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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추억의 그림길 … 1박2일 머물게 키운다
동해시 등대마을 골목길 담벼락에 그려진 ‘논골담화’. 묵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필 수 있는 그림들로 가득하다.동해시 묵호항은 1990년대 초반까지도 손꼽히는 동해안 어업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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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본, 누구와 싸우겠다는 건가
천하이(陳海)주한 중국 대리대사 일본의 우익은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큰 우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등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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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일, 제2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준비를
[일러스트=강일구] 마이클 그린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 지난 1월 칼럼(본지 1월 8일자 28면)에서 ‘2014년의 한국’에 관한 6가지 문제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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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새로운 성장을 이루려면
마이클 스펜스뉴욕대 교수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에서는 성장과 고용, 소득 불평등에 대한 담화가 빠르게 변화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금융위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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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다보스 정상회담' 성사 직전 아베 참배로 무산
지난달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했고(왼쪽 사진) 아베 총리는 이 연설을 방청석에서 지켜봤다. [변선구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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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모미이=하시모토=아베'의 비극
김현기도쿄총국장 기자들이 하는 우스개로 “출구조사 정확도는 NHK가 세계 1위”란 말이 있다. 족집게처럼 맞히기 때문이 아니다. 타 방송사는 “자민당 200석, 민주당 182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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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일 방송이 "다른 나라도 학살했다"고 하면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 신임회장의 위안부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망언이다. 그는 취임회견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 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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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무대는 세계 … 해수 담화·풍력 1등 야심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직원들이 가스터빈발전의 심장 격인 로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은 경제 회복기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근원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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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국, 현명한 한국인을 오도 말라 - 8일자 천하이 중국 대리대사 기고에 대한 반론
미치가미 히사시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한국 생활이 긴 나지만 중국에도 친구가 많다. 베이징 근무 당시 ‘군국주의의 무서운 나라라고 생각했더니 실제 가본 일본은 전혀 달랐다’는 솔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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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베 총리, 진정성 있는 행동 보여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박근혜 대통령 기조연설 행사에 방청객으로 나타났다. 25분에 걸친 박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5m 앞에서 지켜보면서 박수도 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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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빠르지만 안정적 발걸음”으로 개혁 심화
[ 01월 23일 01면]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조장을 맡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월 22일 오후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1차 회의를 소집해 중요담화를 발표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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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북아 역사 마찰 풀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한·중·일 3국의 과거사 인식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몰고 온 후폭풍이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동북아 역사 전쟁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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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동북아 정세삼국지
갑오년(2014)의 명암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말처럼 앞으로 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120년 전의 갑오년 청일전쟁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일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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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신문대국 일본의 품격 없는 우월감
김현기도쿄 총국장 일본은 세계적인 신문대국이다. 발행부수로 따지면 상위 6위 안에 4곳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 신문업계를 보고 있노라면 깜짝 놀랄 일들이 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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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도자, 고노·무라야마 담화 승계해야"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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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일본 자위대 실탄 받은 한빛부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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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시아, 일본 우경화를 경고한다
천하이(陳海)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 서울 도로에서 운전하다 보면 가끔 손가락 잘린 장인(掌印)을 유리창에 새긴 자동차를 본다. 안중근 의사의 것이다.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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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16일 만에 … 박 대통령 오늘 첫 '생중계 소통'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해 2월 25일 대통령이 된 뒤 316일 만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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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친일 주장하며 팩트도 틀린 이시하라
한국에 대한 역사 망언으로 유명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전 도쿄도지사·사진)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 지도자를 찬양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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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철도 파업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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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역사 실패자 될 것" 양제츠 부총리, 공개 비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은 부총리급 인사까지 나서는 등 비난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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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퍼스트’ 자세로 유머 섞고 쌍방향 소통하라
고(故) 헬렌 토머스 기자가 2009년 2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삿대질하듯 손을 내민 채 질문을 퍼붓고 있다. 토머스는 “어려운 질문을 던질 때 민주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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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하자 급해진 아베, 미국 뒤통수 쳤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를 참배하기 위해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사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도쿄 AP=뉴시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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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주석에 대한 공산당의 몇가지 중요한 평가
[ 12월 26일 07면]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당과 인민 건설을 이끈 역사적 업적, 특수한 역사적 지위 및 심오한 역사적 영향력에 대해, 공산당은 개혁개방 이후로 점차 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