석한 첫 사장단회의에서 내놓은 화두다. 롯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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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찬 공기 막으려는 코와 폐를 도와주세요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큰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는 어떤 이들에게는 각종 알레르기(allergy) 질환으로 참기 힘든 나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콧물이 수도꼭지 틀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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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어리석은 듯, 양보하며 지내야
나보다 잘난 사람에 불편함 느끼게 마련...나만의 공적이라도 상사·동료와 나눠야 그녀는 지난해 말 차장에서 팀장으로 승진했다. 그녀가 추진한 프로젝트가 업계의 큰 상을 수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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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인가 ‘선진 심문’인가 … 뜨거운 이름 전쟁
━ 책 속으로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창비 ‘맨스플레이닝(mansplaining)’은 남자(man)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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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젊은 날의 지독한 허무, 책으로 이겨냈다
━ 『나를 살리는…』 장석주 인터뷰 나를 살리는 글쓰기 나를 살리는 글쓰기 장석주 지음, 중앙북스 성실·근면, 이런 표현으로는 모자라는 느낌이다. 산책자, 문장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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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프리즘]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재테크, 주식형 펀드·해외투자
━ VVIPB 이노정의 부자 따라잡기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큰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글이다. 물의 대표적인 특성은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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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아인슈타인의 일갈 “간결하게 설명하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최정화 지음, 웅진씽크빅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지음, 북스톤 작가살이 애니 딜러드 지음 이미선 옮김, 공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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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지을 헌금을 치료비로 내놓은 목사
━ 삶과 믿음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한 산문에서 영적으로 무르익은 한 선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의 한 선사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깊은 감화를 받아 이를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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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K-MOOC 강좌 '동서고전의 만남' 오픈
경북대학교가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K-MOOC ‘동서고전의 만남’ 강좌를 공개했다. MOOC(Mass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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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물의 성질…얼음 낚시가 가능한 이유
호수 위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 얼어붙은 호수 아래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것은 물의 독특한 물리화학적 특성 덕분이다. [중앙포토] 12월부터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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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동업의 딜레마 극복] 신뢰가 깨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머뭇거리지 말고 정리해야…‘내가 손해 본다’며 한발 물러서야 그는 7년 전 대학병원을 떠나 후배 세 명과 함께 공동사업 형태로 전문병원을 차렸다. 혼자서 의원을 차릴까 생각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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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이기려면
━ Outlook 클레오파트라 7세는 이집트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다. 미인의 대명사가 된 이 비운의 여왕은 부왕이 세상을 떠난 뒤 남동생과 같이 왕위에 올랐으나 금세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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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달려~!’ 조선 시대 여인이 자동차를 몰았다면 어떤 모습?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17 오토모티브위크'에서 전시 중인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사진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17 오토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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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아픈 딸을 둔 아버지의 갈등 극복] 과도한 책임에서 벗어나 나를 돌보자
나를 돕고 딸을 도와야 … 무거운 짐은 함께 들고 무력한 마음은 서로 나눠야[사진·ⓒgetty images bank]8년 전, 그는 직장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부인이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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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과 중국 문명을 만든 여덟 권의 책
『사고전서(四庫全書)』로 대표되는 방대한 문헌의 나라 중국. 종이와 인쇄술의 고향이기도 한 중국은 일찍부터 책을 중시했으며, 유학과 과거제가 상징하듯이 독서를 모든 문화 활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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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社鼠猛狗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하다 한다(知人者智 自知者明).” 노자(老子)가『도덕경(道德經)』에서 지적한 인사(人事)의 어려움이다. 춘추(春秋)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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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다원적 민주주의 시대의 풍경-화광동진
승효상건축가·이로재 대표 서울역 고가로를 보행전용으로 바꾼 ‘서울로7017’의 개통 전날인 5월 19일자 영국의 ‘가디언’지가 큰 지면을 할애해 이 프로젝트를 실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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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서 40개월 현무암과 놀았다 … 관광은 돈 아닌 사람을 버는 일, 입장료 받을 생각 없다
━ ‘제주판 남이섬’ 일군 강우현 탐나라공화국 대표 강우현 대표는 제주 생활 40개월 만에 검붉게 탔다. 제주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놀았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땅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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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국란(國亂)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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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빚'진 이상민이 등에 문신 새긴 '아픈' 이유
이상민이 등에 문신을 새긴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자신의 이니셜을 머리에 새기기 위해 미용실을 방문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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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和
共和(공화)는 모두 함께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뜻이다. 왕정을 택한 몇몇 나라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가 공화정을 택한 이유다. 우리 헌법 1조 1항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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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의 성공조건
장 훈중앙일보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 엊그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48시간은 우리 민주주의 30년의 역사와 성취를 압축적으로 따라잡는 시간이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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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 발밑에서’ 글씨 선물 … 미국과 무역 전면전 피한 시진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함께 산책하고 있다. [팜비치 AP=뉴시스] “구 층 누각도 흙더미로 짓고, 천 리 길도 발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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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특파원이 본 미중 회담 결산
“九層之臺起於累土 千里之行始於足下” (구층누각도 흙더미로 짓고,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6일 저녁(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