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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풍요’ 말하는 지성과 문학의 기억
기억의 양식들 기억의 양식들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1970년대 시작한 계간지·출판사 이름처럼 ‘문학과 지성’을 일궈온 저자의 글 모음이다. 평론·산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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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풍요' '경쟁하는 공존' '성장 없는 발전' 말하는 자유 지식인[BOOK]
책표지 기억의 양식들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1970년대 시작한 계간지·출판사 이름처럼 '문학과 지성'을 일궈온 저자의 글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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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를 확신한다” 황인철의 민청학련 변론, 기림비에 새겨지다
고 황인철 변호사의 30주기를 맞아 10일 고인의 고향 대전에서 기림비 제막식이 열렸다.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나는 피고인의 무죄를 확신한다. 그러나 그에게 유죄 판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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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권변호사' 황인철 30주기... 고향 대전에 기림비 세워져
"나는 피고인의 무죄를 확신한다. 그러나 그에게 유죄 판결이 떨어지리라는 것도 의심치 않는다. 변호인의 입에서 이런 말이 토로될 지경에 이르면, 도대체 이 재판의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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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고 2연패 전국고교축구 폐막
【대구=최병국기자】대구청구고가 제2회 문교부장관기쟁탈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 2연패를 차지했다.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청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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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역사적 추세
유례없는 열기와 긴장 속에서 진행되던 선거는 어떻든 끝나고 새 대통령이 확정되었다. 이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와 실의가 깊은 골을 이룰수록 이제 우리는 그만큼 착잡한 심정을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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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나도 물러난 경험 … 당·청와대와 조율 안 해”
‘스타 장관’에서 ‘산하기관장 교체의 저격수’로 변신, 어느새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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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법무부 外
◆법무부▶기획조정관 김완식▶기획재정담당관 이은식▶서울소년원 의무과장 최진우▶창의혁신담당관 한준섭▶창의혁신담당관실 류지중▶부산소년원 의무과장 이병훈▶복지후생팀장 오완섭▶법무연수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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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취소 정간물 복간허용"
문공부는 지난 80년 7월 등록취소 조치했던 1백72개 정기간행물에 대해 복간 신청을 할 경우 법적 하자가 없는 한 모두 복간을 허용키로 했다. 문공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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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신]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연극 무대서 선봬 外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연극 무대서 새롭게 선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는 25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지난해 선정한'올해의 예술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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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근속 경관
◇41년 근속포상 ▲홍종학 ▲지해수 총경(60· 대구시경보안과장) ▲김병익 총경(59· 김해서장) ▲이준석 경정(60· 본부감사계장) ◇무궁화 봉사왕▲서울 강승천 (34· 강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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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관치 자초하는 문화예술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신은 한국문예진흥원이다. 관치(官治)의 그늘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기구로 탈바꿈한다는 명목으로 2005년 8월 새롭게 출범했다. 예술가는 물론 일반 국민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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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유럽의 지성들, 참 많이도 아파했네
의식과 사회/ 막다른 길 / 지식인들의 망명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황문수·김병익·김창희 옮김 개마고원, 368~488쪽, 2만~2만5000원 책 좀 읽는다고 자부하는 독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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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겨울 여자’ 이야기
영화 ‘겨울여자’. 1977년 서울 단성사 한 곳에서만 개봉돼 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70년대 초·중반 한국 대중사회를 뒤흔들었던 베스트셀러 소설은 조선작의 ‘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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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섹션구성 좀 더 다양하게
중앙일보가 어느 신문보다 앞서 전문기자 제도를 도입하고 지면의 섹션화를 시도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신문의 바람직한 자세로 크게 환영받을 만한 것이었다. 그 이유는 한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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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이희승 '정야 (靜夜)' 중
- 모든 것을 미화하는 뮤즈 - 내 일찍 기린 일도 있거니 딱딱이 소리의 그윽한 유혹에 시를 배려고 애도 썼었다 마음을 앓는 이 밤의 아픔 역사의 어느 '페지' 에도 찾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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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설 사회교육적 기능도 있다|현대문학 6월호 「대중문학의 문제점」
대중소설은 부정적 비판의 시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절대악적 존재, 근절되어야할 문학양식으로만 부인해서는 대중소설에 대한 정당한 이해·평가가 되지 못한다. 대중소설은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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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문학은 허무·패배주의|민족문학서 「비판의 화살」
민족 문학에서 자유주의 문학에 일대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현실과 일정한 거리는 유지하고 있으나 현실에 비판적인 자유주의 문학은 민족의 역사와 삶에 적극 대응하려는 민족 문학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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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가는 북한 길잡이 - 경실련,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하여' 출간
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과 북한의 식량난-북한체제의 동요로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이 북한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의'속사정'을 파악하고 통일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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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료 한해 1조 샌다] 제도도 문제있다
보험재정을 악화시키는 데는 의료제도도 한몫을 한다. 행위별수가제와 종별가산제가 그것. 행위별수가제란 진료행위 하나하나마다 보험급여를 하는 것. 따라서 행위수가 많아질수록 청구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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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때놓친 진료수가 조정
"의사들의 삶은 덤 인생이었다. 덤을 거둬내면 다른 무엇으로 대체해줘야 살 것 아니냐. " 의사들의 여의도 집회를 주도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김재정(金在正)위원장은 동네의원들이 약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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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행정자치부 外
◇ 행정자치부▶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국제특허연수부 학사과장 조은영 ◇ 특허청 ▶국제특허연수부 조은영 ▶상표 심사담당관 김병익▶특허심판원 심판관 김현중 ▶유기화학심사담당관실 공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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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명 가득한 정현종 시세계…시선집 잇따라 출간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 (시 '섬' , 78년 시집 '나는 별아저씨' 중에서) 80년대 카페의 낙서장에 곧잘 등장했던 단 두 줄의 시 한 편. '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