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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즈가 수다쟁이 됐구나…맥주 한 잔에 알게된 것들 유료 전용
마스터스에 취재를 오면 마감을 끝내고, 그러니까 한국 시간 자정을 넘어 골프 코스 가장 남쪽 저지대인 아멘코너 쪽으로 내려가 맥주를 한두 잔 마실 때가 있다. 오거스타 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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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늘 영웅이 탄생했다…잔혹한 천국, 아멘코너 유료 전용
■ 「 골퍼들에게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봄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은 물론 주말 골퍼들이 동경하는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 4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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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옆에 김주형, 그린재킷 더 고프다
한국 남자골프의 신성 김주형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물수제비 샷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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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근의 여름나기 편지] 중학생들의 독서여행
성산 일출봉 가까이 자리한 제주 신산중학교 1, 2학년 친구 38명 건강한 얼굴로 자신들의 책상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지난 2박3일의 독서여행으로 아주 신이 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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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울직통 텔렉스코드를 찾아라"
지난 5월15일부터 22일까지 본사 주섭일 편집위원실장이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를 현지취재하고 돌아왔다. 그는 5월17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터액션(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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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문재인 정부, 이제 거창한 깃발은 접자
이하경 주필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민중과 밀착된 삶을 살고 민중의 언어로 얘기한 우리 시대의 예수”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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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없는 마스터스 개막
4월 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엔 층층나무가 꽃망울을 맺고 철쭉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다. 이 깃발 꽂힌 천국은 20년간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놀이터였다.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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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오, 인생은 한 편의 잔혹극
"누가 굴비를 낚겠는가. 생선이면서 생선도 아닌 것을 어디 가서 낚겠는가. 그저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낚이지도 않을 굴비를 상상하며 나름의 생각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 그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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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TK민심읽기] 기성 정치인 신통찮고 새 인물은 마땅찮고…
새 천년의 초입에 치러질 16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구도의 재연이 예상되는 내년 총선에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대구·경북(TK)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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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대담 - 2004년을 말한다] 이해인 수녀 vs 향적 스님
2004 갑신년도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본지는 올 한 해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성찰하자는 취지에서 '송년 좌담-2004 한국 사회를 말한다' 대담 시리즈(총 3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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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총기·흉기 대결 한 달 … 일부 순례자 방탄조끼 착용
팔레스타인 청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라말라에서 이스라엘 병사들과 대치하던 도중 돌을 줄에 매달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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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철쭉이 핍니다, 마스터스가 열립니다
타이거 우즈가 활짝 핀 철쭉 앞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부지는 꽃 묘목장이었다. 각 홀은 꽃나무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30여 종의 철쭉은 마스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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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2차 대전의 한 풍경, 심심해서 산으로 탈출한 포로들
미친포로원정대 펠리체 베누치 지음 윤석영 옮김, 박하 424쪽, 1만2500원 어느 날 갑자기 수용소에 갇혔다. 포로가 1만 명인데 할 일이 없다.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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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가라사대 “맥주 마시고 자면 천국 갈 수 있다!”
━ 백경학의 맥주에 취한 세계사 독일 화가 안톤 폰 베르너(1843~1915)가 그린 보름스 제국회의 장면. 1521년 독일 황제는 마틴 루터를 처형하기 위해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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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살해한 미군 무죄 판결, 대만 반미감정 뇌관 터져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23〉 1957년 5월 24일, 미국대사관을 흉물로 만든 타이베이 시민들. 대사관뿐만 아니라 미 공보관도 때려 부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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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예수뎐]인도인 눈에는 왜 갠지스 강이 천국으로 흐를까
━ [백성호의 예수뎐] 이스라엘 북부의 도시 티베리아스에서 남쪽 방향 갈릴리 호숫가로 갔다. 그쪽 호숫가는 산책로도 있고 호수 주변에 공원도 있었다.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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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2015 두 도시 이야기
권석천사회2부장“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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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이 뚝 끊기자 펼쳐진 하늘, 삶도 그러하리라
성 마리아 성당의 유적 옆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스톤헤이븐의 코스와 클럽하우스. 깎아지른 절벽과 묘지, 전쟁의 상처에 둘러싸인 스톤헤이븐 코스는 골퍼들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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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행 '열차시회'…못잊을 '詩月 의 마지막밤'
주말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의 흥분이 들썩거리는 10월 마지막밤의 서울 청량리역 광장. ‘열차詩會’라고 씌어진 커다란 깃발 아래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들의 정체는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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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칼·약초·약돌·오일… 중국은 맛사지 천국
중국에는 맛사지나 발 안마의 천국이라 할 만큼 중심가에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맛사지 영업장이다. 한국의 안마시술소가 편법으로 운영되며 퇴폐업소 이미지로 굳어진 반면 중국에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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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가장 우승하고픈 대회, 마스터스
11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 타이거 우즈가 16번 홀 그린 앞에서 잠시 상념에 잠겨 있다. 최경주 선수는 파3(170 야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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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받는 일본의 반공연맹
안보경쟁으로 집약된 일본은 좌우의 천국. 붉은깃발의 가두 진출이 연 이은 이 일본에서 세계반공연맹대회가 열렸다. 물론 동경의 중심가인 수기 토석근처에서 고군 복차민의 역미민이 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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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이탈리아 친환경 골프장 Verona GC
베네치아는 로마보다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다. 이탈리아에 입성한 첫 날부터 고생을 한 지라 천하의 베네치아로 보무도 당당하게 입성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중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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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14 - 예수 “원수 사랑하라”한 이유 따로 있다
‘눈에 눈, 이에는 이’.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왕이 선포했던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792~1750년)의 골자다. 법전에 기록된 내용은 더 구체적이다. ‘다른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