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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DJ가 정말 할 일
지금은 단순히 경제위기만이 아니다. 정부의 신뢰위기요 도덕성위기이기도 하다. 얼마 전 라디오를 들으니 과거엔 시집 안간다는 노처녀, 빨리 죽고 싶다는 노인, 밑지고 판다는 상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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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6.대일 청구권 협상
63년 12월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의 취임사절로 참석했던 일본 정계의 거물 오노 반보쿠 (大野伴睦) 자민당부총재는 희대의 망언 (妄言) 을 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는 朴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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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직성은 권력 적자운영 초래" 이홍구 고문
▷“국민의 지지라는'권력의 수입'보다 권력행사라는'권력의 지출'이 더 많을 때'권력의 적자운영'은 불가피하다.정치의 경직성은 필연적으로 권력의 적자운영을 초래한다.”-신한국당 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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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비극의 교훈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가족의 발호와 부패는 뿌리깊은 것이다.자유당시절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양자였던 이강석(李康石)이 서울대 법대에 편입학한 후 권총을 차고 학교에 나타난 일에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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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를 누가 뽑았나
지난 4년간 1기 지방의원 5천1백70명 가운데 각종 비리(非理)로 형사입건된 사람이 11%에 해당하는 5백64명이었고,이중 구속된 사람만도 1백69명이었다. 이들의 비리내용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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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전두환-장세동|충성과 의리
전두환과 장세동. 두 사람의 이름은 곧잘 충성과 의리의 명암을 상징하는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88년 국회 청문회에서 장씨가『사나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 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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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관정업자 유착」/김국진 국제부기자(취재일기)
지난달 30일 센다이(선대)시장과 대형종합건설회사 사장 등 9명이 시발주 공공사업을 둘러싼 뇌물수수 사건으로 동경지검 특수부에 의해 구속된 사건은 지금까지 일본 공공사업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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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새바람 부패 척결
독일 베를린에서는 지난 6일 각국의 부정 부패를 고발하기 위한「국제부정방지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TI)가 창설됐다. 독일정부가 주축이 돼 80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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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정계는 왜 말이 없나(송진혁칼럼)
곧 엄청난 개혁바람이 불것 같다. 김영삼대통령이 앞장서는 대대적인 부정부패 척결작업이 임박한 분위기다. 김 대통령의 기세를 보면 단순히 과거 정권의 서정쇄신이나 사회정화처럼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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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속 다시 태어난 느낌"|소설 『길없는 길』 연재 끝낸 최인호
『천일기도를 끝낸 것 같습니다. 그냥 소설연재를 마친 게 아니라 정말 내 새끼하나 낳은 것 같습니다.』작가 최인호씨(47)가 본지에 연재하던 장편 『길없는 길』을 12월 1일(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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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재야(정치와 돈:53)
◎돈·돈·돈… 현실 정치벽 실감/“창당대회 안하면 안되나”투정도(주간 연재) 이념과 논리를 투쟁의 무기로 삼아왔던 재야는 제도정치권에 들어와서도 그들의 정치목표를 ▲민주대 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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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군과 육사11기(청와대비서실:10)
◎12·12후 다시 빛본 윤필용/낭인생활도중 사면… 도공사장 취임/청년장교시절부터 “형제”같은 사이 화무십일홍이요,권불십년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한 말인가. 또 인생은 유전이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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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뺏길돈」준비해 다닌다
주먹 굵고 성격 모난 불량 10대들이 학교 안팎에 무리 지어 「작은 폭군」으로 날뛰고 있다. 등·하교길 동료학생들을 위협, 금품을 빼앗는가하면 말을 안 듣는다고 폭력을 휘두르고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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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교수 저서에 일학자가 반론|한국과 일본의 「서열의식」은 비슷한가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두교 현해탄을 사이에둔 한일사회학자간에 학문적 논쟁을 벌일 기세여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최재석교수(고려대)가 쓴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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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씨 지지 도보 행진
6일 하오 성남 국교에서 열린 부산 동-서구 연설 회장에서는 김영삼 후보를 지지하는 1천여명의 청중이 김씨를 둘러싸고 5백여m 떨어진 부산진 시장까지 도보 행진, 교통이 일시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