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불타고 썩어도 다 훼손되진 않아요, 전통 건축 부재의 가치
전통 건축물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부서진 기와, 썩은 기둥이 알려줍니다 우리 전통 건축 문화재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정치·기후·풍토 등에 의해 형성되고 이어져 왔습니다. 보
-
[김영택 갤러리] 예산 수덕사 대웅전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건립된 수덕사 대웅전은 국보 제49호입니다. 맞배지붕의 측면 풍판을 없애 아름다운 측면을 드러냈습니다. 배흘림 기둥인 평주와 고주, 대들보와 종
-
[한옥 짓기 9년째 김양수씨 인터뷰]
광주시 서창삼거리에서 전남 나주시 남평 쪽으로 차를 몰다 고싸움놀이(중요 무형문화재)로 유명한 칠석마을을 막 지나면 왼쪽 과수원 너머로 웅장한 기와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좁은 흙길
-
“기와를 솜씨있게 이어야 버선코 같은 추녀선 나오죠”
4일 오전 서울 숭례문 복구 현장. 숭례문을 둘러싼 대형 가설덧집 안은 후텁지근했다. 냉기라곤 5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만 겨우 느낄 수 있었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80
-
[더오래]쓰레기통 아니에요, 궁궐 지키는 '드므' 랍니다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13) 경복궁 근정전 월대.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 월대 엄지기둥의 서수 조각들 근정전 상, 하월대 가장자리에는 장대석
-
[팝업] 일본 유학생잡지 ‘신한자유종’에 춘원 18세 때 쓴 여행기 발견
소설가 춘원(春園) 이광수(1892∼1950·사진)가 18세 때 쓴 여행기가 발견됐다. 제목은 ‘여행의 잡감(雜感)’. 일본에 유학 갔던 춘원이 귀국하면서 1910년 3월 23∼
-
선문대, 인문사회분야 연구 능력 상위권에 랭크
선문대학교의 인문사회분야 연구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선문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 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의 ‘인문사회분야 연구능력’이 전국 최
-
중국 수퍼리치, 전용기·요트 이어 섬 쇼핑 나서
최근 2년 사이 중국 수퍼리치 사이에 개인용 섬의 구매 붐이 일고 있다고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섬을 소유한 중국인 70여 명으로 구성된
-
이것만 알면 당신도 사케 전문가
1. 준마이(純米)냐, 아니냐준마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 있으면 알코올을 넣지 않고 물과 쌀만으로 발효한 술이라는 뜻이다. 알코올이 들어 있으면 술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대체로
-
숭례문 복원 근거될 ‘정밀 실측보고서’ 내용은 … 목재·기와·돌 ㎜단위로 기록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원공사에 ‘숭례문 정밀실측 조사보고서’(2006년)를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2005년 4~11월 숭례문 각 부분을 정밀하게 측정한 도면 1
-
여·조선조를 빛낸 충절가 임경업장군 기개엔 청대종도 감복
임씨는 우리나라 10대 성중의 하나. 인구는 약1백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평택 임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 임씨의 득성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중국 요임금
-
복중 독서의 낙
우중충한 장마 날씨가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대학들은 이미 방학에 들어갔으나 본격적인 「바캉스」 바람은 장마에 가려 아직 기승을 부리지 못한 채 있다. 모처럼의 방학을 맞는 젊은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오판
역사는 이름 없는 대다수 민초가 만들어가는 거대한 대하(大河)지만 때로는 한두 사람의 권력자에 의해 물줄기가 바뀌기도 한다. 때로는 한순간의 오판(誤判)으로 모든 것을 잃기도 한
-
[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화장률 실적 올리려 시신 밀매까지 … '장례 개혁' 요지경
지난해 3월 중국 제일의 부자 마을 ‘화시춘 ’을 일군 우런바오 의 영구차가 마을 입구를 지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묘지 부족과 허례허식을 막기 위해 장례 개혁을 추진중이나 거센
-
[이훈범칼럼] 바다에 빠진 나라
'올인(all in)'을 한자로는 '고주(孤注)'라 한다. '노름꾼이 남은 돈을 한번에 다 걸고 마지막 승패를 겨룸'이라는 게 국어사전의 정의지만 단어 속 차진 맛을 담아내지 못
-
기온 곤두박질(23일)
동지인 22일 하오부터 수은주가 내려가 23일 아침 수원에서 영하16도3분, 춘천 영하13도7분, 청주 영하12도4분, 서울영하10도3분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
[즐겨읽기] 조상님들 풍류에 '노름'이 없을쏘냐
다산과 연암, 노름에 빠지다 유승훈 지음, 살림, 252쪽, 1만 2000원 요새 '올인(All In)'이란 말을 많이 쓴다. 자기가 믿는 것에 '다 걸기'라는 뜻이다. 옛날에도
-
DJ정부 4대 권부 인맥 대연구 - 검찰
정권의 힘은 권력기관에서 나온다. 따라서 정권이 교체되면 권력기관의 핵심부는 물갈이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이 바로 정권교체 이후 나타나는 권력이동 현상이다. 쉽게
-
[미슐랭원스타/도쿄‘우카이테이긴자점’] 오후 3~5시 운 좋으면 자리가 난다
정확히 두 달 전, 지난해 11월 19일이다.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뉴스 하나가 날아들었다. 도쿄의 음식점 8곳이 미슐랭(Michelin) 가이드에서 별 셋(스리스타)을 받았다는
-
사고정치
영국인의 농담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순회도서관에 한 청년이 찾아 온다.『저, 3주전에도, 아니 2주전에도 통제한 책인데…』사서는 이말을 듣고 사뭇 감격하며『무슨책인데 그처럼 감동
-
(2103)|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9)|박화성|나혜석의 단편
이렇게 폭 넒은 사랑과 이해와 지성으로 빚어진 문우들의 우정의 뒷받침으로 내 수학의 진도는 차차로 높아 갔고, 나의 심 혼은 깨우쳐지고 살찌면서 성장해 갔던 것이다. 그해 겨울방학
-
독창적으로 논어해설한 '도올 논어2' 관심
18년전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 (통나무) 로 '번역의 문제' 를 제기하며 우리 사회에 지적 논의의 무대를 제공해 온 동양학자 도올 김용옥. 방송강의를 통해 대중적 스타로
-
18세기 건축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국가 보물로 지정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전남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사진 문화재청] 전남 구례 천은사(泉隱寺)의 극락보전(泉隱寺 極樂寶殿)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
-
독창적으로 논어해설한 '도올 논어2' 관심
18년전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 (통나무)로 '번역의 문제' 를 제기하며 우리 사회에 지적 논의의 무대를 제공해 온 동양학자 도올 김용옥. 방송강의를 통해 대중적 스타로 떠