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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공산당 선언'도 올린 현란한 에세이 잔치
문학강의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운찬 옮김 열린책들, 472쪽, 1만5000원 책 이름이 강의로 끝난다. 그렇다면 문학이론서나 평론일 수 있겠다. 하지만 한 편의 기다란 반성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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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훔친 죄로 …" 죄수복 차림 연주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없어도 되지만 콘트라베이스는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음악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훌륭한 건축물을 떠받드는 주춧돌과도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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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문학예술 外
문학예술 #신곡(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한형곤 옮김, 서해문집, 3만8000원)=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알린 고전. 1978년 국내 첫 출판됐던 이탈리어판 완역본을 수정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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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장원 박선양씨
연시조 '개구리밥'으로 5월 시조백일장 장원에 오른 박선양(67)씨. 그가 생업 전선에서 문학으로 돌아오는 데는 40년이 걸렸다. 40년 전 박씨는 김상옥의 시조 '봉선화'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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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는 메디치 가문의 역사
"그는 운명으로부터, 그리고 신으로부터 최대한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메디치 가문(家門) 의 한 주인공인 '위대한 로렌조(로렌조 디 피에로 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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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농구판 흔드는 단테 존스
▶ 서울 나들이에 나선 존스가 재즈카페에서 포즈를 취했다. 잘 다루는 악기는 없지만 음악은 즐겨 듣는다고 했다. 최승식 기자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이탈리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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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단테 비세트 레즈로 이적
미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간판타자 단테 비세트(35)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비세트는 올 시즌 34개의 홈런을 쳐낸 로키스의 중심 타자로 신시내티는 로키스에 시즌 타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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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맞수 삼성 제압
SK나이츠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에서 서울 라이벌 삼성에 105-103으로 이겼다. SK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돼 부담이 줄어든 이날 경기에서 뒤늦게 승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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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존스, 네 약점 찾았다!"
"DJ? 이젠 막을 수 있어." '단테 존스(애칭 DJ) 돌풍'을 저지하려는 경쟁팀들의 묘안이 익고 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막바지. 느닷없이 나타나 안양 SBS의 14연승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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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승부가 진짜다" 남자 프로농구 18일부터 돌입
2004-2005 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6강 플레이오프가 18일 부산 KTF와 서울 삼성의 대결로 막을 연다. 시즌 중반 공동선두에 나서며 돌풍을 일으켰던 KTF는 막판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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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2월 7일자 27면
12월 7일자 27면 '2004 문화 키워드'기사 중 '단테클럽'의 판매부수가 취재 착오로 잘못 나갔습니다. 80만부가 아니라 8만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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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이방인'이 최고
한국의 작가.문학연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소설은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사진(上))의 장편소설 '이방인'(下)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 3월호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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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간스키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러시아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Nikolai Lugansky)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곡집이 에라토(Erato) 레이블에서 새로 나왔다. 1년 전 같은 레이블로 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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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번역의 과거와 현재-김진만
①전통의 문제점 ②근대화의 특수성 ③보통성과 고유성 ④가치관의 변천 ⑤번역의 과거와 현재 ⑥한국 문학의 현실 ⑦한국문학의 내일과 그 문제점 한 나라의 문학이 세계 문학적인 흥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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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의 꿈
『모든인간은 날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누구나 생명, 자유및 인신보호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 이처럼 다시 없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엮어진 세계인권선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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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잡학사전 (13) - 클러치 히터
'클러치 히터(Clutch hitter)'라 불리는 타자들이 있다. 이들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득점타를 칠 수 있는 보석같은 존재들이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경기가 접전에 들어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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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클리블랜드 잡아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와 3위가 맞붙은 대결에서 3위 보스턴이 선두 클리블랜드를 제압하고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클리블랜드가 필승카드로 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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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클리블랜드 잡아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와 3위가 맞붙은 대결에서 3위 보스턴이 선두 클리블랜드를 제압하고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클리블랜드가 필승카드로 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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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인디언스를 잡아라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행방은 예측이 쉽지 않았다. 유력한 팀이 없이 상위 6개팀 모두가 복마전 양상을 띠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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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헤밍웨이」(하)
아버지「헤밍웨이」는「미로」의 그림을 좋아했지만 친구인「환·그리스」의 그림을 더 즐겼다. 어디를 가든 꼭 침실에 걸어 놓던 그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그리스」가 그린『기타를 타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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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델로' '신곡'등 LG아트센터서 공연
예술의전당과 함께 대표적인 '고급' 공연장인 LG아트센터(대표 김의준) 가 내년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제미로와 RUG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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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나의 북마크] 음반 파는 클래식 '창고'
지난 4월초 첫선을 보인 안단테 닷컴(http://andante.com)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클래식 음악 정보가 담겨 있다. 안단테 닷컴은 유럽 모차르트 재단 창립자인 알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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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기타로 연주하는 스카를라티 소나타
1759년 봄, 파리넬리라는 예명으로 유명했던 이탈리아 출신 카스트라토 카를로 브로스키는 그가 20년 동안 3명의 군주에게 봉사했던 스페인 왕실을 떠나기 위해 채비를 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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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인구
동화 같은 이야기다. 최근「바티칸」의 한 성직자가 천당의 호구 조사를 실시했던 모양이다. 그것도 현대문명의 극치라고 하는「컴퓨터」에 물어본 것이다. 지난 1천년 동안 승천한 성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