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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리카 독재국가에 조형물을 지어준 이유는
전시장 로비 위, 철사줄로 매달아 둔 주기적으로 비닐봉지가 파르르 떨리며 부스스 소리를 낸다. 최승훈ㆍ박선민의 '모든 떨리는 것에 대한'이다. 1층과 3층 전시장에는 수백개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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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아시아 불안하게 하는 미국
로저 코언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테마가 있다. 미국의 힘·신뢰성·의지가 날로 줄어들어 결국 중국이 아시아를 지배할 거라는 우려다. 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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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아버지 아직도 미워 … 칠순 앞둔 작가 '명절 앓이'
소설가 김원우씨는 현대사의 피해자다. 남로당원이던 아버지가 6·25전쟁 중 월북하는 바람에 성장과정에서 고통이 컸다. 김씨는 “통일이 돼야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누그러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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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함께 오는 피렌체 '천국의 문'
높이 7m 가까운 나무 문에 청동 부조 패널 10개가 장식돼 있다.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성서의 주요 이야기가 각각 담겼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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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는 만들어진 허상” vs “대선 땐 다시 나타날 것”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 마련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선거 캠프 풍경이다. 개표 초반 이 후보가 크게 앞서나가자 지지자들이 함성을 터뜨리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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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는 만들어진 허상” vs “대선 땐 다시 나타날 것”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 마련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선거 캠프 풍경이다. 개표 초반 이 후보가 크게 앞서나가자 지지자들이 함성을 터뜨리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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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책임 안 지는 일본의 ‘무책임 시스템’ 통렬 비판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일본의 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 교수. 1996년 타계한 그는 2차대전후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전후 군국주의 청산에 앞장선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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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아산정책연구원, 마루야마 마사오 탄생 100주년 기념 한·일 국제학술회의 열어 外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인문연구센터가 일본 정치사상사의 거목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탄생 100주년 기념 한·일 국제학술회의를 ‘마루야마 마사오와 동아시아 사상: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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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야기로 풀어낸 남북 건축 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
1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한국 현대 건축을 이끈 김수근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위에 걸린 사진은 잠실종합경기장 안에 선 김수근. 2 한국관 커미셔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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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야기로 풀어낸 남북 건축 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
1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한국 현대 건축을 이끈 김수근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위에 걸린 사진은 잠실종합경기장 안에 선 김수근. 2 한국관 커미셔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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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69년 따로 걸어왔지만 … 베니스 사로잡은 남북 건축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 선보인 한국관 전시 ‘한반도 오감도’는 남북한 건축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전시장 가운데에 서울과 평양을 대비시킨 두 장의 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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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서 첫 황금사자상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조민석 커미셔너(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황금사자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오전 11시(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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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서 첫 황금사자상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조민석 커미셔너(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황금사자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오전 11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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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남북한 건축 100년' 입체적으로 조망
북한의 대표 건축물인 평양의 5·1(오일) 경기장. 15만 석 규모로 1989년 5월 1일 준공했다. 건축가 미상. [사진 필립 모이저·평양 Foreign Language Pu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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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미래 세대 위한 예술교육의 현장
관련기사 현대의 그림자 짙을수록 빛나는 인상파들의 예술혼 “국립중앙박물관만으로도 한국을 방문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아쉽게도 이런 어마어마한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는 게 홍보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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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그림자 짙을수록 빛나는 인상파들의 예술혼
1 앙리 제르벡스의 ‘발테스 드 라 비뉴 부인’(1889), 캔버스에 유채, 205 x 120.2 cm 2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1907), 캔버스에 유채,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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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의 여성들 外
문학·예술 ● 한국의 여성들(다나 레이몽 카펠리앙 글·사진, 눈빛출판사, 264쪽, 4만원)=이스라엘 출신 프랑스인인 저자가 한국 여성들의 사진을 찍고 그들의 삶을 인터뷰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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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년 맞은 문인들 기념문학제 열어 재조명
‘와사등’의 시인 김광균(1914~1993)과 단편 ‘빛 속에서’로 조선인 최초로 일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소설가 김사량(1914~1950) 등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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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주도 무역체제 활용해 동북아 브뤼셀 돼야”
2012년 9월 18일 만주사변 발발 81주년을 맞아 중국 시위대가 일장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민족주의의 분출을 정부가 국내 통합을 위해 이용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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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폴레옹의 역설, 전쟁이 평화를 불렀다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풍경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근대 유럽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캔버스에 유채, 94.5x74.8cm. 함부르크 아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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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영어는 입신의 제1 무기' … 광고로 본 100년 전 한국
상품의 시대 권창규 지음 민음사, 468쪽 2만3000원 “청소년 제군! 초여름(初夏)은 입신의 무기, 영어를 정복하라! 석수쟁이 아들로 총리대신이 되는 실력의 세상인즉,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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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건축이 없다 … 왜, 이야기가 없으므로"
이종건 교수는 “우리 건축의 정체성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 공간 사옥 등 대표적인 건축물이 갖고 있는 장점을 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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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JTBC '뉴스9' 유튜브·네이트 통해 실시간 생중계 外
◆JTBC ‘뉴스9’이 23일부터 유튜브와 네이트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를 시작했다. JTBC ‘뉴스9’은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다변화에 맞춰 지난 10월 한국 방송 뉴스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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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미술관은 시대정신의 산물인데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어제로 개관 한 달을 맞았다. 개관은 역사적으로 기억할 만한 사건이다.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는 세계인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