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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장면' 현명하게 피하기
오페라 제작자 헤르베르트 그라프는 20여 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무대감독을 역임한, 현대 오페라 역사의 주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정신의학의 역사에서도 대단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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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광우병 파동과 국민 건강
지난 주엔 오랜만에 만난 후배 둘과 간단한 한정식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요리가 한 상을 채웠건만 식성 좋은 남정네들은 빠른 속도로 그릇을 비웠다. 단 고기 반찬은 예외였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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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혐오범죄 추정 백인 집단 폭행, 20대 한인 중상
샌디마스 지역에서 길을 걷던 20대 한인 남성이 백인우월주의자들로 추정되는 백인남성들에게 폭행당한 뒤 얼굴을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샌디마스지부에 따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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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르네상스’ 유럽을 가다 ① 오스트리아 빈 소각장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잘 꾸며진 테마파크를 연상케 한다. 빈 시정부가 1992년 리모델링해 세계적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사진=성시윤 기자]7일 오스트리아 빈(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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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실용주의 과잉을 경계한다
실용주의를 종교에 비유하면 찰스 퍼스(1839~1914)가 교조(敎祖)다. 퍼스는 실용주의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1878년의 한 논문에서 사람이 마음속에 갖고 있는 사상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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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그녀는 왜 침실서 거칠어질까
아버지의 권력이 절대적이었던 원시공동체 시절 거세의 위협에 대한 기억이 집합적 무의식 상태로 사내 아이들에게 남아있다는 데서 남성 성의 발달을 설명하는 것이 정신의학의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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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그녀들, 도발적 행위로 사회 금기 깨다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데보라 G. 펠더 지음, 남인복·윤규상 옮김 부글북스, 446쪽, 1만5000원 #1. 1879년 12월, 헨릭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이 출간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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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브로드웨이 탭댄스…뮤지컬로 만나요
왼쪽 위 시계방향순으로 -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실연남녀. 아이 러브 유 비코즈. 브라케티 쇼 42번가 :::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명사 ‘42번가’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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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광주항쟁 운운하지만 정동영은 전두환을 위해…” 맹공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한 방송계 어른의 말이라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3가지가 없는 “3무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첫째, 생산적 요소라고는 전혀 없이 남 헐뜯기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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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不倫 열광’의 진화심리학
남녀 불문, 왜 사람들은 불륜을 가슴 설레는 로맨스라고 말하나? 불륜을 ‘번식 본능’만으로 설명 가능한가? 같은 불륜도 남자와 여자가 달리 해석되는 이유는? 진화심리학으로 그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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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했지만 해고는 부당 ?
직장 여직원들에게 '애정 표시'로 성희롱을 해왔다는 이유로 두 차례 해고됐던 40대 남성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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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아담&이브] 하루에 '열두 번'
미국의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 부부가 중서부의 한 농장을 방문했다. 대통령 영부인이 양계장 축사를 지나다 호기심을 못 참고 닭은 하루에 몇 번 교미를 하는지 주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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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스타존스 편]
CNN 래리 킹 라이브 - 스타존스 스타 존스와 함께 합니다 마침내 그녀가 어떻게 엄청난|체중을 감량했는지 털어놓습니다 왜 몇 년 동안 위우회술 사실을|비밀로 했을까요? '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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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아담&이브] 하루에 '열두 번'
미국의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 부부가 중서부의 한 농장을 방문했다. 대통령 영부인이 양계장 축사를 지나다 호기심을 못 참고 닭은 하루에 몇 번 교미를 하는지 주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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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짝사랑도 ‘죄’가 된다
17년 스토킹의 종말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성을 무려 17년 동안 스토킹해온 30대가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스토커 신모(37ㆍ무직)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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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한나라당 경선 특집 '빅2' 막판 격전지 판세는
이방호는 경남 사천이 지역구인 재선 의원.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오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10월 캠프에 합류했다. 李측 이방호 조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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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보다 한 발 더 나간 여성의 욕망
쓸쓸하고 메마른 삶을 살던 채털리 부인은 사냥터지기를 만나 구원을 찾는다.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읽다 보면 버둥대며 사는 우리 꼴이 참 초라해진다. 지성을 가다듬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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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는 가고 인간은 남았다
‘미션 임파서블’ 첩보영화에는 관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스릴, 서스펜스, 총격전, 자동차 추격전, 위험한 사랑, 팜므 파탈 등등 현대 사회의 모든 위험과 불안이 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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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원초적 호기심 … 지독한 무지 … 혐오와 금기의 대상
버자이너 문화사 옐토 드렌스 지음, 김명남 옮김, 동아시아, 485쪽, 2만2000원 여성의 성기에 대해 인류는 극도로 모순되는 생각과 태도를 보여왔다. 강렬한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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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늙음을 저주하는 노인들의 세상, 섬뜩하죠 ?
한 달쯤 전인가, 친구한테 들은 얘기다. 친구가 다니는 피부관리실에는 일주일에 1~2회씩 얼굴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는 30대 중반의 청년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피부관리에 대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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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트랜스젠더도 햇빛 본다
5월 19일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의 결혼 주례는 동아대 의대 김석권 교수가 맡았다. 1995년 19세이던 하리수씨는 김 교수의 집도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하씨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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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리 듣던 타격 천재, 이제는 “와~”
천재는 야유를 즐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A로드(앨릭스 로드리게스ㆍ뉴욕 양키스). 그도 그랬다. 단, 지난해까지.]2004년 양키스에 입단한 뒤 A로드는 뉴욕 극성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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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 신파가 뮤지컬로 빛날 때
부랑자 같은 삶을 살아가던, 53세의 ‘혐오스러운 마츠코’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대학생 쇼는, 고모인 마츠코의 방을 치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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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주의는 무엇인가
반미주의는 이데올로기다. 미국이 특정 국면이나 장소에서 취하는 행동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 반미주의는 미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인식의 결과다. 다른 이데올로기와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