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금 사법처리” 신호탄/현대중 사장 등 사전영장 의미
◎“정치적 타결로 면죄” 기미에 쐐기/구속대상은 드러난 3명에 그칠듯 경찰청이 24일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56) 등 핵심관계자 3명에 대해 서울지법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
마지막 주말/대도시 승부전/여의도·대구·인천서 집회대결
◎내각제 개헌·임기단축 공방/“국민당 「정치자금 폭로설」근거 없다”민자/3사 출신 예비역 영관장교 32명 입당 민주/“집권하면 초대총리에 박태준씨 임명”국민 대통령선거를 6일 앞두
-
부패망국론/김호진(시평)
한국은 대만·홍콩·싱가포르와 더불어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일컬어져 왔다. 산업화정책에 성공한 신흥공업국의 선두주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우리도 머지않아
-
서울에 온 말연 민속의상 바틱페인터 파우디아 파질씨
『바틱은 말레이시아지역의 전통 염직물이지요. 수공예품인 바틱은 실크·면·레이온 등 직물 위에 왁스를 사용해 손으로 그리거나 금속 팬으로 무늬를 넣지요. 현란한 디자인과 색의 조화
-
“조공사절” 같은 방북 일 의원들/이석구 동경특파원(취재일기)
13일 오전 10시 일본 하네다(우전)공항. 사회당의원 1백20명,자민당의원 30명이 차례차례 비행기에 올랐다. 마치 단체 관광이라도 가는 것 같지만 실은 북한 김일성주석의 80회
-
경기 광명/당락예상 힘든 치열한 접전(총선 열전현장:24)
◎민자민주무소속 농정공방 3파전 전남 무안/30∼40대 후보들 지역개발공약 경쟁 대구 서을 ▷경기 광명◁ 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으로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인데다 기존 서민층과 최
-
군축·경협분야 진전기대/남북한관계 새해엔 어떻게 펼쳐질까
◎민족통일연구원이 본 앞날/북,체제 안다치는 범위 “통제개방”/김정일 권력승계 여건조성 주력 북/재야인사 접촉… 통일론 백가쟁명 남/이산가족 교류문제도 구체논의/걸림돌 핵사찰 문제
-
정당이 문제다(선거 이대론 안된다:3)
◎모금·살포 모두 「부패온상」/사당정치… 말로만 “공명”과열 부채질 선거철이 임박하자 우리 정당정치의 심각한 병리현상들이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대로변의 관광버스를 둘러싸고 두 패
-
차량절도 잇달아
현재 부다페스트 암달러 거래조직은 터키·레바논·이집트등 중동계가 장악하고 있다. 이중 이집트인들은 카이로에 거대한 호텔을 소유하고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지고있다. 이들은 또 위조지폐
-
(4)"관광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중국의 국내비행기 시간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북경을 떠날 무렵 혹시 여정에 차질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서안 가는 비행기가 가장 불확
-
집단이기주의를 경계하자(사설)
◎환경영향평가의 주민의견수렴제 실시 이달부터 실시에 들어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참여제도는 관계주민의 의사반영이라는 바람직한 측면과 편협한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내포
-
(27)스페인 안달루시아 동양적 애수 깃든「휴양천국」
유럽 대륙에서는 산을 넘거나 강을 건너면 언어나 풍습 등 분위기까지 변하는 경우가 많다. 수년 전 항공관련 업무 차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일대와 서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한
-
세계질서 판도변화(걸프 종전후의 세계:8)
◎정치군사 미 독주시대로/뒷받침 해줄 경제력이 문제/「힘의 지배」 형태 되면 또다른 갈등 불러 걸프전을 새 국제질서의 첫 시험대로 규정한 부시 대통령은 전쟁중 연두교서나 종전 후
-
외국광원 수입 득보다 실이 많다/노동부대책 배경과 문제점
◎인력부족 고육책… 실업악화 위험/불법취업자 합법체류 부작용도 노동부가 탄광업체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인력 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동안의 해외인력 수입 절
-
(15)먹거리·볼거리 푸짐 상하의 싱가포르
『한국은 작은 나라가 아닙니다. 엄청난 자원이 있잖아요. 대국으로 생각합니다.』 한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정색을 하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인다. 이 한마디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초중생 편법 해외유학 "바람"
갖가지 편법을 동원한 국민학생이나 중학생들의 외국유학이 일부 부유층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으며 이들의 요구를 반영해 출국 전 언어훈련에서 현지 책임보호 인솔, 유학생활 현지관리까지
-
북경 아시안게임-황색 대륙 큰잔치 이렇게 열린다
「단결·우의·진보」를 표방하며 중국의 심장부인 북경에서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제11회 아시안게임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개최국 중국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시아의 중심
-
의원 외유(정치와 돈:17)
◎국회서 주는 돈 만불정도… 장관급 대우/찬조금 받는건 개인 「능력」에 따라 차이(주간연재) 「등급 가(나) 지역 ▲숙박비 2백91달러(2백31달러) ▲식비 77달러(67달러) ▲
-
"만주국 재현" 비난 빗발
『일본은 호주를 식민지로 만들 셈인가.』 최근 호주에선 호-일 합작 신도시건설계획이 추진중임이 밝혀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신도시건설계획이란 21세기의 미래도시형을 구상, 하이테크
-
사회·교양
□…KBS 제1TV 「KBS 대기획 이미지를 팜니다-(15일밤10시)=「동전의 비밀-이탈리아트레비 섬」. 전세계 문화재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흑자 대국 이탈리아의 대외
-
슬금슬금 들어오는 외국인 우리「노동시장」망친다
최근 우리나라도 상대적인 고임금국가가 되면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 외국인 불법취업이 늘고있으며 건설·탄광·봉제등 일부 업종에서는 단순 인력구인난이 더욱 가증됨에 따라 노동
-
삼원(분수대)
도쿄에서 동북쪽으로 약 3시간 자동차로 달리면 닛코(일광)라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그곳에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확 트인 호반과 투신자살의 명소로 알려진 절경의
-
후원회(정치와 돈:6)
◎거여 연50억 공개모금 가능/야는 실력따라 「보험금받기」정도(주간연재) 『우리 유권자들은 국회의원배지만 달면 돈을 땅에서 캐는 줄 알아요.』 재야출신으로 13대국회에 처음 진출한
-
세종대,경찰투입 요청/학생들 교문봉쇄 농성… 진입 저지키로
15일0시를 기해 무기한 임시휴업에 들어간 세종대는 16일 관할 서울동부경찰서에 박홍구총장명의로 공문을 보내 공권력투입을 요청했다.관계기사 17면> 세종대는 「휴업령에 따른 학생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