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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가구에 국기달아준 모범소년|추계국민교 6년 도승렬군
「버스」차비를 아끼고 모아 통학길목의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준 기특한 어린애가 어린이날인 5일 경찰의 표창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서울 추계국민학교 6학년2반 도승렬군(11).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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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속의 구걸
요즘은 비교적 단속이 잘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얼마 전만해도 한가한 낮 시간에 시내「버스」를 타면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평균한, 두 명의 소위「양아치의 똘마니」가 승차한다.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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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선도
5월 1일부터 한달동안은 청소년 선도의 달이다. 정부도 그들의 선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중 청소년 복리위배 사범들을 특별 단속,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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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저금통 깨기운동
동전의 유통이 원활하지 못한 까닭에 한국은행이「저금통 깨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를 읽고 나 자신도 크게 미안한 생각을 가졌다. 장난감 가게나 문방구, 심지어는 구멍가게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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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도 메우는 잡상|서울역∼염천교 80여m
서울역에서 염천교에 이르는 2백m가량의 인도와 염천교에서 [슈퍼·마키트]로 가는 80m의 인도에는 2백여명의 잡상인들이 자리잡고 있어 행인들이 길을 제대로 다닐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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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꼬마 역사
27일 하오 2시30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11의 2 앞길에서 놀던 안영백씨(30·성동구 모진동463) 강남 성진군(4) 이 촌호동쪽으로 가던 중앙여객소속 경기영5-78호 시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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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소년
열두살난 꼬마 L군 (A국민교 6년) 이「재크·나이프」로 강도 짓을「실연」했다. 서울 동교동155 신촌전화국 앞길을 무대로 택했다. 길 가던 이정순양(24) 을 『움직이거나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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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버스에 꼬마도
21일상오10시5분쯤 서울중구을지로3가291앞길에서 이석균씨(36·중구인현동1가114) 의 아들 홍권군(5) 이 앞서가는「버스」를 앞지르려던 서울영5∼5280호 시내「버스」에 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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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흉내
마루에 앉아 신문을 읽다보니 밖이 몹시 소란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참으로 골목길을 내다보곤 그만 실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축대 바로 밑에 꼭 사각형의 선을 그어놓고 열댓명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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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얼굴 손잡고 재기의 건설 "희망에 산다"
비스듬히 굽어보이는 한강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아직도 귓전을 때리지만 경칩과 함께 부락 사람들의 일손이 한층 바빠졌다. 새로 마련한 국민학교의 운동장터를 닦느라 맨손으로 돌을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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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성시|구정아침은 영하8도
30일은 음력설-. 정부의 2중과세철폐방침에도 오랫동안의 풍습을 버릴수없는듯 거리마다 온통 설기분에가득찼다. 상가는 대부분 문을닫았고 식품점·제과점·양품점등 선사품을 파는상점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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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은 소매치기 재조직하려다 잡혀
소매치기생활 23년으로 이름이 높았던 전과 5범 문성우(41·일명 창수=별명 전라도 꼬마)씨가 또다시 소매치기 단을 조직, 일을 시작하려다 중부경찰서에 검거되었다. 문씨는 지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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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대밑의 「마약시장」
21일 상오 서울지검 마약수사반(반장 강태훈 부장검사)과 동대문경찰서 형사대들은 동대문시장안 삼오당구장을 급습 이곳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마약밀매단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전국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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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옥천·보은
특정 후보의 개인 사업장으로 알려질 법한 충북 옥천·보은 지구. 자갈길에 울퉁불퉁 가던「버스」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미끄러지듯 속력을 낸다. 골목마다 군용 「트럭」,공병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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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년 꾀어 구걸강요
18일 하오 서울중부경찰서는 집을 뛰쳐나온 10살 미만의 꼬마들에게 시내「버스」정류소나 「버스」안에서 구걸행각을 강요해온 「나발이」파 부두목 정태순(22)을 영리를 위한 영아약취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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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진해 앞 바다 해상 충돌참사. 애도 -. 원시란게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 3시간 반 헤엄쳐 제주해녀 구사일생. 배에는 해녀, 「버스」에는 「레슬링」선수만 태우기로 하자. 중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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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 평화봉사단원의 수기 -B·F·셔크(경복중고 근무)
한 사람이상이 모이는 곳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이런 문제는 또한 한 고향에서 태어나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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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피로 느낀 조국|재일 교포 2세들의 좌담회
해마다 8·15가 되면 해외에서 삶을 이어가는 교포들이 모국 한국을 찾아온다. 올해도 미국,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로부터 1천명에 가까운 교포들이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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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두 얼마나 변했을까?
해방 21년. 모두 무척도 달라졌다. 세상은 흐르는 것, 그때 그때의 세태는 쌓여서 역사가 되고 그 역사 위에서 내일이 빚어진다. 얼마나 달라졌는가? 「쪽발이」가 「게다」짝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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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도 용유도 어린이|난생 처음의 육지 구경
서해의 고도 부천군 용유도 용유 국민교 어린이 20명이 서울구경을 위해 박원준 교장의 인솔로 9일 상오 11시30분 인천부두에 첫발을 디딤으로써 난생 처음 육지 구경을 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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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청실·홍실」에 비친 「남·녀」생활주변
연필로 뚜벅뚜벅, 그러나 정성 들여 쓴 「청실홍실」을 읽다가 어느 한 구절에 눈이 멎었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불행하다.』 그 주인공은 28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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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회 어린이 합창단|휴일 없는 강행군
지난 7월6일 서울을 떠나 세 번째로 미국으로 향한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그 동안 북미 대륙에서 순회 공연을 하면서 많은 갈채를 받아왔다. 저번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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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에「도둑훈련」
14일 밤 12, 13세 꼬마들을 훈련시켜 시내「버스」「주차장」를 무대로 도둑질을 시켜오던 최종태(23·별명 대머리)등 일당 5명을 검거, 4명을 수배하고 있다. 전과자들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