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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북괴선전과 딴판”
지난 15일과 17일 이민 강을 건너 월남한 박명화(27·여) 박동하(23) 남매와 정신화(33)씨는 23일 상오 이북5도청을 방문, 5도지사 및 출신도 군수 및 도민들과 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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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통조림
현대는 「가정요리 개혁시대」. 주부들의 사회진출로 많은 시간을 부엌에서 보낼 수가 없게 되었다. 따라서 모든 요리는 즉석에서 할 수 있도록 많은 조미식품이 개량되고 있다. 그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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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신동화
시가 생활에서 멀어졌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래도 현대인의 구심은 여전히 시의 세계를 동경하고 있다. 가계부, 포장되어 가는 도로, 물가 앙등, 맹목기능자적 과학의 진보 등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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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파리약 폭발|2명 중화상
요즘 시중에 널리 쓰이고 있는 자분식 파리약(깡통)이 폭발,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빈사상태에 빠져 시민들의 파리·모기 약 이용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하오 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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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퀴논」지구 - 퀴논=조성각 특파원
전선 없는 전장, 후방 없는 전방! 이것이 오늘의 월남전이라고 한다. 모든 곳이 전선이며 전방이다. 4만5천여명의 한국 장병들이 전선 없는 전장에서 싸우고 있듯이 1만2천명의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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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곡」합동공연
「드라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금년도 각 신문사 「신춘문예」 입선 희곡 작품의 합동공연을 갖는다. 제6차 「세계무대예술의 날」 및 「드라머·센터」 개관 5주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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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장을 헤매는 맨발의 공포
자유에의 탈출은 끊임없이 줄을 지었다. 한국군이 「베트콩」마을을 소탕하는 동안, 검정「파자마」의 여인은 머리를 헝클어뜨린 채 맨발을 재촉하고 있다. 공포에 질린 표정은 「어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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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매치기 - 김길호
왕파리(다시 술을 따르며)사실이 그렇다. 네가 큰집으로 들어간 뒤 여긴 완전히 김 빠진 맥주 꼴이 돼버렸다. 어디 한 놈이나 쓸모 있는 놈이 있어야지! 하와이와 깡통 서로 눈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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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1) - 김길호
왕파리(40세)...소매치기 두목. 종(33세)...전과자(외팔이 소매치기). 애꾸(30세)...소매치기(폐병환자). 깡통(22세)...소매치기. 하와이(25세)...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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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탄과 세모|즐거운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냅시다-청소년보호대책위선정
백화점초만원|늘어난 쇼핑보따리|인파에 밀린 자동차 미국의 「크리스머스」는 백화점이 첫 기착지인가! 산더미 갈이 쌓여진 만가지 값진 물건이 고객의 호주머니를 사정없이 긁어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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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관맥주수출 주월군에 30만달러
30만 「달러」(1차계약분)의 주월국군용 「크라운」깡통맥주가 14일 처음으로 선적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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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의성묘객
추석날 망우리묘지로 가는 서울의 길목은 수백 수천의 자동차로 메워졌었다. 상공에서 찍은 신문사진을 보면 꼭 대군이 이동해가는것과방불한 광경이었다. 20만의성묘객이었다니, 서울시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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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이·착육
【제주】제주공항의 야간착륙시설공사가 끝나는대로 비행기의 야간착륙을 하게된다. 항공사측은 10월1일부터의 전면적인 「다이얼」변경때를 같이하여 제주와의 야간운항도 검토중이다. 이미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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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불 모녀절명
9일상오3시35분쯤 서울종로구통인동118의2 목조2층 통인「아파트」(건평70평) 1층 한원길(21·상업)씨 집에서 연탄과열로 불이 일어나 건물전부를 불태우고 이웃 나정호(80·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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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개혁|월남전의 특수붐 타고 기대에 부푼 업계|파월군용 「통조림」공급 계기로
월남전쟁을 에워싸고 일어난 특수「붐」을 타고 각국은 저마다 경제적인 실리를 추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 직접 병력을 파월한 국가로서 굳이 이러한 실리를 외면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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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깡통」등장 유사시 소리내게
호주의 어느 회사는 여자의 째지는 비명소리를 깡통에 밀봉해서 단추만 누르면 재생시킬 수 있는 「비명통」은 혹시 괴한이 달려들어 입을 틀어막거나 또는 혀가 굳어져 소리를 지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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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맥주 생산
정부는 16일 주세법 시행규칙의 일부를 고쳐 종래의 병맥주의 생산만 허가하던 방침을 바꾸어 깡통맥주의 생산도 허가 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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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 헤매는 신동
신문이 발견, 세상에 신동이라 널리 알려진 네 살 박이 꼬마가 지금은 버림받아 굶주림 속에서 울고 있다. 서울 중구 장충동 1가구 한국대학관리소의 구석진 방안에서 한때 신동으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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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과 법
부패는 생명의 적이다. 부패를 막기 위한 투쟁 그것이 인간생활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선 음식물의 부패를 어떻게 막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연구를 거듭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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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사건|「수사반 철수」의 안팎
세칭 고려인삼 부여 전매청에 대한 홍삼 부정 유출 사건의 검찰 수사는 『현지 수사에서 서울 수사』로 무대가 옮겨진 이래, 수사 방법도 속효성의 「덮치기 수사」에서 증거 포착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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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14년만에 청산
점 대통 가는 대로 떠돌던 한 장님 부부가 발길을 멈춘 곳이 문경새재 (조령) 가파른 골짜기를 끼고는 「어룡산」 돌 더미 위였다. 경북 문경군 마성면 하내리-어린 7남매에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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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원정「공기통조림」|「이탈리아」에 엉뚱한 관광상품
관광에는 빈틈없는「로마」에서「공 통조림」이 상점에 나왔다. 물론 외국 관광객을 고객으로 노린 기념품인데 통 안에는 밀봉된 틀림없는 공기. 통 표면에는 4개 국어로 내용물이 기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