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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회소동 빚은 국회|갈 길 바쁜데 말꼬리 싸움
국회가 하루 편할 날 없이 진통을 겪고 있다. 23일의 본회의도 혹시나 했던 신민당의 김현수 의원 질문을 무사히 넘겨 순항하는 듯 했으나 노신영 국무총리의 답변도중 예상 못한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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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범위「광역」·「기초」절충|서울-직할시·시-도 단위 실시
정부와 민정당은 9일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지자제실시방안을 논의, 도 지역에서는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에 지방의회를 두고, 기초자치단체가 따로 없는 서울특별시 및 4개 직할시에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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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회고록 「실패한도전」2부 (15) 정총리 "로보트 노릇 더 못하겠다"
한일 협정이 가조인 된 뒤에도 기대했던 내각 개편이 없자 정구영 당의장은 사표를 내기로 작정하지만 단안을 내리지 못했다. 이점은 자리에 대한 늙은이의 부질없는 미련도 있었을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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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회고록 「실패한 도전」2부
6·3계엄사태를 극복하는 정치협상은 정당간의 정상채널이 아닌 은밀한 막후 접촉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끝내는 정치파동의 원인이 되었다. 계엄해제의 전제가 된 이른바 보장입법의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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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차-지상중계
▲이원홍 문공장관(29일 중단됐던 답변계속)=TV드라마나 쇼프로가 호화스럽게 묘사되고 소비풍조를 조장시킨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앞으로 TV프로그램 편성에 있어 국민의 정서함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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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구상 … 소문 많자 앞당겨 결행
○…1·7 개각이 단행된. 7일 청와대는 상오부터 개각이 임박했음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긴장감이 고조. 황선필 대변인은 출입 기자들을 이날 상오 일부러 불러 『개각이 금주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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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교대』로 "민의새출발"|기대와 아쉬움…장관바뀌는 각부처|"낯익은 얼굴"…반가운 표정
민심일신을 위한 새 내각이 닻을 올린 19일 정부 각 부처는 신·구 장관의 임무교대로 술렁거리는 가운데 공무원들은「총선민의 수렴내각」의 시정방향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전날 개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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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총리병가 기간 안정해져
○…진종국무총리의 시병으로 신병현부총리가 총리직무대행을 맡게 된8일 총리실 주변은 다소 착잡한 표정. 총리실 직원들은 각 비서관실별로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업무처리방향을 논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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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4단의 만능운동선수|이재환 체육부차관
신임 이차관은 64년 윤천주문교장관의 비서관으로 관계에 투신한 이래 국무총리비서실·청와대경호실등에서 행정관료로 성장했다. 젊어서부터 정치에 뜻을 두어 11대국회에서 그 뜻을 이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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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한일회담
민주당정권의 친일 선회 민주당 정부는 「대일화친내각」이라는 세평을 받았을 만큼 대일 자세에 적극적이어서 이대통령의 철저한 반일 정책과는 너무도 대조적이었다. 장현 국무총리가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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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 안에 공개
오후 늦게 우리는 관저 뒷산을 산책하다가 남루한 옷을 입은 14살 짜리 동네소년을 만났다. 대통령은 이 소년과 금세 친해져 그의 집까지 따라가 그의 가족을 방문하게 되었다.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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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각 당대표 찾아 퇴임인사
○…김상협 전 국무총리는 31일 퇴임 보름 여만에 민정·민한·국민당대표와 국회의장단·대법원장을 예방해 퇴임인사. 한 측근은 『이·취임후의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해 인사날짜를 미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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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파악 국회준비 버마사건 뒤처리 등|바빴던 진내각 1주
진의종 내각 출범 1주-. 버마사건의 북새 속에 새로 출범한 진내각은 신임장관들이 업무 파악하랴, 1주일간 유예된 국회 준비하랴, 버마사건 등 밀린 사건 처리하랴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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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농수산부 ◇국무총리비서실 ◇서울시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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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귀국기상서 이미 개각폭구상|10·14개각… 이얘기 저얘기
○…전두환대통령은 지난 9일 버마참사직후 급거 귀국하는 특별기상에서 10·14전면개각에 대한 구상을 시작한것같다. 한 소식통은 전대통령이 귀국한날부터 국민강을 치른 13일까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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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서 순국한 유해 16위 말없이 고국품안에
전두환대통령을 수행,서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가 순국한 서석준부총리등 순국 외교사절 16명의 유해가 말없이 돌아왔다. 『설마 아빠가』하는 믿기 어려운 참변소식에 눈물마저 잊었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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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자유해 오늘환국 정부, 공항서 전국무위원참가 봉영식 갖기로
버마폭발사고의 희생자 16명을 싣고올 운구특별기가 11일상오10시30분 랭군을 출발, 하오5시5분 서울에 도착한다. 정부는 11일 낮12시 김상협국무총리 주재로 버마사고대책위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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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돌맞은 김상협총리 |「기대」컸던만큼 아쉬움도…
『막힌데는 뚫고, 맺힌데는 풀어주고, 굽어진 것은 펴나가겠다』―. 장·이사건, 의령사건등으로 흐트러진 민심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고 등장한 김상협국무총리가 이같은 취임포부를 말한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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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정치적 역할」강화
정부와 민정당은 23일 저녁 민정당사에서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국회공전이후의 정국방향을 협의하고 여야간에 합의된 해금·국회법 개정문제등의 처리에 정부와 여당이 협조해 성의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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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초정 만찬 오해우려
국무총리실은 15일 상오 김상협 총리의 3당 대표초청만찬이「14일 국회에서의 불성실에 대한 진사」로 오해될까봐 우려를 표시. 3당 대표초청만찬은 6월 국회소집합의당시 얘기됐던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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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유물 「중앙청」과 작별 새 청사로 가는 행정본산
19일 중앙청에서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김상협총리는 『일제의 잔재를 씻고 우리가 우리기술로 지은 새 건물에서 국정을 논의하게 된 것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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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자유당과 내각
『국가에 속한 적산기업체를 운영하는 자는 정당운동에 헌금을 못하는 것이니 이를 상세히 조사하여 은밀히 보고하라.』 52년2월5일자 「대비지 제2호의1」로 장석윤내무장관과 육군특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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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자유당과 내각(12)
국회가 추진하던 장면총리의 대통령추대공작과 내각책임제개헌이란 두개의 카드는 이대통령과 국회의 대결을 거칠게 만들었다. 장면총리가 정부의 훈령에 따라 귀국하던 때는 개헌논의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