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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하노이의 기적’과 노벨평화상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培晉三) 일본 총리의 옆구리를 찔러 노벨평화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 사실인 모양이다. 지난 주말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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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붙은 김태흠·홍준표…“사당화” vs “잘라버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와 김태흠 최고위원(오른쪽).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이 서울 4곳을 비롯한 전국 2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정한 31일 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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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많이했네" "내가 꼬붕이냐" 홍준표 김태흠 신경전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재입당한 의원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가 김태흠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 “반성 많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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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에게 돈 줬다는 사람은 서청원 20년 꼬붕”
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수장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당적을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서 의원의 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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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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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심 “이젠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주는 당이 좋다”
“설마 허니 새누리당에서 대표로 뽑아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라.”지난 12일 오후 4시 KTX 광주송정역. 택시기사 장덕운(55)씨는 ‘이정현’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문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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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전 정치톡톡] 1회
2016년 2월15일 월요일 오후 녹음출연: 전영기, 최상연,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중앙일보 논설위원들이 정치 현안에 대해 톡톡 튀는 이야기를 전하는 펄펄 뛰는 팟캐스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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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서클 가입 뒤 고민하던 중2, 아파트서 몸 던져
지난해 12월 자살한 대구 중학생 권모(당시 13세)군에 이어 경북 영주시의 한 중학생이 또다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살한 이모(14)군은 권군처럼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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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꼭두각시 대교협, 자존심은 ?
양영유정책사회 데스크 꼭두각시. 남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나 조직을 말한다. 어찌 보면 하인이란 뜻의 일본말 꼬붕보다 더 심한 말이다. 최고의 지성인 총장님들이 그런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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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결투’서 KO패 … 오자와 카리스마의 몰락
일본의 총리 자리를 놓고 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띄웠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이 끝내 무릎을 꿇었다. 14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실시된 민주당 대표 경선 투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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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기독교 박해에 열심이던 유대교도 사울이 다메섹(Damascus)으로 가는 도중에 특별한 계시를 받고 개종하게 된 사도행전 9장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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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7. 은인 선우휘
화가 우경희(左)씨와 자리를 함께 한 선우휘씨. 1966년 때모습이다. 내 삶의 은인 선우휘는 현실 문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 강원도 철원의 '노나메기 농장'에 그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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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1. 패배한 싸움 (중)
2001년 국회에서 질의를 하는 김태홍 의원. 그를 돕느라고 필자가 고문당했다. 이근안에게 당한 고문 역시 어쨌거나 지기는 졌던 싸움이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악명 높은 서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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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 풍운아 방동규
안 해본 일 없는 '조선 3대 입담꾼' "기인.주먹.낭인(浪人)….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사실 나는 시골 머슴.패션디자이너에서 승려.공장장.CEO까지 안해본 게 없잖아. 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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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창당 2주년]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들
11일 창당 2주년 기념식이 열린 열린우리당 당사에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놓여 있다. 김형수 기자 열린우리당에 2년은 길었다. 47석의 벤처정당이 대통령 탄핵 바람을 타고 15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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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보수는 선, 진보는 악'이란 시각 거두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산주의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사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빈부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공산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공산주의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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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뺨치는 일진회] "배신은 죽음" 용어부터 살벌
'배신은 죽음' '서열' '신고식' '상납'…. 조직폭력배(조폭)들의 용어들이 지금 한국의 초.중.고교에선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학교 안에 형성된 폭력서클 '일진회'는 조직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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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51. 도끼사건 (상)
▶ 고교 시절의 필자(왼쪽에서 둘째).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하류인생'을 만들 때 임권택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 "그 때는 젊은이 열에 예닐곱은 건달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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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범죄의 재구성'
오는 15일 개봉하는 '범죄의 재구성'은 할리우드 영화의 '짝퉁'이라고 할 만하다. 보고 나면 감각이 충만해지는 느낌을 갖게 되는 오락 영화다. 흔히 '할리우드 영화'라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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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江山에 진동하는 돈냄새
이승만 대통령이 부패까지 했던들 건국 대통령으로 다시 살아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장기 집권과 독재를 했지만 그의 사생활은 극히 검소.청렴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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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色 韓·中·日 조폭문화 비교
중국의 삼합회는 입단식을 치를 때 수탉의 목에서 나온 피와 자신의 피를 섞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쿠자는 형제의 의를 맺을 때 기모노를 입고 술잔을 나눈 뒤 잔을 둘로 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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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 '조폭의 해'여 가라
올해를 한 단어로 축약한다면 그것은 단연 '조폭'일 것이다. 영화부터가 '조폭'의 대행진이었다. '친구'를 시작으로 '신라의 달밤' '엽기적 그녀' '조폭 마누라' '달마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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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에서 날아 온 속 깊은 남자 류승범
영화 의 ‘꼬붕’ 건달 칼받이, 에서의 아웃사이더 밴드 눈에 비쳐진 신세대적인 클럽 DJ. 주류에 절대적으로 휩싸일 것 같지 않던 배우 류승범이 TV 드라마 의 철진이로 우리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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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해는 저물고 갈길은 멀어
해방 직후, 목포상고와 송정리공고 학생들간에 패싸움이 벌어졌다. 주먹 싸움이 학교 무기고를 헐어 총격전 직전상태로 치닫는 위태로운 순간이었다. 그때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차가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