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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연 "삼성 방문하려는데, 靑 전화와 '가지 마세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9일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측에서 서로 단일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완주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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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칼럼] 지적 호전성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새말새몸짓 이사장 물건-제도-사상 등 문명의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들었다. 이것들은 다 질문의 결과이지 대답의 결과가 아니다. 그래서 질문하는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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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이모카세
서정민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차장 “오늘 뭐 먹을래?” “아무거나.” 데이트할 때 세상 모든 남자를 미치게 한다는 메뉴 ‘아무거나’. 이 어려운 걸 척척 해내는 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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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16) 청춘이여 신나게 사랑하라!
시골 생활 3년째다. 문 열면 산이고, 마당 건너면 밭이다. 가장 즐거운 일은 역시 나무와의 교감이요, 꽃 풀과의 대화다. 그래서 오늘 던지는 질문. 동물과 식물, 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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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희한한 존칭 “누우실게요”
“다리를 펴고 누우실게요” “허리를 드실게요” “고개를 이쪽으로 돌리실게요”-. 며칠 전 허리가 아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 직원들은 몹시 친절했다. 하지만 과공비례(過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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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받아드려야’ 하나 ‘받아들여야’ 하나?
‘받아드리다, 벌어드리다, 거둬드리다, 불러드리다, 잡아드리다’ 등은 바른 표기일까? 요즘 와서 이런 식의 표기가 부쩍 눈에 많이 뜨인다. ‘드리다’가 ‘주다’의 존칭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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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주인 잠깐 봅시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에 끌려간 곳은 [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
[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 13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평선 아득한 메세타 평원. 걷다보면 아무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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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임신포기 각서' 의혹…홍원식 회장 "절대 아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육아휴직 노동자 직장 괴롭힘 관련 증인으로 출석,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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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덫에 빠질 것,이런 코미디가…" 이재명의 말말말
“오늘 지사님 말씀은 덫과 늪이 될 것.”(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아마 국민의힘이 그 덫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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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트립’서 맺은 소중한 인연, 여행의 즐거움 두 배
━ POLITE SOCIETY 아일랜드 국도와 도로변 레스토랑. [사진 박진배] 헤밍웨이나 피츠제럴드가 파리에서 글을 쓰면서 낭만을 즐길 때 사정이 여의치 못했던 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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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대리까지" 질책 쏟아진 국감…김범수는 머리 숙였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벤처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중앙포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 감사는 ‘플랫폼 국감’이었다. 7일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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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시선] "감사하다"고 답하지 않아도 돼요
'SNL 코리아 리부트' 프로그램에서 인턴기자(왼쪽)와 앵커가 등장하는 코너. [사진 쿠팡플레이] “젊은 패기로 신속·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인턴기자 주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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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아프가니스탄, 지도자의 신념, 그리고 현실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서울대 명예교수 미군 헬리콥터가 카불의 미국대사관 상공을 나르는 장면은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TV 화면을 통해 연달아 진행되는 재앙 수준의 상황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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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얼마냐, 불쌍한 애야"…보조경찰관에 '갑질' 싱가포르女 벌금형
사진 픽사베이 싱가포르 여성 2명이 흡연 단속 보조경찰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지방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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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칩 팬티 숨겼던 CNN 여기자 "탈레반 가까이서 보니…"
클래리사 워드 CNN 수석 국제 특파원이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아바야를 입고 방송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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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성폭력 말자' 구호 제창?…임태훈 '한심한 군 간부' 비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연합뉴스 군 제도개혁을 위한 '민·관·군 합동위원회'에 참가했다가 위원직을 사퇴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이 성폭력 방지 등의 문제에 대해 실효성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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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 대한 배려와 환대가 레스토랑의 진짜 경쟁력
━ POLITE SOCIETY 프랑스 레스토랑의 게리동 서비스. 테이블 바로 앞에서 주문할 음식을 플레이팅해 준다. [사진 박진배] 폴라이트 소사이어티(Polite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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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盧 수사하라던 이낙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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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소마 공사의 망언..일본의 속마음이다
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총괄공사가 한일관계와 관련해 국내 언론 매체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1. 도쿄 올림픽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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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엔 점8개 박힌 검은돌…종로 SK빌딩 네 모서리의 비밀
무슨 사연이 있기에 금두꺼비가 정문 앞에 앉아있을까. 강남 선릉역 가까운 곳에 있는 빌딩이다. 지금은 북한 땅인 개성은 옛날 고려의 수도였다. 개성이 도읍지가 되는 데 결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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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팀이 수제의 건을···" 2021년 메일에 70년대 어투 쓴다, 왜
수신자 제위: 수제의 件, 하기와 같이 작성 후 공유 드립니다. 폐팀 업무 담당자 변경으로 일정이 지연되어 사전 양해를 구합니다. 폐팀에서 기 소통한 메일은 다시 메일 첨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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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송어 낚시하며 흐르는 물과 얘기 나눈 계곡의 하루
━ [더,오래]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6) 플라이낚시를 하는 나는 해마다 봄이면 그해의 낚시를 시작한다. 주로 가는 강원도의 계곡에는 무지개 송어가 살고, 내가 '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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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이혼 위자료 안 받겠다”간통 아내의 각서, 법적 효력은
━ [더,오래] 정세형의 무전무죄(42) 결혼.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평생 서로 아끼며 사랑하겠노라고 맹세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하지만 결혼식에서의 서약과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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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끼리끼리 정치’의 해법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종친은 대왕과 혈통이 같습니다.” “타국 출신이 돌아오면 종실은 다시 푸대접이오.” 외국 출신 관리를 쫓아낸 축객령(逐客令) 이후 회전문 인사를 즐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