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광부 69일 만에 생환] ‘700m 땅속 69일’ 의 재구성
기적이란 희망의 또 다른 이름과 다름없다. 69일간의 사투 끝에 영영 못 볼 것만 같았던 지구 표면을 다시 밟은 33명의 칠레 광부가 입증해 보인, 보석처럼 빛나는 진리다. 천길
-
북, 6개월 만에 금강산 면회소 남측 접근 허용
북한이 지난 4월 일방적으로 동결·몰수했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 대한 남측 관계자의 접근을 6개월 만에 허용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현대아산 직원을 포
-
“칠레 광부 구조하는 모습 보니 천안함 장병 생각이 …”
‘눈물’ ‘감동’ ‘기적’…. 13일 트위터의 게시판인 타임라인을 지배한 세 단어다. 지하 700m 갱도에 매몰된 33인의 칠레 광부 중 일부가 매몰 6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자
-
오바마 “우리 기도가 그들과 함께할 것” 스페인어 성명
매몰 광부 33인의 구출 장면은 TV 생중계를 통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고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차가운 밤공기를 달궜다. 13일 0시(현지시간) 시작된 이 리얼리티 드라마를 중계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의 현대건축 답사지 7
서울의 현대 건축물 중에서 그 건축적인 의미를 알고 찾으면 더 좋을 명소 7곳을 골라봤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친근한 곳입니다. ‘디자인’을 주제로 서울의 볼 만한 곳을 모
-
김정남, 정은에게 직격탄 ‘평양판 왕자의 난’ 터지나
김정일 후계 구도에서 장남 김정남(39)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복동생 김정은(26)에게 밀린 그가 11일 방영된 일본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반대한다
-
[송호근 칼럼] 거두리와 청와대 사이
손학규 대표가 청와대로 가는 여행의 행장을 꾸렸다. 길은 멀고 험하다. 춘천 거두리에 칩거한 지 꼭 2년 만의 일이다. 거두리 처사(處士)였던 그가 은자(隱者)로만 지냈던 것은 아
-
[황장엽 타계] ‘북한 민주화’ 못 보고 떠난 비운의 망명객
1985년 김정일의 평양 만경대지구 건설 현장 현지지도를 수행하고 있는 황장엽씨(오른쪽). [중앙포토] 13년 전 그의 한국행은 ‘주체사상의 망명’으로 불렸다. 1994년 김일성
-
장동건 외모는 셀링 포인트, 할리우드도 반할 것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워리어스 웨이’ 제작 보고회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제작자 배리 오스본.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시리즈에 참여한 베테랑 프로듀서다. [송봉근 기자
-
[분수대] 망명정객
“간다 간다 나는 간다/너를 두고 나는 간다/잠시 뜻을 얻었노라…나의 사랑 한반도야.”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0년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부른 거국가(去國歌)다. 망명의 참담함은
-
[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전편보다 나은 속편
영화 ‘다크 나이트’의 악당 조커 대부분의 속편이 전편의 명성에 기댄 안이한 기획이거나 쌓아놓은 명성에 먹칠을 하기 일쑤지만, 가끔은 형보다 나은 동생이 등장하기도 한다. 5월 ‘
-
“존, 기타는 좋은데 그걸론 밥벌이를 못해”
‘가망 없음(Hopeless)’. 존 레넌의 고등학교 3학년 성적표에 찍힌 혹독한 평가다. ‘학급에선 광대 같고, 리포트 숙제는 쇼킹하며, 다른 학생들의 시간을 갉아먹는 학생’이란
-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38년 만에 탈출한 포로 안단, 조선은 도로 청에 돌려보냈다
현재의 봉황성. 봉황성은 명·청 시대 단둥(丹東)에서 랴오양(遼陽)·선양(瀋陽)으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청 시절에는 봉황성 장군이 주차하면서 조선과의 교섭을 담당했던 곳이다. 안단은
-
북 “장군님 빼닮은 분” … 김정일, 어릴 적부터 총애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사실상 낙점된 김정은과 관련한 사항은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소년 시절의 사진 외에는 공개되지 않아 현재 어떤 모습인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름도 지난
-
[시론] 예상보다 더 위력적으로 다가오는 중국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은 우호를 말하지만 원칙도 말한다. 국가의 핵심이익을 보호하는 데에는 흔들림이 없다. 주권·통일·영토의 문제 대해서는 결코 후
-
[김광기의 마켓 워치] ‘황소’의 귀환 …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 호전
긴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에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 씨름이 벌어졌다. 1년 만에 다시 등장한 황소(강세장 상징)와 기존 챔피언 곰(약세장) 사이의 대회전이었다. 황소가
-
6개월 만에 지구로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TMA-18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76일 동안 머물며 임무를 수행해온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인 우주비행사 1명을 태우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날
-
“한국이 그리워 60년 울며 살았다”
“고향이 그리워 꿈속에서나 생시나 60년 세월을 흐느껴 울며 살았다.” 올해 4월 탈북한 뒤 6개월째 제3국 현지 영사관에 머물고 있는 국군포로 김모(84)씨가 고국 송환을 바라는
-
한국산 K-21 장갑차 홍콩세관서 압수당해
우리나라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전투장갑차 K-21(사진)이 홍콩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홍콩항에 반입됐다가 현지 세관당국에 압수됐다. 지난해 말 실전배치된 K-21 장
-
진짜 남자로... 원빈의 귀환
원빈은 참 불친절한 배우다. 다작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작품 외 활동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빈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막강하다. “이 여자는 내 OOO야”라는 한마디에
-
‘예술의 칭기즈칸 백남준’ 그 떠난 지 벌써 4년 다시 쏟아지는 박수
그는 죽어 땅에 묻혔지만 그의 전위정신과 영혼이 담겨 있는 작품세계에 대한 평가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흔히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라 불리는 백남준(1932~2006)의 사후 첫
-
중 전투기, 첫 해외 장거리 폭격 훈련
중국 내 기지를 출발한 전투기가 장거리 비행을 거쳐 외국 영토에서 처음으로 폭격 훈련을 했다고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중국·
-
[사진] 어디, 나도 한 장 찍어보자
10일 오후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2010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축제’개막행사 '황제의 귀환'이 열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축하연을 펼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담고 있
-
[노재현의 시시각각] 어느 부자(父子) 외교관
그저께 오후 2시 외교통상부 청사 17층 상황실에서 회의가 열렸다. 외교 현안을 다루는 회의가 아니라, 600년 전 조선 초기 대일(對日)외교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운 한 직업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