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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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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외면해도 개헌 화두 던지면 지지율 금방 만회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카드가 '정치적 음모'라는 주장이 10일 한나라당에서 제기됐다. 여권에서 만든 '재집권 시나리오'에 따른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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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07년 대선의 역사적 의미
한국사는 세계사의 도도한 물결의 지류를 형성한다. 하지만 한국사에서는 결정적 순간에 세계사적 흐름을 역류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다. 이 같은 현상을 역사가들은 세계사적 보편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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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칼날 위에 선 중도
한국의 정치사에서 '중도'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굴복의 정치수사적 표현쯤으로 여겨졌다. 박정희 정권 말기인 1970년대 후반 야당 지도자였던 이철승씨는 '중도통합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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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6인이 보는 이념판 구도
2007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엔 과거 대선보다 훨씬 많은 사람과 세력들이 참여하는 총동원전이 될 것이다. 스포츠에 비유하면 권투 같은 개인 경기가 아니라 축구 같은 집단 경기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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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구촌 이슈 캘린더
새해가 밝았다. 2007년 지구촌도 수많은 이슈 속에 숨가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주요 행사를 '2007 지구촌 캘린더'로 살펴보고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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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로 타계한 제럴드 포드 전 미 대통령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38대.1974~77년)이 26일 타계했다. 93세. 포드 전 대통령은 올 1월 폐렴을 앓았으며 8월에는 미네소타주(州) 로체스터의 한 병원에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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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신당파 - 사수파, 당 진로 싸고 '워크숍 격돌'
열린우리당이 2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당의 진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오종택 기자 27일 오후 1시30분. 새해 예산안 처리 때문에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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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이회창 '위대한 패배자' 가 되는 법
승리자로 가득 찬 세상보다 숨막히는 건 없다. 위대한 패배자가 위대한 세상을 가꾼다. 관용과 응시, 유머와 균형감각, 인내와 희생, 불굴의 용기는 패배의 터에서 가꿔지곤 한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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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이회창이 '위대한 패배자'가 되는 법
승리자로 가득 찬 세상보다 숨막히는 건 없다. 위대한 패배자가 위대한 세상을 가꾼다. 관용과 응시,유머와 균형 감각,인내와 희생, 불굴의 용기는 패배의 터에서 가꿔지곤 한다.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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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대선 괴담'으로 흉흉한 세밑
이런저런 송년 모임에 나가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내년의 대통령 선거 이야기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부동산 문제로 넘어갔다가도 이내 대선으로 화제가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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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서방' 제동 걸리나
이란 유권자들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지나친 반(反)서방주의에 제동을 걸었다. 15일 동시 실시된 국가지도자운영회의(AE)와 지방의회 선거에서 강경보수파인 현 정권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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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통합 얘기하는 건 낡은 정치로의 회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19일 "지금 통합을 얘기하는 건 어떤 논리를 갖다 붙여도 낡은 정치로의 회귀"라며 "아무 원칙도 없이 열린우리당을 깨자는 것에 대해 나는 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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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동행 인터뷰 정동영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산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율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5㎞걷기 부문에 참가했다.김태성 기자 "하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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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14년 만에 다시 나온 '반값 아파트'
1992년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당시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다소 황당하게 받아들여졌던 '반값 아파트'가 14년 뒤 구체화되고 있다. 논의 수준을 넘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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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은 원균보다도 못하다"
#1. 15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장. 사학법 재개정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구식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정계 복귀설이 도는 이회창 전 총재를 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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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여당서 솔솔 나오는 '야당론' 실체는
'영남개혁당' '꼬마 우리당' '영남 신당' '경남당'…. 열린우리당 내부엔 이런 단어를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 주로 신당파 사람들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親盧)파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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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분란 출발역? 종착역?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파와 친노(親盧)세력이 내년 2월 전당대회를 겨냥해 치열한 대치 전선을 만들고 있다. 당내에선 그동안 ▶당 지도부의 통합신당 '여론조사' 추진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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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상태 노무현 정권 보니 2002년 패배 자책감"
한나라당 이회창(사진) 전 총재가 5일 한나라당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2년 대선 패배로 정계를 떠난 지 4년 만이다. 당 중앙위 주최 '한나라 포럼' 특강에서 이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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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 박근혜 측 "창심은 우리"
◆ "결국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 전 총재의 정계 복귀는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선 경선 구도가 흔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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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포증' 한나라당에 '노무현 괴담'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관련 발언이 한나라당에도 파문을 몰고 왔다. 노 대통령이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놓고서다. 높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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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 차베스 압승 … 임기 6년 연장
3일 치러진 대선에서 3선에 성공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 관저 발코니에 나와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우고 차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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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돈 어떻게 마련하나
'아파트를 반값에 공급하겠다'는 홍준표 의원의 주장을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대지 또는 토지 임대부 분양 방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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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칼럼] 남은 1년 누가 지키랴
요즘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노무현 죽이기'에 열을 올리다가 누군가 "그런데 얼마 남았지?"라는 말을 꺼내면 분위기는 침울해진다. "아직 1년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