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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첫눈에 반한 명희에게…
□…MBC-TV『햇빛사냥』(7일밤 7시10분)=가을햇살여학생 기숙사 휴게실에서 명희가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던 것을 바라보던 강남은 첫눈에 반해 어쩔 줄 모른다 한편 학생들에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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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본고장에 유행이 없었다|유럽여행 길목에서 본「유럽여성」
유럽인들은 생을「즐기는」데도 대단한 열정을 갖고있었다. 유업여성들의 검소한 생활도 따지고 보면 즐기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 파리∼런던∼마드리드∼로마로 이어지는 20일간의 유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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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5천년전」런던서 88일만에 폐막
【런던=이제훈 특파원】런던대영박물관에서 지난2월15일부터 열린 한국미술5천년전 특별전시회는 많은 영국인및 유럽관광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13일하오 약3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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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의 진?를 한눈에|대영 박물관서 막 올린 한국미술 5천년 전
런던시내 블룸스베리구역에 위치한 대영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면 마치 한국축제일과도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한국으로부터 온 문화재』라고 쓰인 길이 12m, 폭1·5m가량의 큰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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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엽서 발행 1장에 40원씩
○…체신부가 우편사상처음으로 15일부터 경조엽서를 발행했다. 결혼·회갑·졸업등 경사나 조의용으로 쓸수있게 특별히 만들어진 이 엽서는 현행 엽서와 크기는 같으나 뒷면밑쪽에 경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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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되고재미도 있고 로봇과학전 23∼9월4일 종합전시장서
『생긋 웃으세요. 자 찍습니다.』 『찰카닥.』 2m10cm의 키에 몸무게 1백l5kg의 둔탁한 로버트가 모델로보트와 함께 선 손님에게 즉석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가하면 한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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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벼룩시장」성업
서울의 노점상들이 당국의 단속을 받고있다. 파리의 벼룩시장은 노점상들이 어깨를 펴는 곳이다. 벼룩시장의 상인들은 당국이 지정한 일정지역에 크게는 10여평, 작게는3∼4평 규모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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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공사삼일」
시인 김상용은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는 시에서 소박한 전원생활을 노래하고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소박한 삶에 만족하려 하지 않는다. 영리를 좇아 이리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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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그림 안목 길러야 속지 않고 산다|전문가들이 본 시장실태와 매입요령
골동품이나 그림을 하나쯤 장만하려할 때 부닥치는 가장 큰 고민은 혹시 가짜가 아닐지, 바가지를 쓰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안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겠지만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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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 KBS 제3TV 『국민학교 바른생활』(27일저녁5시50분)=「외삼촌의 편지」. 명호는 중동에 파견나간 외삼촌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편지내용은 해외에서 활약하고있는 우리나라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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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우편번호
『여행-말하자면 취리히는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하십니까? 취리히 아름다운 도시….』 나는 작년 5윌 어느날엔가 이렇게 시작되는 편지 한 통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비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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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신인받은 한국
국제의회연맹(IPU)의 내년도 총회를 서울로 유치한 것은 88올림픽에 이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큰 성과다. 비동맹권의 나라들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공산국가들이 뭉쳐있는 I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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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사 아이스크림·검에 경품성행|어린이 사행심 조장
일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와 제과업소들이 최근 판매촉진을 위해 어린이들을 상대로 제푿속에 퀴즈 알아 맞히기 등의 문구와 표시를 넣어 맞혔을 경우 상품을 주는 등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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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충남의 벽지 청양에 위치…명당7곳 있다하여 ″칠갑〃|높진 않지만 산세 웅장
충남의 한복판 청양군에 우뚝 솟아있는 칠갑산(칠갑산·해발5백61m)은 명당자리가 7개 있다하여 칠갑산이라 명명되었단다. 이곳은 산골 벽지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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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입장권 인쇄·지질 너무 조잡하다
이찬구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이나 휴일이면 고궁과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나도 지난 일요일 가족과함께 고궁에나가 하루를 즐겼다. 그런데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고궁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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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TV도 나온다
TV화면에 정면으로 비추고 있는 가수의 옆모습을 보고 싶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움직이면 위치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지는 입체TV는 불가능한가. 또 인디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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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 소득세|이렇게 생각한다
금년 1윌 1일부터 원고나 그림같은 문예창작 소득에 대한 세금이 전보다 훨씬 무겁게 매겨지고 있다. 또 비직업적으로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는 사람들도 세금을 내야한다. 그 동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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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에겐 감상도 사치일까…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한강변에 위치해서 실제 맑은 공기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 강변도로의 차소리, 온갖 소음(서울시내아파트단지는 다 마찬가지이겠지만)에 잠깐 신경이 미치면 어디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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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친구의 엽서 1장이 중동건설의 진출 계기
최종환삼환기업회장(그림)은 한국건설업체가 대중동 진출에 첫 발을 내딛게된 것은 한 미군 친구로부터의 엽서 한 장과 「머리가 돈 사람」이라고까지 혹평 받던 최씨 자신의 고집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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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자, 시간은 있다"
꿈같은 일이다. 서울 올림픽이라니. 향후8연의 일이지만, 흥분은 마찬가지다. 1896년 근대올림픽이 시작되고나서 그 개최지는 예외없이 유서깊은 도시들 뿐이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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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급의 아마추어들|잡념일 때는 붓가는 대로 그려 선비들이 여가 이용해 그린 것으로 멋과 격이 있지요|색채가 퍽 한국적이 다는 평 들였을 땐 흐뭇
『책이 읽히지 않고 글이 찰 써지지 않을 때 먹을 갈고 붓을 잡지요. 붓장난을 벌이다 보면 버리기 아까운 것들로 더러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문인화를 그려온 아동문학가 어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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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선「관광명소」동독엔「철의 장성」
1961년8월13일 새벽. 동독병사들과 경찰들은 갑작스레 베를린 시내 중심가를 가로질러 철조망을 둘러치기 시작했다. 1주일후 철조망은 3m높이의 흰색 콘크리트 벽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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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형제
북「아일랜드」는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온화한 기후와 푸르른 평원. 굽이굽이 조용한 강들이 흐르고, 숲이 우거지고, 북가풍의 붉은 벽돌집들이 정치를 돋운다. 바로 그곳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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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현대화작업 한창-영 의회 사법위
한때 영국의 가구점은 일요일에 점포를 열 경우 반드시 야채를 팔고 가구는 덤으로 줬다. 단 야채 한 다발 값은 반드시 가구 값과 같게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구를 사고 야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