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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0점짜리 재웅이 전교 1등 만든 ‘엄마표 칭찬 교육’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성적을 끌어올린 심재웅군(17·인천 부흥고 2학년·오른쪽)이 어머니 김민숙씨(53)와 함께 자신의 진학 목표를 적은 도화지를 앞에 놓고 얘기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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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시청자 놀린 MBC ‘나는 가수다’
최민우 기자 “이렇게 시청자를 우롱해도 되는가.” “서바이벌이라는 말을 빼는 게 낫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기획 김영희)가 방영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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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묻고 윤필용 사건 무죄 판결 받은 손영길 답하다
손영길씨는 “윤필용 사건은 내게 권력의 어두운 면과 인권, 인간 세상에 대해 알게 해주었다”며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재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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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가꿔 … 토끼해 대박 꿈 부푼 ‘별주부 마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 마을’ 주민들이 참취나물을 수확하고 있다(위 사진). 원청리 해변에 세워진 토끼와 거북이 조각상. [태안군청 제공]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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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며,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옛날 중국 북주(北周)에 하돈이라는 대장군이 있었습니다. 큰 공을 세웠는데 받은 상이 작다고 불만이었지요. 그래서 조정을 원망하는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권신 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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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의 떡고물권력' 이후락] 그는 美CIA 스파이로 박정희 감시했다 ③
판도라 상자의 열쇠1972년 이후락 부장은 평양에 다녀온 뒤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해 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본질에 대해 하비브 주한 미 대사는 이후락 부장을 만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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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와는 요즘 사이가 너무 좋아 멕시코 갔다 오자마자 포옹할 정도”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9일 뛰어난 유머 감각을 뽐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이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워싱턴 힐턴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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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 “가짜 나훈아지만 내인생은 진짜”
구성진 목소리로 가수 나훈아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하고자 했던 이미테이션 가수 나운하(본명 박승창· 52·사진)씨. 서울 종로에서 가진 시민과의 열린 인터뷰는 “옛날에 다친 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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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 골목의 새 점령군, 예술
문래동 예술인 창작촌을 아십니까. 매끈한 고층 빌딩 옆구리를 살짝 비켜 접어들면 흡사 197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대한 기계가 굉음을 내며 뚝딱 자른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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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 골목의 새 점령군, 예술
1 창작촌이 자리 잡은 문래동 3가는 노후한 철재상가를 대단위 아파트·상가가 내려다보는 듯한 구조다. 사진전을 위해 새한철강 옥상에 지어진 목조 건물이 전원의 정취를 자아낸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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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정책, 이젠 중심 잡아라
#1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004년 6월 취임하자마자 곤욕을 치렀다. 북한으로부터 ‘혀끝을 잘못 놀린 데 대해 전 민족 앞에 사죄해야 한다’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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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즐거운 천자문] 오락프로 탈장르화 시청자들은 즐겁다
사건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그맨 이휘재가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오락프로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통해서였다. 시청자에게 ‘놀라지 마시라’고 운을 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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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오바마는 폭격기 슈터”
고교 1학년이던 푸나후 농구 선수 시절의 오바마(둘째 줄 가운데). [푸나후 고교 제공]“TV에 나오는 오바마를 보면 어쩌면 그렇게 학교 다닐 때와 똑같은지 웃음이 납니다.” 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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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젊은 작가들
Retrospective 2007-Korean Young Painters 3월 13일까지 노암갤러리·두산갤러리문의: 02-720-2235, 02-708-5050한편에선 미술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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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 "박지윤 아나의 사라진 홈피를 찾아라"
KBS 박지윤 아나운서가 흘린 눈물이 화제가 되면서 박 아나운서의 사라진 미니홈피를 찾기 위한 네티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박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는 이미 폐쇄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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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눈물’이 ‘귀여운 구석’이라고? 네티즌 눈살
“생방송도 아닌데 편집을 하지 않은 것은 시청률 높이기 위한 게 아니냐” (한 네티즌) “ 박지윤 아나운서가 너무 귀여웠다”(또 다른 네티즌) 박지윤 아나운서가 자신이 MC를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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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과목 1년 들었지만 목소리 이번에 처음 들어"
"조승희와 1년 동안 같은 과목을 들었지만 그가 말하는 걸 단 한번도 듣지 못했다. NBC가 방영한 동영상에서 그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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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1부] 여름 ⑭
그림=김태헌"잘됐다, 마침 누나도 왔으니…. 엄마가 물었잖아 니들 이름이 뭐냐고?" 남동생들은 어서 이 상황을 벗어나는 일은 이 어이없는 질문에 대답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일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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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이 '법칙과 약속'은 지킨다
미국 학교에서의 폭력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민감한 사안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참고 맞는 것이 미국에서는 여러모로 유리할 것 같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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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우연은 누구 편인가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는 느긋하다. 굼뜬 듯 보여도 부지런한 학자다. 그가 달뜬 목소리로 전화했다. 보여줄 게 있단다. 만나자마자 액자 하나를 내밀었다. 가로 세로 20㎝ 안팎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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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평론집 낸 백낙청
[사진=안성식 기자] 계간지 '창작과 비평'이 처음 나온 1966년 이래 숱한 역경과 사연을 뒤로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창비' 40년은 어느 20대 청년이 칠순을 바라보기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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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쁜 놈
소설가 한수산씨는 어느 날 갑자기 보안사령부로 끌려갔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중앙일보에 연재하던 '욕망의 거리'때문이었다. 고위 관리와 군을 모독했다는 한마디가'한수산 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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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숨진 정민양 일기장 발견
▶ 천호동 다세대주택 화재로 숨진 삼남매 중 첫째인 정민양이 다니던 강동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이 10일 정민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 교실 앞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아놓았다.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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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승객 70% 급감
고속철이 개통된 뒤 대구공항의 이용객이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작성한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 스톡 연구'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